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커뮤니티 > 리뷰 및 후기 셜록홈즈 사립탐정 - 파이프를 물고 싶은 게임 (임시리뷰)
  • 2014-09-01 14:16:52

  • 0

  • 2,949

Sherlock Holmes Consulting Detective – 임시리뷰

pic1452149_large

 

 

 

 

리뷰?

 

제 리뷰를 보아오신 분들이라면, 지금까지 유일하게 10점 만점을 준 게임이 천일야화 한가지 임을 아실거예요. 전 이런 상상력을 발휘하는 게임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셜록홈즈 사립탐정에도 큰 관심이 있었죠. 그러나 그렇게 사고 싶었는데 어딜가도 품절…ㅠㅠㅠ…. 그나마 운이 좋았던걸까요? 오늘 열심히 여기저기 게임샵 발품을 팔다가, 그렇게 하고 싶었던 셜록홈즈 – 사립탐정의 오픈카피를 발견하고 2~3시간 동안 끙끙거리며 해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여기도 품절이라 구매할 순 없었지만… 잠깐동안 했던 그 느낌을 간략하게 써보고자 합니다. 시나리오1의 후반부까지 진행했다가 시간상 귀가 하였기 때문에 이 글은 정식 리뷰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 글은 같놀O의 리더 히미O 님 및 민O 님 등, 이 게임에 로망을 가지신 분들에게 강렬한 충동을 주기 위한 글임을 사전에 밝힙니다. >: D

 

참, 오픈카피란 손님들이 평소에 놀러와서 하고 놀거나, 전반적인 콤포넌트를 만져본 뒤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개봉 된 테스트용 게임을 말합니다.

 

아쉽게도 정신없이 혼자 게임을 하느라 사진을 딱히 찍은게 없네요… 그래서 보드게임긱에서 괜찮은 사진 몇개를 납치해왔습니다.

 

첫인상

 

pic1822253_lg

 

 

콤포넌트를 잠깐 볼까요?  많은 사람들에게  종이밖에 없는 게임이라곤 들었지만… 정말로 종이 밖에 없었습니다. 실제로 박스를 열자마자 “….이게 다야?” 라고 중얼거렸을 정도죠. 그래도 신문/디렉토리 북(각 장소를 담은 책)/런던 지도/시나리오 북의 인쇄 퀄리티는 어마어마 했습니다. 종이밖에 없다고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서인지, 인쇄 퀄리티 덕분에 크게 만족했습니다 :)

 

일단 시나리오 북 1번을 집어들고 디렉토리 북과 지도를 펼쳐 들었습니다.  펜과 노트는 게임샵에서 잠시 빌렸습니다 :)

 

스코어링 시스템이 있지만, 오늘은 순수하게 재미를 위해 한 것이니 내용에만 집중해주세요 :)

 

플레이 내용

 

*** 시나리오의 배경설명은 사실이지만,  증거 / 증인 / 증언 / 수사방향은 크게 각색하였습니다. 절대 스포일러가 아니니 안심하고 읽으셔도 됩니다 ***

 

[시나리오]

1888년 3월 12일. Mr.Richard Allen 이라는 사람이 홈즈를 찾아옵니다. 그의 형제인 Courtney Allen 이 3월 9일 저녁 7시경에 길에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수사를 의뢰합니다. 홈즈는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말하며 상세한 설명을 부탁하죠. Courtney Allen 은 Grant Arms Company 의 사장었다고 합니다. 총기류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큰 규모의 회사입니다. 모종의 이유로 살해를 당한 그는 지갑을 털렸고, 품속에 가지고 있던 황금포켓시계를 도난 당했습니다. Beatrice 라는 여성과 결혼을 한 상태였지만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죠. 이 여자는 주식을 상속받게 된다고 하는군요. 근처에 떨어져 있던 서류가방을 보여주자 홈즈는 서류가방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그리고 가죽에 날카로운 무언가로 긁힌 자국을 발견하죠. 동의하에 서류 가방의 자물쇠를 따서, 열어보자 일정을 적은 메모장과 서류 몇개를 발견합니다. 셜록홈즈는 회사를 이어갈 Courtney Allen 의 후계자가 누가 되었느냐고 묻습니다. Young Lord Ragland 라는 부사장과 Phillip Marlowe 라는 제 2 부사장이 있지만, Young Lord Raglan 는 좀 일처리를 제대로 못하는 경향이 있어 Phillip Marlowe 가 회사를 이어받았다고 말하는군요.  홈즈는 메모장을 살펴보던 중 언급되지 않았던 이름과 방문약속에 대한 노트를 발견합니다. Mr.Richard Allen 에게 물어보지만 일부 이름은 알지만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고 하는군요.  셜록홈즈는 대단히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며 사건 의뢰를 수락하게 됩니다.

 

 

 

Sherlock-Holmes-by-Sidney-Paget

 

 

[추리과정]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크게 내용이 각색 되었습니다.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일단 저는 살인을 저지를 동기가 가진 인물들에게 주목했습니다. 아내 Beatrice 에겐 불륜이라는 훌륭한 동기가 있었죠. 제 1 부사장인 Young Lord Ragland 에게도 동기가 있었습니다. 제 2의 부사장에게 사장 자리를 빼앗겼으니까요. 생각해보면 Phillip Marlowe 에게도 동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장 Courtney Allen 이 죽으면, 평판이 좋던 자신에게 사장의 자리가 돌아올건 자명하죠.  일단 셋을 용의자 선상에 올린 뒤,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따로 정리했습니다.

  • 서류가방은 왜 날카로운 것으로 긁혔는가? 누군가 열어보려 했던걸까?
  • 지갑과 포켓시계를 왜 가져갔다는건 강도의 소행인가? 그렇다면 서류가방은 왜 두고 갔을까?
  • 메모장에 적혀있던 자는 누구인가? Courtney Allen 과 왜 사건 전날 만나려고 했던걸까?

이렇게 정리해둔 뒤, 전 12일 날짜의 신문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속보와 사랑스러운 암컷 고양이를 잃어버렸으니 찾아주는 사람에겐 돈을 주겠다거나,  파란양복을 입은 사람이 뛰어다니는걸 봤는데 웃겼다는 등 의미없는 지역 기사만 있었죠. 딱히 힌트는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사건 현장을 찾아가보기로 결정합니다.

 

pic1939468_lg

 

사건이 발생한 길의 이름을 찾아보니 N-O 지역의 53번 빌딩 근처네요.  시나리오북에서 해당 지역의 53번 지문을 읽어보았습니다.

 

사건 현장에 도착한 홈즈와 왓슨은 주변을 주의깊게 살펴봅니다. 그리고 벽에 박힌 총알 자국을 통해 흉기가 최소 3번 발포된 사실을 알아냈죠. 그리고 그 근처를 순찰중이던 경비에게 그 날의 일을 물어보았습니다. 경비는 자기가 들은건 두 발의 총성이었다고 하는군요. 셜록홈즈는 고개를 끄덕거리더니, 다른 특별한 점은 없었는지 물어봅니다.  경비는 고개를 찌푸리더니 “생각해보니 현장을 조사하던 경찰들이 했던 말을 조금 엿들었습니다. 한발은 근거리에서 두발은 장거리에서 쏜거 같다고 수군대더군요. 그리고 몸에 두발, 등에 한발을 맞았다고 합니다.”   잠시 후 경비는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이상하네요. 제가 들은건 겨우 두 발인데 어떻게 세군데에 총상을 입은걸까요?” 하고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셜록홈즈는 이런저런 소소한 질문을 한 뒤 경비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양손을 비비며 키득거리죠.  “이봐 왓슨, 아주 재미있지 않나? 두 발의 총성과 세 군데의 상처. 재밌어. 아주 재밌어.”

 

 

 

 

 

01

 

 

이 지문을 통해 저는 모순을 하나 더 알게 됩니다. 두 발의 총성과 세 군데의 상처. 어떻게 하면 그게 가능한걸까요?

 

 

그래도 수사의 성과는 있었습니다. 등에 한 발 & 몸에 두 발을 맞았다는 내용을 통해 한가지 사실을 깨닫게되죠.  Courtney 는 등에 총을 맞고 뒤로 돌아선 순간 몸에 두 발을 더 맞았거나, 반대로 몸에 두 발을 맞고 도망가려던 찰나 등에 한발을 더 맞은겁니다. 그러나 어느쪽이 먼저일까요? 왜 벽에 총알 자국이 남은걸까요? 벽을 등지고 둘이 대치한걸까요? 이런 의문을 품고 저는 부사장들을 만나보기 위해 본사를 방문하기로 결정합니다. 지도만으론 알수가 없어 디렉토리 북을 통해 회사의 위치를 찾아보죠.  Grant Arms Company 는 꽤나 멀리 떨어진 SE 23 번에 위치하고 있네요. 시나리오 북에서 SE 23 번을 찾아봅니다.

 

멋진 푸른색 양복을 입은 제 1 부사장 Young Lord Ragland 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신사적인 느낌을 풍기는 그는 애도를 표한 뒤 셜록홈즈에게 자기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이야기 했죠. Courtney Allen 의 일정은 두 부사장 모두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날은 유독 Courtney Allen 사장이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별 중요한 내용이 없었다고 하기에, Ragland 도 믿었다고 합니다. 그는 “제가 꼬치꼬치 물어봤어야 했습니다… 그랬다면 그런 변을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고 눈물을 뚝뚝 흘렸죠. 셜록홈즈는 가만히 그를 쳐다보더니, “최근 구두를 새로 사셨습니까?” 하고 묻습니다. Ragland 는 놀라며 맞다고 말하죠. 홈즈는 무표정하게 “양복 끄트머리에 실밥이 나와있고 소매도 닳아있는걸 보면 양복은 꽤 오래 입으셨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게다가 5년전, 단 100여개만 생산되었다는 희귀한 손목시계에 스크래치가 나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착용하시는 것으로 보아 물건들을 조심성 없이 사용하지만 오래 쓴다는 걸 뜻하죠. 그러나 구두는 지나칠 정도로 깨끗하며, 자주 접히는 발등 부분엔 주름이 거의 없습니다.  구두 굽도 닳지 않았구요. 낡은 구두가 신을만 했다면 그 그두를 신었을텐데, 새로운 구두를 신고 오셨습니다. 지난 구두는 신을 수가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는 뜻이겠죠.” Ragland 는 고개를 끄덕이며 3일전 근처 신발가게에서 신발을 구입했다고 합니다.

 

이 지문을 통해 저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1. Ragland 가 방문한 신발가게에 방문하면 Ragland 의 알리바이를 확인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2. 신문 기억하시나요? 푸른 양복을 입은 사람이 뛰어다니는게 웃겼다고 합니다. 살펴보니 살인현장 근처의 Maxwell Street 이라고 하네요. 이건 Ragland 를 목격한걸까요? 아니면, Ragland 로 변장한 살인범일까요?

 

끙끙대며 고민하던 저는 좀 더 확실한 알리바이를 알 수 있는 신발가게를 먼저 방문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디렉토리 북을 뒤져 신발가게의 위치를 알아내죠.  신발가게에서 실마리를 잡을 수 있길 바랬지만… 오히려 가장 중요한 단서는 Maxwell Street 에 존재했다는 걸 나중에서야 깨닫게 됩니다.

 

 

 

 

 

 

 

 

플레이 감상

 

 

더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지만 여기까지!!

 

셜록홈즈 – 사립탐정은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글에선 쉽게쉽게 판단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론 10분정도 곰곰히 상황을 생각해보고 지금까지 나온 실마리들과 한문장 한문장의 깊은 뜻을 되짚어가야 했죠. 실마리를 찾아내면 기존의 정보와 일치되는가 확인했고, 정보와 정보가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지는 않는지 면밀히 검토했습니다. 그리고 차근차근 수사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밝혀지는 충격과 예상을 뒤엎는 인물의 등장,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사실들이 반전되면서 수사는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죠. 동료가 있어 함께 의논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ㅠㅠ

 

 

pic1730737_lg

(맨 앞에 있는 시나리오 1번 시나리오를 제가 해봤죠 ㅎㅎ)

 

 

후반부를 진행하다 시간상 귀가를 하는 바람에 결말은 보지 못했지만, 어느정도 전체 사건의 그림을 그린 상태입니다. 제 추리가 정말로 맞을지 두근거리네요. 누가 Courtney 를 죽였을까요? 동기는 무엇일까요? 차마 이 글 내에 쓸 수 없었던 많은 증거들와 증언들이 가리키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 게임에 대한 리뷰는 2~3건의 시나리오를 좀 더 플레이 해보고 작성할 생각입니다. 아는 사람은 아는 이 게임의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죠? 모든 시나리오를 다 클리어 하는 순간 리플레이를 할 수 없다는 점.

 

그 부분에 대한 의견도 나름 확고하게 생겼습니다.

 

 

천일야화 말고 사람을 이렇게 설레게 하는 게임이 또 있을 줄은 몰랐네요.  자세한 리뷰는 다음에 꼼꼼히 작성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 D

 

 

 

 

 

 

 

(리뷰 내 모든 이미지는 보드게임긱(www.boardgamegeek.com)에서 가져왔습니다)

  • link
  • 신고하기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1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4-09-01 14:37:14

    리뷰만 봐도 두근두근하네요 요것도 일단 접수! 감사합니다~~
    • Lv.1 다갖고싶어
    • 2014-09-01 14:51:06

    리뷰 감사합니다 ㅎ 이 게임은 영어 수준이 어느정도 되어야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까요??? 탐정물에 사용 되는 영단어가 많이 나오면 해석하다 시간 다보낼까 걱정되어 못사고 있어서요 ㅋ
    • Lv.7 Equinox
    • 2014-09-01 14:52:24

    요즘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리뷰어 너굴너굴님의 리뷰군요. 좋은 리뷰 잘 읽고 있습니다.책장에 고이 모셔둔 게임인데, 덕분에 조만간 꺼내봐야할 것 같네요. 
    • 2014-09-01 14:52:26

    제가 밴쿠버 생활 10년차인데 종종 사전을 살펴볼 정도예요...  후반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수록 더 읽어야 할게 늘어나기 때문에  걱정하는 부분이 정확히 들어맞을것 같습니다 :(
    • 2014-09-01 14:53:05

    제 생각이지만, 1주일 내에 시나리오 1만 번역하여 공개할까 생각중입니다. 그때 접해보시면 좋으실듯 해요.
    • 2014-09-01 14:53:44

    마음 맞는 두뇌들과 함께 모여 하기엔 정말 멋진 게임이지요.  혼자해서 아쉬웠을 따름입니다.
    • 2014-09-01 17:43:18

    후.. 저도 가족도 추리를 좋아해서 사놓긴 했는데 영어압박때문에 시작을 못하고 있는 겜이네요..ㅠ리뷰보니 더 하고 싶은데.. 번역... 살짝 기대하고 있..겠...ㅎㅎㅎ암튼 재미있게 봤습니다
    • 2014-09-01 17:47:49

    ...굉장히 흥미롭긴 한데 이거 영어 텍스트가 장난 아니겠네요..
    • Lv.1 양파왕
    • 2014-09-01 19:46:54

    엄청 기대를 하고 있는 게임이여서 구입하였고 저희 모임에서는 무조건 번역 자료가 필요해서 번역을 준비 중이였는데. 문제는 솔루션까지 번역 해버리면 저는 게임을 할 수 가..ㅜㅜ그래서 정말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다른 게임은 몰라도 이 게임 만큼은 다다가 타 쇼핑몰 보다 훨씬 싸다죠~~
    • 2014-09-01 21:23:14

    이스타리 빠돌이인 제가 유일하게 갖고 있지않은, 그리고 구매해야지... 란 생각 일절 안드는 셜록홈즈 게임이군요 .역시 문제는 영어지요. 빼곡한 영어 이건 게임하려는게아니고 자려고 게임을 펼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서 ㅎㅎㅎ저 아트웍은 딱 봐도 이스타리 정식 디자이너쯤 되보이는  Arnaud Demaegd 씨 같네요  전형적인 이스타리체 그림에 오 이건뭐야 했다가 ㅋㅋㅋ오.. 이건뭐야.... ㅋㅋㅋ.. 게임의 단점으로는 한번 플레이 해보면 더이상 돌릴 수 없다고 들었는게 그게 맞나요 ??
    • 2014-09-01 21:49:42

    헤헤, 시나리오 1을 공개하고... 아마도 차츰차츰 추가 번역을 할수도 있으니 꼭 해보시면 좋겠어요
    • 2014-09-01 21:49:57

    압박이 상당합니다 ㅠ
    • 2014-09-01 21:50:58

    흑흑.... 해외는 거의 다 품절인데 ㅠㅠㅠ
    • 2014-09-01 21:51:48

    맞습니다. 그런 단점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제 생각도 따로 있습니다 :)정식 리뷰에서 언급할까 생각중이예요

베스트게시물

  • [] 조용한 키포지 게시판에 이벤트를 건의합니다!
    • Lv.11

      bbaanngg

    • 7

    • 451

    • 2023-07-25

  • [자유] 창고 행사 천기누설 스을
    • 관리자

      [GM]신나요

    • 16

    • 4565

    • 2024-05-10

  • [자유] 젝스님트/사보타지 기념판을 네이버에서만 판매하는 이유가 있나요?
    • Lv.14

      junholee

    • 11

    • 988

    • 2024-05-02

  • [자유] 4월, 이달의 내돈내산 우수 리뷰를 발표합니다.
    • 관리자

      왜마이티를거기서

    • 14

    • 705

    • 2024-04-30

  • [창작] [만화] 칠교신도시
    • Lv.44

      채소밭

    • 15

    • 415

    • 2024-04-25

  • [자유] 아나크로니 너무 저렴하네요..!
    • Lv.29

      Leo

    • 10

    • 1384

    • 2024-04-25

  • [창작] [만화] 버거가 버거워 + 페스타 후기
    • Lv.44

      채소밭

    • 13

    • 728

    • 2024-04-09

  • [후기] [만화] 테라포밍 마스
    • Lv.45

      포풍

    • 9

    • 832

    • 2024-04-05

  • [키포지] 2024.04.20 코리아보드게임즈 듀얼 대회 후기
    • Lv.1

      새벽

    • 10

    • 484

    • 2024-04-21

  • [키포지] 즐거운 대회였습니다!! (간단한 1차 후기, 사진위주)
    • Lv.36

      물고기

    • 9

    • 474

    • 2024-04-20

  • [자유] 오늘도 평화로운 하차
    • 관리자

      [GM]신나요

    • 13

    • 2952

    • 2024-04-19

  • [자유] 전업 보드게임 작가를 꿈꾸는 분들을 위해, 김건희가 인사이트를 드립니다.
    • Lv.1

      웨이브미디어

    • 10

    • 784

    • 2024-04-18

  • [자유] 머더 미스터리 상표권 관련
    • 관리자

      [GM]하비게임본부

    • 15

    • 2363

    • 2024-04-18

  • [갤러] 라스베가스로 떠난 카우보이들 (feat. 소 판 돈)
    • 관리자

      에이캇뜨필충만

    • 7

    • 1019

    • 2023-09-18

  • [후기] 메이지나이트 리뷰 및 후기입니다.
    • Lv.4

      첨엔다그래요

    • 12

    • 1008

    • 2024-04-12

게임명 검색
Mypage Close M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