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사진을 함께 올리셔서 사진없는 리뷰글을 쓸까말까 하다가

그래도 즐겁게 했던 게임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글을 작성합니다 ㅎㅎ

1. 사건의 재구성 1400

- 구매배경 : 1인플 게임을 찾던 중 혼자해도 재밌을 것 같아 추리게임을 뒤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사건의 재구성 본판 대비 가격도 저렴하고 본판보다 플레이 편의성이 개선됐다는 평을 보고 구매 1400으로 구매를 결정했어요.

- 후기 : 뭔가 직접 인물들과 대화하고 단서를 찾아야 하는 시스템이 진짜 형사놀이를 하는 것 같아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과거 중세시대가 배경인 만큼 관련 소설들을 많이 읽어본 저로써는 다소 예상되는 스토리도 있었지만, 스토리가 예상되는 것과

  단서를 모두 찾아내는 건 또 다른 재미더라구요. 기존 본판에는 없는 꿈카드나 강아지를 활용해 단서가 부족할때 추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거의 1일 1스토리 플레이하고 아쉬워서 본판 바로 구매했습니다.

2. 사건의 재구성 본판

- 단점 : 1400과 달리 인물들의 번호와 이름이 함께 명기되지 않기때문에 수첩에 일일히 적어두어야 스토리 이해가 가능합니다.

   어떻게 보면 더 현실적이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지문에 인물명만 나오면 진행이 힘들어요. 1400을 하고 넘어온다면 현대식 문물인

   각 조력자들을 분류별로 활용하는 것도 처음에는 조금 어색합니다.

- 후기 : 위와 같은 사유로 첫번째 플레이때 흥미를 잃어 한참 묵혀두었습니다. 1인플로 하다보니 인물 연결이 안되니 스토리 진행이

  완전히 막혀버려서 그만두기도 했구요. 근데 좀 시간이 지나고 다시 시작해보니 이게 또 꿀잼이더라구요. 1400보다 훨씬 예상 못한

  스토리 + 예상을 하더라고 어떤 인물이 그 일을 했는지, 어떻게, 왜 했는지 등이 더 모호해서 추리하는 재미가 더 컸습니다.

3. 1인플 vs 2인플

- 1인플은 혼자만의 능력으로 추리를 해야하기에 벅찰수도 있지만, 본인 생각대로 밀고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 2인플은 플레이타임이 늘어지고, 서로 생각을 조율해야하는 부분이 있지만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게이머와 플레에 하신다면

  본인이 놓치거나 생각치 못한 추리를 진행하는 상대의 모습을 보는게 또 다른 재미를 줍니다.

: 느와르 확장은 구매해놓고 미개봉상태이고, 레드뷰 확장은 발매지연이니 천천히 나머지 확장도 플레이하고 또 리뷰올릴게요~

: 참고로 본판에 느와르 및 레드뷰까지 수납 가능하도록 기본 오거나이저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공간절약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