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임은 부모님과 저 3인이서 플레이 하였습니다

 

1. 아쿠아 가든

TV에서 아쿠아리움 관련 프로그램을 보시더니 

아쿠아 가든이 하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플레이했습니다ㅎㅎ

 

개인적으로 상어를 좋아하지 않는데

어쩌다보니까 상어가 가득하고 한 수족관은 거의 비어있는

아쿠아리움이 되었네요..ㅎㅎ

 

다음에는 상급자 규칙을 추가해서 귀여운 물고기들을 몇마리

추가해서 해볼까 하고 있습니다

 

2. 재치와 눈치

역사상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는

재치와 눈치를 처음 해봤습니다

가볍게 하기 좋을 게임을 하나 새로 하고 싶었는데

딱 좋은 게임이더라구요ㅎㅎ

 

4인으로 해본 적이 있는데 3인이서 하다 보니까

선택지가 적어서 약간 아쉬운 점도 있지만 그만큼

점수가 빨리 차서 한게임이 금방 끝나더라구요

 

문제들이 다양하고 재미있어서 부모님도 좋아하시더라구요

3인으로 해도 답을 써놓고 다른 사람답에만 미플을 놓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웃긴 상황이 종종 나와서 재미있습니다

 

3. 부라노를 걸으며

걸으며 시리즈 중에? 하나인 부라노를 걸으며 입니다

카드들이 예쁘고 사진처럼 건물을 완성해서 보면

참 예쁜 게임입니다

 

하지만 정작 게임할 때는 건물보다 건물과 같이 있는

요소들 보느라 정신이 없더라구요..ㅎㅎ

 

건물을 먼저 가져가는 요소도 있고

종류별로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관광객이 2명씩밖에 없어서

열심히 모아놨다가 관광객 다 뺐기는 경우도 있어서

예쁜 게임인데 나름 인터렉션도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게임 하다 보니까 해외여행 가고 싶네요~

 

5. 벨 에포크 파리

박스 아트가 예뻐서 어머니께서 사자고 하셔서 샀던

벨 에포크 파리 입니다. 부모님 보드게임 입문 초에

시작했었던 게임입니다.

 

세팅하기가 조금 귀찮긴 한데 세팅해놓고 보면

꽤 예쁩니다. 컴포넌트들도 예쁘구요!

 

예쁜 아트워크에 비해서

점수를 서로 비교해서 얻게 되는 등

인터렉션이 좀 있는 게임이지만

진심으로 하기에는 약간 상처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서로 나름 타협(?)하면서 각자 열심히 할 수

있어서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확장이 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데 

본판이 거의 품절인 것 같은데 확장도 나오면 좋겠네요!

 

6. 로코코 디럭스

벨 에포크 파리와 마찬가지로 박스아트가 예뼈서

어머니의 픽을 받아 구매한 게임입니다

(박스아트가 이렇게 중요합니다..골렘..)

 

예쁘고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약간이지만 덱빌딩 요소도 있고

라운드에 쓸 카드를 내가 고를 수 있어서

어떤 카드를 고를지 고민하는 재미도 있고

선점 요소가 많아서 나름 치열한 재미가 있습니다

 

디럭스라 이것 저것 많지만 본판+미니 확장 하나만

넣고 하고 있지만..조만간 확장을 넣고 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테마하고 안어울리긴 하지만 한복의상 타일들이 있는 것도

좋더라구요ㅎㅎ

 

이 게임도 처음할 때는 불꽃놀이 칸이나 후원칸은 처다도

못보고 직원도 거의 안사고 하고 했었는데

이제는 불꽃놀이 칸이나 연회장 칸이 모자르더라구요

익숙해진다는 것이 참 신기한 것 같아요ㅎㅎ

 

7. 또 재치와 눈치

재미있으셨는지 또 하자고 하셔서 한 재치와 눈치입니다

어머니께서 자꾸 쓰시면서 본인께서 쓰신 정답을 얘기하고

먼저 답을 내려놓으셔서 뭔가 혼돈하면서 재미있었습니다ㅎㅎ

 

어머니께서 나중 가서는 자꾸

정답 먼저 쓰시고 내려놓으시고 다른 사람 정답은 안보고

그냥 미플 두개를 본인께서 쓰신 정답에 딱! 하고 내려놓으셔서

저도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렇게 하는 바람에 후반부는

그냥 정답 맞춘 사람이 3점 가져가는 식으로 되서 재미있었네요ㅋㅋ

 

8. 돌팔이 약장수

웃음도 터지고 솥도 터지는 돌팔이 약장수를 간만에 했습니다

허브 마녀는 사놓고 아직 못돌리고 있네요..

사실 약재도 너무 자주 바꾸면 헷갈리실까봐 한두개씩만 바꿔보면서

하고 있네요ㅎㅎ그래도 점괘랑 뽑는 운요소 때문에 항상

다른 상황이 펼쳐져서 재미있습니다

 

코인 캡슐을 씌워놨는데 1짜리만 자꾸 나오면 조금씩 밀려나서

긱업빗이 탐나는 게임중에 하나입니다..

코인캡슐을 안씌웠으면 샀을 것 같은데 코인캡슐 씌워놓은게 뭔가

아깝기도 하고 가격도 좀 나가는 편이고..근데 사고 싶네요..ㅋㅋㅋ

 

9. 황금의 땅 엘도라도

집에서 재미있게 종종 돌아가는 엘도라도입니다

이것도 확장을 샀는데 제가 룰 숙지를 못해서

아직 못넣어서 해봤네요..

룰 숙지를 미리 해서 다음에 할 때는 확장을 넣어서

해봐야겠습니다. 안넣어도 재미있긴 하지만요ㅎㅎ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덱빌딩에 대해서 이해가 어려우셔서

쉬운 맵으로 만들었을 때는 카드를 거의 안사고 

기본카드로만 하신다거나

카드를 너무 많이 사고 압축을 안해서 원하는 카드가 안나온다거나

여러가지 해프닝(?)이 있었는데 이제는 압축도 나름 하시고 구매도 

적절하게 하셔서 엎치락 뒷치락 하면서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날도 조~금 봐드리긴 했지만 같은 턴에 골인하게 되서 장애물을

제일 많이 제거하신 아버지께서 1등을 하셨습니다

 

평소에도 아버지께서 초반에 덱빌딩보다는 레이스만 열심히 하셔서 

장애물 다 치워주시고 뒷심이 부족해서 1등을 못하셨었는데

드디어 장애물을 치운 보람을 얻으셨네요ㅎㅎ

 

10. 젝스님트

일주일에 한번은 돌아가는 것 같은 젝스님트입니다

벼룩서커스는 꺼냈다가 결국 식사시간에 막혀서 못했네요ㅠㅠ

이날은 사진처럼 5~7점 카드는 어떻게든 다들 안가져가고

잔잔하면서 치열하게 했습니다ㅎㅎ

 

11. 사그라다

부모님께서 마침 사그라다 성당 다큐영상을 보시고는

하자고 하셔서 한 사그라다입니다

 

주사위들이 진짜 예뼈서 하면서도 기분 좋은 게임입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머리가 아파오는..

이래도 안되고 저래도 안되고 공통목표는 놓치기 싫고 으악!

 

그리고 은근히 서로 참견하게 되는 게임이더라구요ㅋㅋ

잘못 놨는지 계속 보고 나중에는 훈수까지 두게 되는 게임!

 

이 게임도 5-6인용 확장이 필수라고 해서 샀는데 정작

한번도 못넣고 해봤네요(이럴거면 확장 왜 사는거지..)

 

5-6인용 확장을 제외하고 확장이 3개가 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데

국내에는 첫번째 확장만 나오고 소식이 없어서 2번째는 안나오려나

하고 안샀었는데 최근에 2번째 확장 발매 소식이 들려서 첫번째 확장하고

같이 사려고 하고 있습니다ㅎㅎ(아까 확장 왜 사냐고..)

3번째 확장까지 잘 발매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