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 아키타, 글로우컴(NBN의 자회사)의 C.E.O.

지난 두 차례의 미리 보기에서 기업이 할 수 있는 행동과 러너가 할 수 있는 행동 각각에 대해서 한 번씩 훑어 봤습니다. 이번 미리 보기와 다음 미리 보기를 통해, 안드로이드 넷러너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행동인 기업 서버를 대상으로 한 불법적인 런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안드로이드 넷러너는 이미 잘 아시다시피 기업으로 할 때와 러너로 할 때가 다른 비대칭적인 구조 속에 1대 1 대결을 벌이는 LCG입니다. 이번 미리 보기에서는 기업의 관점에서 런을 바라보기로 하겠습니다.

안드로이드 넷러너에서의 한 덩어리로 뭉친 거대기업은 막대한 부와 실체화되지 않은 자원을 장악하려 합니다. 하지만 더한 성공에 대한 추구는 기업으로 하여금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과, 가능한 곳에서의 비용 절감과, 경쟁자보다 더한 최첨단 기술의 연구 개발 등을 필요로 합니다.

게임에서 기업은 아젠다 점수 7점을 얻으면 승리합니다. 아젠다를 득점하기 위해서 기업 플레이어는 크레딧(자본)과 클릭(시간과 노동의 단위)의 조합을 소비하여 아젠다를 발전시켜야만 합니다. 간단한 이야기 같지만, 러너라고 불리는 하이테크 해커 범죄자들로부터 정보를 안전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트릭이 숨어 있습니다.

거대기업은 자신의 재산을 층층이 쌓여 있는 아이스를 통해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해커 지망생들에게 적대적인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크레딧과 클릭은 제한되어 있으며, 크레딧을 아이스를 레즈하는 데 사용할 것인가, 아젠다를 발전시키는 데 사용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아이스를 연구 개발하는 것 역시 클릭을 투자해야 하며, 클릭을 이렇게 소비하면 아젠다를 발전시키는 데 쓸 클릭이 모자랄 수도 있습니다.

기업의 성공에 필요한 핵심 사항은 아젠다를 발전 시키는 것과 이를 보호하기 위한 투자 사이의 선지적인 균형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기업 카드는 런에 취약한 상태로 시작됩니다. 기업은 게임이 시작될 때 5 크레딧을 가지고, 손(HQ)에 카드 5장을 들고 시작합니다. HQ는 게임 내에 존재하는 중앙 서버 3개 중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기업의 카드 덱(연구개발부, R&D)이고 나머지 하나는 버린 카드 더미(기록보관소)입니다. 기업은 원격 서버가 없는 상태에서 게임을 시작하지만, 아젠다나, 자산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원격 서버를 만들어야만 합니다. 그런 다음, 러너의 차례가 되면, 기업의 모든 서버는 잠재적인 목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은 자신의 서버가 러너에게 액세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서버를 아이스로 보호해야만 합니다.

아이스에는 그 아이스를 레즈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기업이 하나의 아이스만으로는 러너의 공격으로부터 서버를 보호하기에 충분하지 않음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서버는 그 서버를 보호하기 위해서 아이스를 층층이 쌓습니다. 층층이 아이스를 쌓아 설치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추가 비용이 듭니다. 아젠다를 발전시키고, 이 아젠다를 보호하기 위한 아이스를 설치하고 레즈하기 위해서 기업은 충분히 많은 크레딧을 벌어들여야 합니다.

그래서, 기업은 어느 순간이든 크레딧을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크레딧을 늘릴 수 있는 항상 단기 투자를 찾아 다닙니다. 헤지 펀드와 같은 운영이나 혼합물 채굴 회사와 같은 자산을 통해 장기적인 전략을 구상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기업의 차례 중에는 런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런을 통한 해킹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은 기업 플레이어의 전략 중 필수불가결한 일입니다.

러너의 차례 중에 러너는 기업의 서버를 대상으로 런을 선언할 수 있습니다. 중앙 서버인가 원격 서버인가는 전혀 상관 없죠. 기업 플레이어가 성을 구축했다면, 러너 플레이어가 그에 대한 공성전을 벌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기업 플레이어가 서버를 보호하기 위한 아이스를 설치하지 않았다면, 러너는 즉시 런에 성공하고 그 서버에 있는 카드들을 액세스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카드의 효과로 인해 바뀌지 않았다면, 러너가 런에 성공하면 해당 서버의 종류에 따라 정해진 만큼의 카드를 액세스합니다.

     - 본부(HQ): 무작위적인 카드 1장

     - 연구개발부(R&D): R&D 가장 위에 있는 카드 1장

     - 기록보관소: 기록보관소에 있는 카드 전부

     - 원격 서버: 원격 서버에 있는 카드 전부 (아젠다, 개선, 자산 등)

만약 러너가 아젠다를 액세스하면, 그 즉시 이를 훔쳐서, 자신의 점수로써 득점합니다. 만약 러너가 폐기 아이콘이 있는 자산이나 개선을 액세스하면, 러너는 폐기 비용만큼을 지불하고, 그 카드를 폐기시켜, 기업의 기록보관소로 보낼 수 있습니다. 이렇듯이, 서버를 보호하지 않는 것은 러너로 하여금 승리의 길로 이끌어 주는 행위이자, 기업의 승리에 필요한 소중한 재산을 잃어버리기 쉽게 방치하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이제 왜 아이스가 기업의 위대한 디자인의 필수 요소인지 아셨을 것입니다. 러너가 아이스로 보호받고 있는 서버를 목표로 런을 하면 기업 플레이어는 그 아이스의 레즈 비용을 내고 레즈할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기업 플레이어가 그렇게 하면, 러너는 반드시 맞닥드린 아이스의 서브루틴 모두를 순서대로 하나씩을 깨거나 그로 인한 피해를 입어야 합니다.

모든 아이스가 런을 종료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것은 러너의 프로그램을 폐기하기도 하고, 어떤 건 러너를 추적하여 태그하여 현실적은 행동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어떤 종류건 기업이 아이스로 인한 이익을 얻기 원고자 한다면, 우선 이를 레즈해야 합니다. 아이스는 한 번 레즈되면, 아이스는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있으면서, 지속적으로 러너의 위협으로부터 방어합니다. 다만, 그것의 정체가 공개될 뿐이죠.

안드로이드 넷러너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기업 플레이어는 여러 서버를 개발하고 여러 층으로 된 아이스로 이들을 보호하고자 할 것입니다. 그러는 동안, 기업은 아젠다 점수 7점을 얻기 위해 점진적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러너는 더 복잡한 해킹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아이스를 뚫고 들어와 기업의 카드를 훔치려 할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넷러너에서 기업은 세심한 계획과 침착하고 능숙한 블러핑, 크레딧을 확보하기 위한 수 많은 단기 투자, 다다익선인 아이스가 필요합니다.

다음 미리 보기에서는 러너의 관점에서 본 런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