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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리뷰 및 후기 4월 둘째 주 게임 후기
  • 2022-04-20 16:23:15

  • 11

  • 623

Lv.14 DeO

1, 부두마니아

 

 

이날의 첫 게임은 [부두 마니아]라는 게임이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건데 실시간 게임이더군요.

카드에 각각 5가지 중에 4가지 모양과 색깔이 있고 카드마다 없는 문양과 색이 하나 있는데 그 없는 문양과 색을 가지고 있는 카드를 먼저 내려놓아야 합니다.

사실 이날은 테플느낌으로 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게임도 조금 이상했습니다. 실시간 게임이면 뭔가 서로 빨리빨리 내려놓는 상황이 나오는데 가지고 있는 카드에 문양이 없으면 그냥 바라볼 수밖에 없어요. 룰상으로 버리고 뽑으라고 돼있긴 한데 그 시간에 남이 내려놓는 거 찾는 게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마지막에 가니까 서로 안 맞는 카드밖에 없어서 결국 가장 위에 있는 카드를 뒤집어서 하는 등 게임이 뭔가 살짝 엉성했습니다. 다 같이 테플 느낌으로 하고 시간도 짧아서 그렇지만 뭔가 룰이 더 있을 것 같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단 제대로 한건 아니니 평가는 보류...

2, 그림 도둑들

 

 

그다음 게임으로 이어서 한 [그림 도둑들]입니다. 얼마 전에 새롭게 한글판이 나온 게임이죠. 크니자이식 타드 게임입니다. 게임 제목과 작가를 보면 경매 게임인가 싶지만... 그건 아니고 단순 카드게임입니다. 내 차례마다 카드를 내고 공급처 혹은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토큰을 가져올 수 있어요. 하지만 마냥 높은 숫자만 먹으면 안되는 게 낮은 숫자들 위주로 점이 있는데 이 점이 가장 적은 사람은 아무리 점수가 많아도 게임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가볍게 하기엔 괜찮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던 게임입니다. 핸드를 5장 가지고 있는데 핸드에 따라 할 수 있는 게 너무 제한돼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 핸드에 따라 선택지가 몇 개 있지만 다 맛이 없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남의 걸 뺏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비보드게임머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하기에는 좋아 보입니다.

저는 이번 판에 점수도 꼴찌인데 점도 제일 적어서 탈락하는 완벽한(?) 골찌였습니다. 근데 뭔가 4라운드에 상호작용이 있는 게임이다 보니 4인 최적이라는 느낌을 받아서 4인으로 한 번 더 해보고 싶긴 합니다.

3, 에코시스템

 

 

다음에 한 [에코시스템]이라는 게임입니다. 매우 쉬운 카드 드래프팅 게임이었어요.

룰은 사실 초밥왕이랑 거의 비슷합니다. 카드를 처음에 10장을 받고 한 장 고르고 넘기고 고르고 넘기고..... 이걸 2라운드하고 점수 계산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에코 시스템은 카드를 얻을 때마다 4X5의 가상의 칸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안에 배치해야 하는데 카드마다 점수를 얻는 요소가 다릅니다. 자연의 먹이 사슬이 잘 나타나있어요. 예를 들면 곰은 곰과 인접한 물고기나 벌 카드 당 2점이고 여우는 곰, 늑대와 인접하면 점수가 안됩니다. 오히려 아이들 교육용으로 써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게임이 끝났을 때 각 카드별 점수를 계산하고 마지막에 갭 점수라는 걸 계산하는데 이 갭 점수는 다양한 방식으로 점수를 얻은 사람에게는 점수를 더 주고 한 가지 동물 위주로 점수를 얻은 사람에게는 마이너스를 줍니다. 이 갭 점수 방식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네요. 이 말씀을 드리니 룰마분이 이 갭 점수가 1판에는 없었는데 2판에 추가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이번 판은 카드를 뜰자마자 섞어서 해서 그런지 조금 카드 풀이 이상했습니다. 무엇보다 강 카드는 게임 중 딱 한 장, 초원 카드는 2라운드 동안 한 장도 안 나왔죠. 그래서 처음에 10장을 받고 강카드를 고른 제가 어쩌다 보니 이겼습니다. 다음에는 잘 섞어서 한번....ㅎㅎ

4, 캐스캐디아

 

 

그다음에 해본 [캐스캐디아]입니다! 저도 구매를 했지만 (이번 달 구매 목록에 또 쓰겠죠..? ㅎㅎ) 이날은 카페에 있는 걸로 해봤네요. 제 캐스캐디아가 좀 늦게 배송되는 탓에 이게 제 첫 캐스캐디아였네요.

일단 너무 재밌습니다. 이런 류의 게임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정말 멋진 게임이에요! 각 동물마다 점수 조건이 다르고 지형도 점수가 있다 보니 배치를 할 때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솔방울이란 '아이템'까지 있어 최대한 원하는 걸 가져갈 수 있게 해준 것도 너무 좋았네요. '캘리코의 상위 호환이다!'라는 평을 많이 봤는데 저는 캘리코도 굉장히 좋아하지만 어느 정도는 수긍이 갔습니다. 일단 원하는 타일을 최대한 가져올 수 있게끔 장치를 마련해 줬다는데에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일단 이번 판은 열심히 하긴 했는데 물고기 부분에 룰마님이 설명을 못해주신 부분이 있어서 좀 점수가 안 맞아도 그냥 진행했습니다. 나름 신경을 쓴다고 했는데 아쉽게 2등을 했습니다. 전 98점인데 105점이시라니...ㄷㄷ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은 집에서 받았으니 1인플도 해봐야 겠어요 ㅎㅎ

5, 헌장 27조

 

 

그다음에 한 [헌장 27조]입니다. 요즘 도치님과 게임을 종종 같이 하는데 도치님이 자주 언급하셨던 게임이라 궁금한 게임이었습니다. 협상 게임인데 꽤 재밌게 했네요.

인원수만큼 정해진 라운드를 진행하는데 각 라운드마다 의회 주제로 나오는 토큰들이 있습니다. 각 색별로 하나가 나오고 각 색마다 무작위로 문양이 하나 그려져 있죠. 그리고 각 라운드마다 내가 선호하는(점수가 되는) 색과 불호하는(마이너스 점수가 되는) 색을 무작위로 뽑아 정하는데 그래서 게임을 하는 동안 '무지성 난장판'이 되는 상황은 안 나옵니다.

각 라운드에 의회장이 제한 시간 내에 이번 라운드에서 등록할 토큰과 버릴 토큰을 정하는데 이걸 보고 다른 사람들이 '에이... 거... 파란색은 좀 넣어 주시죠...' '노란색은 좀 빼주실 수 있을까요...?'라는 식으로 협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일정 부분 뇌물을 주지만 만약 상대방이 안 들어준다면 다시 회수가 되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협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의회장이 다른 사람들과 토론을 하고 정해도 마지막 투표를 해서 한 사람이라도 반대가 나오면 말짱 도루묵이기 때문에 협상을 잘해야 합니다. 하지만 마냥 반대를 할 수도 없는 게 반대를 할 때마다 -5점씩 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꽤 재밌는 협상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임 더 보스 같은 것들 보다 훨씬 재밌게 했네요. 이번판에서 저는 개인 미션으로 받은 마커가 망해서 거의 포기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2등이더라고요? 세상에....ㅎㅎ

6, 쿠한델 마스터(쿠한델 카드게임)

 

 

저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한 [쿠한델]입니다. 이번엔 카드 게임으로 했네요.

저번에 했던 보드게임과 거의 유사합니다. 보드게임에서 주사위 요소나 보너스 토큰 같은 번잡함은 많이 줄었지만 보드게임에 있던 다양한 경매 방식을 없어서 살짝 아쉬웠네요. 그래도 한다면 무조건 카드 게임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딱 경매 게임의 재밌는 부분만 있는 느낌이에요.

이날은 6명이 해서 꽤ㅐ나 시간도 걸리고 북적북적했습니다. 남들이 소싸움하는 것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네요 ㅎㅎ

저는 이번 판에서는 돈을 못 벌어서... 꼴찌를 겨우 면했습니다. 아니 제가 경매장이 돼서 카드를 오픈할 때마다 닭 아니면 네덜란드 경매(카드 장수)여서 돈을 벌 수가 없었네요....ㄷㄷㄷ

조금 게임이 길긴 하지만 꽤 재밌게 했습니다. 이렇게 북적북적한 느낌의 경매 게임도 오랜만에 하는 것 같아 재밌었네요 ㅎ

7, 코바야카와

 

밥 먹고 와서 간단하게 한 [코바야카와]입니다. 요즘 자주 돌리게 되네요. 무난한 필러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판에서는 중반에 좀 칩을 땄는데 마지막 7라운드에는 너무 지는 패라서 아쉬웠습니다. 뭔가 코바야카와를 할 때 7라운드를 아무것도 안 하고 지나가면 너무 찝찝해요. 그 '더블비양코'아이스크림 먹고 마지막에 있는 사과 맛 아이스크림을 안 먹은 느낌이랄까요...?? 쩝.. 근데 지는 패로 들어갈 수는 없으니...ㅠㅠ

8, 한밤의 수수께끼

그다음에 [한밤의 수수께끼]를 했습니다. 이 게임은 생각도 못 했는데 진짜 오랜만에 하는 거더라고요. 거의 3년만...ㄷㄷㄷ 근데 이런 마피아 느낌의 게임을 할 때 눈 감고 있을 때 '아 맞다 끝나면 사진 찍어야지...' 하고 게임하면 또 까먹고 또 눈 감으면 생각나고... 네.. 그래서 사진이 없습니다....ㅠㅠ

오랜만에 하니 재밌었는데 이거 중급 단어도 어려운 게 많더라고요 ㄷㄷ 아니 그럼 어려운 단어는 도대체 얼마나 어려운거죠...ㄷㄷ

9, 제왕의 깃발

 

 

그다음에 한 [제왕의 깃발]입니다. 이 게임도 굉장히 오랜만에 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룰 설명을 들었지만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게임이라 금방 생각이 났네요.

그때 했을 때도 나름 괜찮게 한거 같은데 다시 해보니 꽤 재밌네요. 블러프 요소도 있고 또 카드들의 능력도 다양해서 배치를 할 때 고민되는 느낌도 있고요. 친한 사람들끼리 가겹게 서로의 카드를 잡아가며 플레이해도 충분히 재밌을 것 같은 게임입니다.

이번 판은 중간에 매복이 꽉 깔리면서 생각보다 카드 줄이 길어졌네요. 다만 한 분이 처음 내신 궁수가 계속 살아있는 게 조금 웃음벨이었습니다 ㅎㅎ 결국 중간에 따로 매복을 냈던 저도 결국 1점밖에 못 얻었네요...ㅠㅠ 다른 한 분은 음모(카드 이름이 맞나 모르겠네요... ㅠ)로 점수를 크게 드셔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10, 로렌초

 

 

이날은 너무 파티 위주로 해서 마지막에는 조금 전략적인 걸 하고 싶었네요. 그래서 뭘 할까 하다가 그냥 눈에 보이는 [로렌초]를 했습니다. 다만 처음 하시는 분도 계셔서 확장은 빼고 본판으로만 했습니다.

로렌초는 본판만해도 사실 충분히 재밌다고 생각해요. 물론 확장을 넣으면 더 재밌어지는 건 맞지만요...ㅎㅎ 그래도 이번에는 나름 괜찮게 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아니 사실 처음이려나...) 영토(녹색) 카드를 6장 다 채웠네요. 점수도 딱 1점 차로 이겼습니다. 마지막에 선택을 잘못했으면 질 뻔했네요... ㅎ 지도자 중에 파문을 면해주는 카드를 초반에 내려놓을 수 있어서 매우 편하게 게임을 했습니다 ㅎㅎ


이번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개인적으로 지난주에는 게임을 하루밖에 못해서 아쉬웠네요...ㅠㅠ

그럼 전 다음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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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52 상후니
    • 2022-04-21 11:01:28

    그림도둑들 궁금했는데 후기 잘 읽었습니다ㅎㅎ제왕의 깃발 사놓고 못해봤는데 해보고 싶네요ㅜㅜ
    • Lv.14 DeO
    • 2022-04-22 11:47:36

    ㅎㅎㅎ 감사합니다! 제왕의 깃발도 해보시죠! 3인 이상이면 하기 괜찮으실 듯 합니다!
    • Lv.36 카페라떼초코
    • 2022-04-27 15:18:58

    정말 다양하게 플레이 하셨네요! 개인적으로 로렌초가 너무 기대되는데 부럽기도 하구요ㅎㅎ 후기 추천드립니다!
    • Lv.14 DeO
    • 2022-05-03 09:31:22

    추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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