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틀맨입니다.
오늘은 저번 여름, 보드게임콘에서 출시했던 바보타임을 개봉해봤습니다.
원제는 바보 바보 바보!지만 한국어판은 바보타임이란 이름으로 출시됐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머핀 타임과 비슷한 게임인줄 알았습니다.
전혀 다른 게임이긴 하지만 공통점이 없는 건 아니니
아코의 의도된 현지화라고 생각합니다.

패키지 뒷면입니다.
오른쪽 위에 영어판 제목이 적혀있습니다.
소개 문구에 있는 '카드를 펼치고, 지시에 따르세요'가
규칙의 80%라는 것은 해보고 깨달았습니다.
구성물입니다.
딱 저렇게 3종류 뿐이며
2023년의 물가 기준으로 평범한 수준의 구성입니다
몇 년 전이였다면 가격 대비 비싼 구성이였죠


규칙서입니다.
규칙의 양이 정말 적습니다.
이정도로 규칙서가 작았던 게임이 뭐 있는지 생각해봤지만 바로 안떠오를 정도로 규칙서가 간단합니다.

펀칭타일입니다.
토큰들의 표정이 모두 다릅니다.
뒷면도 똑같습니다.

토큰 사이즈는 17mm이기에 18mm 코인캡슐을 사용해야합니다.
헐솔겜에 이어서 연속으로 17mm토큰이라
이제 17mm 코인캡슐도 좀 팔아줬으면하는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카드입니다.
카드는 세로카드와 가로카드 2종입니다.
종류마다 3가지 색의 카드가 있으며, 색약을 위해 수트도 그려져 있습니다.
카드 질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카드효과끼리 충돌하는 경우가 생길까해서 카드를 전부 살펴봤는데 효과가 충돌하는 카드는 없었습니다.

카드 사이즈는 6399입니다.
바보타임은 광기의 산맥처럼 카드의 적힌 행동이나 말을 계속 해야하는 게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경하는 게 더 재밌기도 하고
잘 모르는 사람들이랑 하기 부끄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 대신 찐친들이랑 하면 엄청 재밌습니다.
어떻게 보면 누군가에겐 게임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규칙이지만 서로 우스꽝스러운 모습 보여주며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개봉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