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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리뷰 및 후기 (보류)큐윅스 - 간단한 규칙이 선사해준 충격
  • 2014-09-12 0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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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49

에러플이 발견되었습니다. 

해당 리뷰는 정정 될때까지 참고하지 마세요!



Qwixx –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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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정보

  • 발매일                   : 2012년
  • 게임 타입              : 가족게임
  • 플레이 타임          : 15분
  • 플레이 가능 인원 : 2-5명
  • 게임 시스템          : 주사위 / 빙고
  • 난이도                   :  2/10
  • 언어 비중              : 0 / 10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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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멘사 선정! 알록달록 6개의 주사위를 굴려 남들보다 고득점을 노려야 하는 작은 게임!

그 주사위 게임을 기피하는 제가 앉은 자리에서 10번이나 연속으로 했던 바로 그 게임!

 

무려 10번이나!!

 

보드게임 조금 해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바로 그 큐윅스를 리뷰해보겠습니다 :D

 

 

 

 

                구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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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윅스도 버전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공통적으로 들어가는건 룰북 / 스코어 시트 /  빨/노/초/파/두개의 흰 주사위가 전부입니다.

다만 디럭스 버전에서는 마커도 들어있는데다 박스의 뚜껑 자체가 주사위를 굴릴 수 있도록 세세하게 신경 썼다고 하는군요.

필수는 아니지만 이런 부분까지 고려하신다면 디럭스 버전이 좋습니다.

구성물이 워낙 간단해서 더 설명할게 없네요. 그럼 바로 게임 설명으로 가죠.

 

 

                게임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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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빙고와 굉장히 흡사합니다.  모든 플레이어는 위와 같은 스코어 시트를 하나씩 가집니다. 그리고 각 플레이어는 자기 차례가 오면 6개의 주사위를 모두 굴리죠.

그리고 다음 두가지 행동 중 최소 하나를 해야 감점이 없는데요. 첫번째 행동을 하고나서야, 두번째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1. 두 하얀 주사위를 합한 숫자를 합한다. 그 후 스코어 시트에서 해당되는 숫자를 하나 지운다.

2. 두 하얀 주사위 값 중 하나와 함께 굴린 4가지 색상의 주사위 중 하나를 합한다. 그리고 그 해당되는 색상의 줄에서 해당 숫자를 지운다.

 

만약 어느쪽도 할 수 없거나, 하지 않는다면 스코어 시트 우하단에 있는 4칸의 실패 항목에 하나를 체크 합니다. 게임 종료시 한 개당 -5점을 받게되죠.

 

다른 플레이어들은 두 하얀 주사위의 합한 수를 가지고 자기 스코어시트에 기록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필수는 아니기 때문에 안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다음 사람이 똑같이 진행합니다.

 

그런데 숫자를 지우는데는 조건이 있습니다. 반드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숫자를 지워나가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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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을 보세요. 이미 10이 지워져 있죠? 이렇게 되면 삭제된 숫자 왼쪽에 있는 파랑 12와 파랑 11은 더 이상 게임에서 지울 수 없게 됩니다.

 

마구잡이로 숫자를 지우다간 앞부분의 숫자를 지울 수 없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왼쪽부터 꼼꼼하게 차근차근 삭제하는게 좋습니다.  이래서 주사위를 잘 조합하고, 삭제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하는게 아주 중요하죠. 만약 한 줄에 최소 5개 이상의 숫자를 지웠고, 가장 오른편에 있는 숫자(빨간색, 노랑색 – 12 /  초록색, 파랑색 – 2)를 지우게 되면 자물쇠에 체크를 합니다. 이제 그 줄은 어떤 플레이어도 이용할 수 없게되죠.  다른 플레이어들의 멘붕 온 표정을 즐길 수 있는 순간입니다 크크크.

 

이렇게 진행하다가 누군가 4번째 실패 마크를 기록하거나, 두 개의 색깔 줄이 잠기게 되면 게임은 종료되고 점수 계산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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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에 보면 1x, 2x, 3x…. 가 보이시죠?  각 색상별로 삭제한 숫자의 갯수 + 본인이 지운 자물쇠를 색깔별로 센 뒤 모두 점수를 합하고, 실패한 횟수당 -5 씩 감점하면 최종 점수가 됩니다.

 

위의 경우 빨간색 8개(36) + 노랑색 5개(15) + 초록색(55) + 파랑색 7개(28) – 실패 1 (5)  해서 129점이 나오게 된거죠. (굉장히 높은 점수입니다)

 

규칙은 그게 전부입니다 :)

 

 

 

                게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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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윅스는 너무나 간단한 규칙을 가지고 있지만, 내 차례이어도 모두가 함께 참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잘 만들었습니다.

 

이 게임을 하면 잠시라도 노는 시간이 없죠. 다른 사람이 하는걸 보며 끊임없이 고민하고 고민해야 하니까요.

 

주사위를 우루루~ 굴린 후  이리저리 조합하며 가능한 점수를 뽑아낼 수 있도록 궁리해야 하며,  게다가 빨&노 / 초&파의 숫자들이 반대되어 있어 낮은 숫자와 높은 숫자 둘 다 유용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누군가가 스코어시트 한 줄을 잠그기 시작하려고 하면 ‘안돼… 조금만 더!!’ 하고 불안불안~하게 되는 조이는 맛이 있죠. 좌측부터 우측부터 하나씩 지워나가는 재미는… 캬!! 부피도 작고 가볍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꺼내기 쉬우며, 할때마다 빵빵 터지는 웃음은 2014년 멘사선정 게임이라는 타이틀이 전혀 부끄럽지 않은 게임입니다. 모두에게 강추입니다 !!!

 

 

 

 

 

 

 

 

 

 

 

 

라고 적힌 많은 블로그와 후기, 댓글들을 보았습니다.

 

 

 

 

                실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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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0번을 연속으로 큐윅스를 해봤다고 언급했었죠?  그건 사실입니다.

 

[...도대체 이 게임이 왜 재밌는걸까?]  이해하려구요.

 

 

그리고 끝내 큐윅스의 재미를 느끼지 못한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게임을 하며 세가지 부분에서 큰 당혹감을 느꼈습니다.

 

 

1. 전략?

 

큐윅스는 내가 선택하여 숫자를 지워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략이라고 할만한게 없습니다. 무슨 숫자가 나오든 한칸이라도 더 칠할 수 있는 위치를 선택하는게 전부죠.

예를 들어 4이라는 숫자를 골랐다고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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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시트를 가지고 있다면, 여러분은 어디에 색칠하시겠어요?

 

100% 빨간색 4 아니면 노란색 4 겠죠. 초/파에 칠하는건 자살행위니까요. 그 다음에 6를 칠할 기회가 왔다고 한다면 어디에 칠하시겠어요? 빨간색 6 아니면 노란색 6겠지만,  아마 빨간색 6일겁니다. 노란색엔 아직 2, 3, 4, 5가 남아있는데다, 빨간색에 칠하면 이미 두 개나 칠하게 되니까요. 이렇게 선택지가 있다고 해도, 사실 굉장히 제한 된 범위 내에서의 선택입니다. 마술이나 심리책을 보면 이런 트릭이 많습니다. 선택지는 굉장히 많은 것 같지만 사실은 아주 좁은 범위 내에서 선택하도록 조종하는 그런 트릭이요.  그걸 큐윅스에서 느꼈습니다 -_-;; 최선의 선택지가 아닌 다른 시도들은 그냥 자폭수에 가깝기 때문에… 도전조차 할 수 없어요. 다양한 음식을 파는 단골식당에 가도 결국 자주 먹는것만 먹어서 선택이라고 할게 없는 그런 느낌이죠.

 

요전에 스시고를 리뷰하며 전략이라고 할만한게 크게 없어 밋밋하다고 했죠? 이건 스시고보다 전략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굴린 후 최선의 선택지를 골라 숫자를 지운다.  이게 전부였어요.

 

 

2. 즐거운 고민거리?

 

1번과 거의 일맥상통한 부분인데… 게임 내내 엄청 고민하는 사람들을 보며 [...도대체 왜 고민하는거지;;;;]  하고 진심어린 당혹감을 느꼈습니다. 때때로 누가봐도 가장 효과적인 선택은 하나뿐인데  그걸 보며 “흐으으음” 하고 턱을 괸채 머리를 긁적거리는걸 보면… [헐 뭐지? 오히려 내가 뭘 놓치고 있는건가? 당연히 저걸 지워야 하는거 아냐?] 하고 당혹해 했죠.  그리고 곧 그걸 지우는걸 보며 [....뭐야? 도대체 뭘 가지고 고민한거지? 저거 말고 다른 선택지가 있었어?;;;]  하고 게임 내내 영문을 알 수 없었습니다. 제 친구도 저랑 똑같은 ????? 반응을 보이길래 나중에 물어보니, 자기도 당연한 상황에서 고민하는걸 보고 당황스러웠다고 하더군요. 짜장면과 짬뽕만큼 쟁쟁한 갈림길도 아니요… 한쪽은 누가봐도 지뢰 다른쪽은 승부로 가는 지름길인데… 그때 그건 아직도 궁금하네요.

 

3. 너무 쉬워…

 

빨노/초파의 숫자들을 바꾸어 좋은 숫자/나쁜 숫자의 개념을 없애버렸다곤 하지만… 제겐 오히려 특정 숫자를 사용할 수 있는 범위만 줄어든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다보니 1번 & 2번의 고민거리도 줄어들고, 중~후반부엔 그냥  멍하니 주사위만 굴려댔습니다. 도전 의식도, 전략의 고민도, 그냥 무의미하게 숫자만 지워나갔죠.  10판 연속으로 해본 이후엔, 하도 생각을 안해서 뇌의 주름이 쫙쫙 펴칠거 같다고 불평하기도 했습니다 -_-;; 단순한 롤&무브인 모노폴리는 지뢰 밟을까봐 긴장되는 맛이라도 있었는데 말이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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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효리/레이디 제인이 샤워를 하며 소변 본다고 방송에서 말하자, 존박이 문화충격(;;;)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저 말을 듣고 [뭐????? 도대체 왜??????] 했어요 ㅋㅋㅋ)

 

저 역시 존박과 같은 표정을 지으며  [아... 그래 그럴수도 있지. 자기껀데 뭐....]  하고 마음으론 이해하려 해도…  [아니.... 바로 옆에 변기가 있는데 대체 왜???] 하는 질문이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았죠. 방송을 봤을 때도, 몇일이 지났지만 지금 생각해도 아직도 의문이 머리속에서 맴돕니다. 그냥 좋다/나쁘다의 문제를 떠나 그럴 수도 있구나~ 하는 사실에 완전히 쇼크를 받았어요.

 

큐윅스는 제게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웬만한 게임을 해도 그 게임만의 장점을 찾으려 노력하고, 게임 자체가 주관적인 취향에 맞지 않더라도 좋아할만한 사람들에게 왜 이 게임이 재밌을 수 있는지 설명하려 노력했지만…. 죄송합니다…. 분위기가 문제였던 걸까요? 그날 컨디션이 문제였던걸까요? 전 큐윅스에서 어떠한 재미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니, 주사위를 쓴다/안쓴다…  게임 시스템이 좋다/나쁘다의 문제를 떠나 아예 왜 이걸 해야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는 게임은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이 느낌을 뭐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OTL

 

 

이 리뷰도 사실 써놓은지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싶어 친구들과 다시 해봤습니다.  그리고 역시 재미가 전혀 없었죠.

 

 

친구들은 “Well, It’s okay… not that bad as a filer game.(음… 괜찮긴 한데… 필러 게임으론 썩 나쁘진 않아)” 라곤 하는데, 그나마 한명이

 

“Agreed. it’s like staring at a stone for no reason. It’s not fun. You’re not feeling anything but you just do it. And, you feel like your soul is being thrown far away.  When someone asks you why, you’re like ‘Well? I dunno. Just doing it.’  Am I gonna do it again? No. Unless some gives me money.”

 

(맞아. 그냥 이유없이 돌멩이를 응시하고 있는거 같아. 재미없지. 아무 감정도 안드는데 그냥 하는거야. 영혼(정신)이 어디 멀리에 내다버려지는 기분이야. 누가 왜 하냐고 물으면, ‘글쎄, 나도 몰라. 그냥 하는거야.’  라고 대답하겠지. 내가 이걸 다시 할까? 아니. 누가 돈을 주지 않는 이상 안해.)

 

라고 대답하더군요(몇일 된 이야긴데 저런 뉘앙스였습니다). 저 같은 사람들도 있긴 있나 봅니다.

 

으아………… 이젠 더 묵혀봐야 좋은 내용을 쓸 수가 없을거 같아 그냥 올립니다.

 

빙고 스타일의 게임이나 100% 주사위만 가지고 하는 게임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가능하다면 큐윅스 대신 다른 게임을 하세요…

 

안그러면 저와 같은 혼란을 겪을지도 모르겠습니다… OTL

 

 

 

아…

 

 

 

 

리뷰를 마치는 이 순간까지도 큐윅스를 제대로 이해를 하고 싶은 아쉬움이 남네요.

 

 

 

 

 

(리뷰 내 모든 이미지는 보드게임긱(www.boardgamegeek.com) 에서 가져왔습니다)

 

 

원본:: http://www.sangminkim.com/blog/?p=7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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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일라이어스
    • 2014-09-12 10:00:43

    제가 느낀 큐윅스의 제미는.. 선택과 고민인대  예를 들어 지금 숫자 8까지 3개를 지운 상태에서 숫자 4가 나왔을 경우 다른 누군가는 이미 5개를 채워서 그 색이 잠길수있을때 과감히 색칠을 해서 따라가느냐 아니면 12 혹은 2 등 잠길수있는 숫자가  나올확률이 적으니 차근차근 더 지워 가냐 는 고민에 빠질때.. 그럴때가 제미 포인트인거 같내요 ㅎㅎ
    • 2014-09-12 10:07:46

    그렇군요. 너무 효율적인 운영을 하려해서 되려 심심하다는 느낌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네요. 나중에 다시 한번 다양한 각도로 접근해봐야겠어요. 저와 다른 의견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2014-09-12 10:08:55

    어디까지나 제가 느꼈던 감상이니, 다른 의견들도 있으시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제겐 난해한 게임이었더라도 누군가에겐 정말 즐거운 게임이 될 수 있으니까, 조금 귀찮으시더라도 그런 경험들을 조금씩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 Lv.4 껀™
    • 2014-09-13 08:29:48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저는 에러플이지 않을까에 한 표 보냅니다.제가 알기로 큐윅스에선 턴 마다 세 가지 액션이 있습니다.1. 흰 주사위 합을 지운다.(롤을 한 플레이어와 모든 플레이어 포함 may)2. 흰 주사위 하나와 색 주사위 하나의 합을 지운다.(롤을 한 플레이어만 may)3. 감점 misthrow에 체크한다.(롤을 한 플레이어가 1-2를 하지 않았다면 must)초반에야 큰 문제 없지만 후반부로 갈수록이걸 지울까 말까?, 아차! 아까 지울걸, 좋다! 지우지 않길 잘했어이런 고민을 하거든요.매 턴 지워야만 하는 게임은 아닙니다.내 이득을 위해 지울까 말까 고민하다가다만 내 턴에는 어떻게든 지워야 하니깐(안지우면 -5점) 기다리는데슬슬 후반부(줄 잠그기)로 갈수록이제 빨리 지우는게 나은가, 좀 더 버텨볼까 하는 심리전이 재미있는 게임이거든요.그래서 2인플보단 다인플이 조금 더  재미있었던 게임입니다.제가 게임을 했던 당시의 분위기 탓일 수 도 있습니다. ㅎㅎ
    • 2014-09-13 08:54:07

    어? 다른건 다 맞는데 1번 같은 경우 굴린 사람은 반드시 지워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룰북을 몇번이나 봐도 에러플을 찾을 순 없었거든요. 다시 한번 살펴봐야겠네요.
    • Lv.4 게이밍어니언
    • 2014-09-13 18:46:58

    질문이 있는데 타인의 시트 상태는 게임중에 공개상태인가요? 남이 뭘 지웠는지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게임성이 꽤나 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ㅎㅎ
    • Lv.4 껀™
    • 2014-09-13 23:35:29

    영문 룰북을 찾기 힘들어일단 긱에 나온 설명을 가져왔습니다.On a turn, the active player rolls six dice: two white and one of each of the four colors listed above. Each player can choose to mark off the sum of the two white dice on one of their four rows, then the active player can choose to mark off the sum of one colored die and one white die in the row that's the same color as the die. The more marks you can make in a row, the higher your score for that row. Fail to cross off a number when you're the active player, however, and you must mark one of four penalty boxes on your scoresheet. If you mark off the 2 or 12 in a row and have at least five numbers marked in that row, you get to also mark off the padlock symbol in that row, locking everyone else out of this color.앞의 두 줄을 보시면누구나 흰색 합을 마크할 수 있고,그 후에(then) 액티브 플레이어는 흰색과 컬러 합을 마크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제가 보기엔 롤을 한 플레이어도말씀하신 1-2번 액션을 선택 가능하다고 봅니다. ^_^
    • Lv.4 껀™
    • 2014-09-14 00:12:09

    말씀을 듣고 보니 저도 이 부분이 궁금해집니다.누가 명쾌한 답을 주시면 참 좋을텐데요. ^_^
    • 2014-09-14 00:14:49

    음~ 그렇다 하여도 2번째 액션은 1번째 액션을 하고나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1번을 하지 않으면 -5점이 깎여야 겠군요.아마 이점 때문에 다들 '안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진행했나봅니다. 한번 다시 해봐야겠군요!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 2014-09-14 00:15:25

    저흰 공개로 했습니다. 알아도 딱히 저지할 방법이 없어서;;그치만 뭐가 언제 잠길지 모른다는 압박감은 있을 수 있겠네요!
    • 2014-09-14 00:23:14

    "그리고 다음 두가지 행동 중 첫번째 행동을 반드시 하고 두번째 행동을 해야합니다. 단, 두번째 행동은 선택입니다.1. 두 하얀 주사위를 합한 숫자를 합한다. 그 후 스코어 시트에서 해당되는 숫자를 하나 지운다.2. 두 하얀 주사위 값 중 하나와 함께 굴린 4가지 색상의 주사위 중 하나를 합한다. 그리고 그 해당되는 색상의 줄에서 해당 숫자를 지운다."
    흰 주사위와 색 주사위 결과를 둘 다 쓰고 싶을 때, 반드시 순서대로 해야 하는 룰이 문제네요. 즉, 흰 주사위에 '10'이 나오고, 색 주사위에 '11'이 나오면, 초록색이나 파랑색 줄에 색 주사위의 11을 쓰고, 흰 주사위의 10을 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꼭 흰 주사위 먼저 써야 하는 것을, 반드시 써야하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셨네요. 게임 시작하자마자 -5점 할 수 있습니다. 주사위가 다 7이 나오면 말이죠. 많이 봤죠. 하하. 최근에 boardgamegeektv에서 올해의 SdJ에 관한 얘기를 하면서, 작년 게임 중에서 아직도 돌아가는 게임이 의외로 큐윅스라고 얘기하더라고요. 에러플 때문에 빙고라고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캔트스탑이나 야찌 같이, push your luck 요소가 재미입니다. "이 숫자 쓸까 말까?" 게임입니다.
    • Lv.4 껀™
    • 2014-09-14 00:39:25

    자기 전에 실수가 없었는지 다시 확인하려니금방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_^감사합니다~제가 번역이 짧아 실수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1번이 each player can choose고2번은 then이 있지만 active player can choose이면둘 다 각각 선택사항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요약하자면1번은 모두 선택(다 함께 이점)2번은 롤을 한 플레이어의 추가 선택(내 턴의 이점)다만 그 이점을 못 누리면 턴 플레이어는 무시무시한 감점->초반에는 아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마킹할 수 있는 칸이 적어져 감점에 쪼이게 되는 상황긱 포럼에도 마땅한 해석이 있는지 보려다 잘 찾지 못했습니다.
    • Lv.4 껀™
    • 2014-09-14 00:43:18

    헉, 댓글을 달고보니 가장 명확한 답변 ^_^주제 넘게 말씀 드린게 부끄러워지네요.저도 덕분에 잘 알았습니다.감사합니다.
    • 2014-09-14 00:47:36

    1.)The active player adds the pips of the two white dicetogether and says aloud, and in a clear voice, the sum that thereby results. Each player may then (but is not obliged to!) cross out the number that the active player has spoken out in any 1.)The active player adds the pips of the two white dicetogether and says aloud, and in a clear voice, the sum that thereby results. Each player may then (but is not obliged to!) cross out the number that the active player has spoken out in any 1. The active player adds the pips of the two white dice together and says aloud, and in a clear voice, the sum that thereby results. Each player may then (but is not obliged to!) cross out the number that the active player has spoken out in any colour-row of his choosing.굴린 사람은 흰주사위의 합을 모두가 알아들을 수 있게 말한다. 모든 사람은 원하는 색줄에 그 숫자를 쓰고 싶으면 써도 된다. 2. The active player (but not the others!) may then (but is not obliged to!) add together the pips shown on just one white dice together with the pips shown on just one coloured dice of his choosing and cross out the number corresponding to this sum in the colour-row corresponding to the colour of the dice chosen.굴린 사람만, 한 흰주사위와 한 색 주사위의 합을 해당 색 주사위의 색줄의 숫자로 쓰고 싶으면 써도 된다. 첫 번째는 모두가 may, 두 번째는 굴린 사람만 may. 이 것이 첫 번째로 문제가 되는 것이, 아까 말한 순서, 둘 다 쓰고 싶을 때, 흰 주사위 먼저, 그 다음 색주사위. 두 번째 경우는, 게임이 끝날 때. 만약에 흰 주사위 2 개로 색줄이 두 개 끝나게 되면, 주사위 굴린 사람은 두 번째 단계의 색주사위의 값을 쓸 수 없습니다. 흰주사위에서 게임이 끝났기 때문이죠. 반대로, 흰 주사위로 색줄이 3개 끝나도 무방합니다. 즉, 흰 주사위로 여러 사람이 다른 색줄을 끝내도 무방합니다. 영국식 영어 설명서. colour. 아주 어색하네요. 하하.
    • 2014-09-14 00:59:36

    껀™ 님이 예리하게 에러플을 찾으신 것이죠. ^^ 사실, 저는 큐윅스가 재밌다고 하기 '창피'한 게임 중에 하나였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단순해 보이니까. 그래서 제 생각인데, '퀵스'를 무시한 것이 미안해서, 러브레터가 더 쉽게 사랑 받지 않았을까요? 마이크로게임의 길을 열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두 게임은 비슷한 시기에 나온 것 같은데, 독일은 일년 차이로 나왔죠. 큐윅스는 2013, 러브레터는 2014. 독일이 보드게임의 중심이라는 것은 아직도 신기합니다.
    • 2014-09-14 01:08:16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2014-09-14 01:08:57

    늦은 시간인데도, 다른 분들을 위한 상세한 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 2014-09-14 04:05:42

    네, 다른 분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너굴너굴님을 위한 것이죠. 껀™ 님이 너굴너굴님의 에러플을 찾아내었고, 너굴너굴님이 에러플이 아니라고 하시니까, 저는 에러플이 맞다고 확인을 한 것이죠. 게임을 잘못하셨으니, 재미가 없을 수밖에 없다고 우리가 보는 것입니다.(맞죠 껀™ 님?) 흰 주사위를 다 쓰셨으면 점수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왔겠네요. 규칙을 따라서 게임을 하시면, 왜 SdJ 후보가 되었는지 알게 될 것 같은데요. 왜 맨사 후보가 되었는지. 앞에서 말씀하신 "모두에게 강추입니다!" 말이 왜 나오는지. 말씀하신 '빙고'는 같은 해 SdJ 후보작 아우구스투스(Augustus: 어거스터스)이죠. 빙고는 숫자를 부르면 자기에게 있는 숫자이면 쓰는 것이지만, 큐윅스는 숫자를 부르면 '쓸까 말까'하는 게임입니다. 깊고, 전략적인 게임이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가족게임, 필러(filler, 리뷰에서 오타하셨어요)로는 아주 좋습니다. 저도 집에 이미 필요한 주사위 6개 있었고, 점수판을 직접 만들어서 했습니다. 물론 게임 판매하기 전, 2013 Spiel des Jahres 후보작 발표하자마자 해보고 싶어서 말이죠. 큐윅스 때문에 저도 파란만장한참개암나무님의 다이스트레이를 만들었답니다. 아무 얘기 없이 만들었는데, 이 기회에 파란만장한참개암나무님, 감사합니다, 잘 쓰고 있습니다. ^^ 아마도 제가 게임을 돈 주고 사지 않았기 때문에, 미안해서 필요 이상으로 옹호해주고 있는 것인가요? 하하 "리뷰를 마치는 이 순간까지도 큐윅스를 제대로 이해를 하고 싶은 아쉬움이 남네요."라고 하셨는데, 곧바로 생각나는 것이, 리뷰에서 예를 드신 '4' 입니다. 당연히 빨강이나 노랑에 기입하는 숫자가 아니라, -5점 할까말까 하는 숫자이기도 합니다. 색줄을 끝내려면 12/2 전에 숫자가 다섯 개는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두 칸을 건너뛰면 어림없습니다. 두 칸 씩 가시면 한 색줄에 서너 개 밖에 못 채우죠. 최종점수는 삼각수(triangular number)로 되어 있기 때문에, 고득점을 노릴 경우, -5점은 별 문제가 안 됩니다. 문제는, 주사위 두 개로 2나 3이 나올 확률이 3/36(8%)에 불과하지만, 색주사위까지 쓰면 2나 3이 나올 확률이 46/216(21%)로 올라가거든요. (복잡하게 보이는데, 결과적으로 주사위 2개보다 3개로 하면 원하는 숫자가 나올 확률이 증가한다는 이야기입니다.)어쩌면 같이 게임하신 다른 분들은 제대로 게임을 하셔서 고민을 하였고, 너굴너굴님은 에러플 때문에 게임이 너무 지루해하셨다는 추측도 합니다. 삼자택일 게임을 결과적으로 색주사위 쓸까말까로 하셨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미 재미없다고 생각하고 계시기 때문에, 제대로 게임을 하셔도, 큰 차이는 없을 것입니다. 사람도, 게임도, 첫인상이 너무나도 중요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편견을 버리시고 제대로 다시 10판을 하시면, '그냥 괜찮은 게임'으로 생각이 변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게임은 10점 만점에 대표적인 6.5점 게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bgg의 ((6점은 기분이 맞으면 가끔 하는 게임) + (7점은 웬만하면 하는 좋은 게임)) /2 = 웬만하면 가끔 하는 게임 ^^)제 글의 톤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서 말인데요, '왜 게임을 엉터리로 하고 엉터리 리뷰를 쓰는 거야?!!'로 쓴 것이 아니고요, '재밌는 게임인데,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세요' 입니다.
    • 2014-09-14 04:24:13

    그럼요!늘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지만 제 느낌이 객관적이라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솔직하게 말해 주사위 게임을 싫어하는 성향도 리뷰에 영향을 주고 있구요.하지만 아무리 기피하는 주사위 게임일지언정,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제가 뭔가 이상하다 느꼈다면 그건 무언가 제가 큰 착각을 하였거나 그 게임이 정말 저랑 안맞거나 둘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게임 자체가 저와 맞지 않았다면 정말 아쉽고 어쩔 수가 없지만...만약 제 에러플 또는 게임의 의도를 착각하여, 게임 자체를 잘못 바라보고 잘못된 의견을 전달했다면 꼭 머리를 숙이고 제 잘못을 인정한 뒤, 여러차례에 걸쳐 다시 해보고 나서 제 의견을 번복하는 리뷰를 작성할 생각입니다. 그게 앞으로 큐윅스를 접할 다른 예비 보드게이머들 & 디자이너에게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구요. 현재는 친구들도 'Not bad~ Ok~' 정도의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다시 해보자고 해도 큰 호응이 없을것 같아 바로 다시 해본 뒤에 정정 리뷰를 올리긴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도 1~2주 안에 다시 한번 정정 플레이를 하는 자리를 마련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그리고 새로이 받게 된 느낌과 기존에 받았던 느낌을 비교하며 정정 리뷰를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자른 저를 위해 새벽 4시에, 장문의 댓글을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앞으로 조금 더 룰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후기/리뷰를 작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D
    • Lv.4 껀™
    • 2014-09-14 16:20:12

    자칫 딴지로도 오인할 수 있는 부분인데이렇게 훈훈한 마무리를 보여주신 너굴너굴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_^수정된 2차 플레이에서는초기의 인식과 달리 즐거운 게임 시간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2014-09-14 16:21:46

    에러플로 하시긴 했으나,
    제대로 해도 이야기한 면들이 아주 없진 않습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적당하게 즐기기에 그리 부족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면역이 되었는지 지금은 그냥 그렇긴 한데,
    처음 큐윅스를 했을적에 인상은 '꽤나 놀랍다' 였거든요.
    물론 주사위 운이 크게 좌지우지 하지만 단촐한 구성물로 적당한 운영의 묘까지 느낄 수 있게 해 줄 수 있는 게임.
    꽤 많은 게임을 해 본 상황에서도 그런 느낌을 주는 게임은 다빈치코드 이후로 없었던 것 같네요. 
    그래서 보드게임 안 해 본 사람들한테 가끔 들이미는 게임중에 하나기도 하고요.
     
    윗분 말씀처럼, 처음부터 제대로 된 룰로 해 보셨으면 평가가 좀 달라졌을 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이야기한 단점들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닌지라, 나쁜 첫인상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그 인상을 바꾸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 2014-09-14 17:36:10

    전혀요~!  에러플을 가지고 쓴소리를 했다는게 부끄럽기도 하지만...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제 감상이 맞다고 우기는 것이 더 창피한 행동이라생각했기에 분명하게 시인하고 정정의 의지를 보였을 뿐인걸요.급한대로 해당 리뷰의 제목에 [보류] 라고 작성하였습니다. :)
    • 2014-09-14 17:38:08

    네... 아무래도 쉽진 않겠지만, 제가 가졌던 나쁜 첫인상을 최대한 잊어버리고보드게임을 잘 모르는 초보의 입장에서, 처음부터 큐윅스를 다시 배우는 자세로즐기고 이해하려 노력할 생각입니다.댓글 감사합니다!
    • 2014-09-15 16:58:58

    깨알광고 .... http://boardrule.com/q.htm ㅌㅌ
    • Lv.1 눈군
    • 2014-09-16 15:39:19

    빨리 수정된 리뷰가 보고싶네요!!시트와 주사위만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해서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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