한 차례 안에 충돌이 벌어지면, 그 차례는 플레이어들이 반복적으로 주고 받는 더 작은 차례로 나누어집니다.
이 작은 차례들은 관련된 모든 플레이어가 패스할 때까지 반복해서 진행됩니다(어떤 경우에는 차례 종료 주사위 굴림으로 인해 한 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아직 할 거리가 남았는 데도 충돌이 끝나버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충돌 속에서, 여러 유닛들은 소진되기 전까지 특정한 그룹 단위로 활성화되고 행동합니다.
하지만, "리더"로부터 반경 내에 있는 유닛들이 한 그룹으로 묶여 활성화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지역"에 있는 유닛 단위로 활성화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충돌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육각형 지형이 아닌 정해진 "지역"이 필요합니다. )
이때, "지역"은 한 충돌에서 활성화되는 유닛의 범위를 정의하기 위해 존재하는 개념입니다. (또한 그 충돌 내에서 어떠한 공격 및 이동이 가능하고 불가능한지를 제한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러므로, 충돌이 벌어질 때,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왔던) 내 유닛 다 쓴 다음에 네 유닛 다 쓰는 방식 대신에, 각 플레이어마다 그 플레이어의 유닛들로 이루어진 각 그룹별로 한 번씩 번갈아가며 활성화됩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턴의 충돌이 시작되기 전에, 소진된 유닛들은 초기화되어 활동할 수 있는 권리를 다시 획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