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이오델로맨입니다.. 

빨간색이 제 승수이고.. 파란색이 시민 대표 승수입니다.. 

오델로를 챌린지 종목으로 했더니 2일간 70게임도 못 한 것이 안타깝고 
대기하다 포기하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합니다.. 

이번에도 여러분과 저 모두 초보이지만..
약간의 기백 차이로.. 제가 근소하게 앞설 수 있었습니다.. 

무승부 게임이 2번 있었는데.. 무승부 때는 승과 패를 동시에 체크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67전 밖에 못했습니다.. 

조기 축구회에 손흥민이 등판했달까.. 
온라인 랭킹 한 자리수를 찍어본 일이 있는 초 강자 한 분이 오셔서.. 
그분도 왼손 오른손 게임을 해서.. 저에게 2패를 안겼습니다.. 

행사 마치기 직전.. 시간 관계로 마지막 세 분과는.. 
무려 3면기를 했는데.. 
게임 중 정신 붕괴가 오더군요.. 
아주 옛날 오델로 짝퉁을 팔던... 어느 회사의 카피 문구가 이랬습니다.. 
"오셀로로 게임을 하다 보면 식사 때나 잠자리를 잊을 수 있으니 필히 주의하십시오" 
그보다 더한 정신 붕괴를 느꼈으며.. 
녹색의 오델로 게임판에서 크툴루를 본 것 같은 기분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3면기는 전패했습니다.. 

그 외에 저를 물리친 도전자는 9명... (무승부는 양쪽 다 카운트 했어요.. ) 
그 중 어린이 도전자는 2명이었습니다.. 

저 좀 잘한 듯? 

다음에도 즐겁게 놀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