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언 확장 위대한 제국에는 승점토큰, 빚 토큰, 이벤트, 랜드마크 등 많은 요소들의 추가가 있습니다.
다른 확장들에도 새로운 기믹 추가가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제국 확장처럼 기본 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게임성을 대폭 올려주는 확장도 없었던것 같네요.

오늘은 그런 제국의 이벤트 카드인 결혼입니다.
이 카드를 플레이 하면서 저는 2년전에 저의 결혼식을 떠올렸네요.
결혼 준비는 신경쓸 것도 많고, 돈도 많이 들지만 이후에 축의금도 들어오고 사회적으로는 '가정을 이룬 어른' 대접을 받게됩니다.
결혼 해보기 전에는 결혼 하신 분들이 이렇게 대단한 분들인줄 미처 몰랐던 기억이 있네요 ㅎ

도미니언 제국 카드는 이러한 결혼의 속성을 이벤트 카드 한 장에 잘 녹여낸 카드입니다.
4원이 있어야 하고
3원의 빚이 생기며
당장은 쓸 수 없고 언젠가 핸드에 돌아오게 되는 금 카드 한 장을 얻게되죠.
지금 보니 빚 토큰의 수와 나중에 손에 들어오게 되는 금 카드의 가치가 똑같이 같다는것도 소름돋네요.
결혼할때 많이들 '예식장 비용은 축의금으로 다 된다'는 소리를 하니까요 ㅎ

https://blog.naver.com/bluekms21/222853441039
쓰다보니 본문이 있는 링크의 내용보다 여기에 적은 내용이 더 잘 쓰여진것 같네요;;
언제나 글 봐주시고 덧글 달아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 _)>ㅎ


ps. 제가 어그로를 못 끌어서 화력은 없지만 바다 2판 나올때까지 꾸준글은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