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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리뷰 및 후기 [트래킹 : 역사속으로] / [언락 : 유령의 돌] / [행성 X를 찾아서]에 관련한 에피소드
  • 2023-08-21 22:33:03

  • 6

  • 330

Lv.12 Han&Sun

안녕하세요.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아이와 함께 소소하게 게임 하는 이야기를 주로 포스팅하고 있는 [Han & Sun] 입니다. 

그간 SNS에 포스팅했던 이야기 중. 

제법 즐겁게 읽을 수 있갰다 싶은 포스팅 세가지를 준비해봤습니다. 

혹여나 사진과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신분들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인스타 아이디 : @gimhan578





“어? 저거 괜찮아 보이는데?”
뭔가에 홀린 듯 구입했다. 
분명 관심이 있었던 게임이 아니었는데. 
그 곳의 사람들이 재미있게 플레이를 하고 있던  그 모습에 이 게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다. 

나는 아이에게 이 게임에 대한 느낌을 묻는다. 
“이 게임 어때?”
그 자리에서 아이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는 건
사실상 그냥 사겠다는 의미.
역시나 아이의 대답은 Yes 로 향한다. 
“응. 아빠 그거 사자.”

그 자리에 있던 애니멀 타입의 유투버 두명에게도 
이 게임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그거 괜찮아요. 2인도 꽤 괜찮고…”
분명 평소의 나라면 “꽤” 정도의 평가라면
구매에 대해 망설였을텐데. 
이 날의 나는 그러지 아니했다. 

나는 [트래킹 : 역사속으로] 를 구매하였고
우리는 그 게임을 플레이 했다. 



틈틈히 룰북을 읽는다. 
깔끔하고 정돈되어 술술 읽히는 규칙서에
나는 후회 섞인 말을 내뱉는다. 
“이 정도로 쉬운거였으면 아이한테 읽으라고 할 걸…“

역사적 사건이 시대와 함께 적혀진 카드들이 수북히 있다. 
자신의 차례가 되면 편쳐진 카드 중 한 장을 들고 와 
자신의 앞에 시대순으로 배치한다. 
“아빠! 그걸 가지고 가면 어떡해!”
처음 배치했던 카드부터 오름차순이 시작되기에
게임 초반 서로의 노림수는 겹칠 수 밖에 없다. 

“나 뉴턴 아는데!”
가끔씩은 반가운 인물과 사건들이 우리를 마주한다. 
아이는 자신이 알고 있던 지식을 살짝 뽐내본다. 
나는 그런 아이에게 이렇게 말한다. 
“카드 뒷면의 텍스트도 읽어 보지 그래? 더 자세히 알 수 있을텐데…“

카드의 뒷면에는 그 역사에 대한 디테일이 담겨있어
읽어 두면 아이의 학습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아
아이에게 추천해본다. 
하지만 아이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 
“이거 몰라도 게임 하는데 지장 없잖아.“

3일간의 시간 여행. 
그 안에서 휙휙 지나가는 엄청난 역사들. 
우리는 개인 보드판 위 경험 토큰들을 하나 가득 채워 나간다. 
“난 여기서부터 새로 시작.”

나는 더이상의 역사 흐름은 무의미하다 판단하여
그간 여행했던 카드들을 뒤집어 놓고 새로운 역사 여행을 시작한다. 
“아빠! 그렇게나 자주 새롭게 시작하면 나중에 큰 점수 못 받아.”
아이와 나의 판단이 대립된다. 
아이는 카드의 세트를 완성해 점수를 취하고자 하고
나는 개인판의 경험 토큰으로 점수를 취하고자 한다. 

결과적으로 둘의 판단은 모두 틀리지 않았으나
문제는 타이밍…
테마를 숫자로 환산하는 건. 
아직 아이에 비해 내가 앞섰기에 확실히 내가 유리했다. 

점수가 표기된 전용 매트위 
나의 점수 마커가 빠르게 앞서 나간다. 
“어? 그게 맞는 거야?”
게임 내내 조금씩 나아가는 나의 점수를 
아이는 믿지 못하여 의심한다. 

우리들의 시간마커가 3번째 12시를 가리키자
게임이 종료된다. 
“게임 끝! 여기까지! 점수는 안봐도 알지?”
아이의 점수 마커는 나의 마커에 비해 한참 뒤에 있었다. 

•••••

[게임 종료]
아비 / 승리
아이 / 패배

•••••



“그래도 이렇게 게임을 끝까지 다 마무리 했는데… 카드 몇 장이라도 좀 읽는건 어때?”
나는 아이가 역사적 지식을 게임으로라도 가져가길 원했다. 
하지만 이날 아이의 반응은 영 시원찮다. 
아이는 시큰둥한 목소리로 말한다. 
“아니야. 내가 이기지도 못 했는데.. 무슨…“

역시 게임을 교육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다. 

•••••



 

이 게임을 건내준 지인 B를 탓해야 하는가…

이 게임을 출판힌 코보게를 탓해야 하는가…

아니면 아이에게 의심을 안긴 기기를 탓해야 하는가…

혹은 미리 아이에게 주의를 주지 않았던 나를 탓해야만 하는가…

누군가를 탓하고 싶은 상황이 발생한다. 

 

우리는 [행성 X 를 찾아서] 를 플레이 했다. 

[용어 설명] 소매넣기

 

소매치기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상대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몰래 물품을 넣어주는 행위

 

•••••

 

[2023 수원메쎄]

 

”이 정도면 이미 충분하잖아.“

이미 무게감 있는 게임으로만 구매리스트에

차고 넘치게 포함시켰던 우리였다. 

우린 구매 리스트에 올려두었던 그 물건들을 계산대에 올리며

계산을 마무리한다. 

그런데 갑작스레 우리의 계산대 위로 에상치 못한

물건 하나가 툭 하고 올려지는데…

 

[구매리스트에 [행성 X를 찾아서]가 추가됩니다.]

 

“이것도 함께 하시죠.“

갑작스런 지인 B의 소매넣기(선물).

[행성 X 를 찾아서] 는 나를 무척이나 당황시키며

우리에게 다가왔다. 

 

•••••

 

나는 아이에게 게임의 규칙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게임에 앞서 테마와 용어 쪽으로

준비를 하여야했다. 

 

“그러니까 왜소행성이 뭐냐하면 그 행성의 크기가 일반 행성에 비해 작아서…“

막상 룰설명을 하는 부분은 크게 어렵지 않은데

룰북 외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꽤나 어렵다.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이런게 있었는데 명왕성이 왜소행성으로 분류되면서…”

아이가 알아두면 어디선가 접하게 될지도 모르는

그런 잡다한 이야기들. 

나는 아이에게 틀리지 않은 지식을 알려주게 될까 두렵기도 하다. 

 

“최소한 우리가 이 천체를 보며 무엇을 찾아야 하는 건지는 알아야되니까…”

테마를 알려주는 건 아이가 게임을 진행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준다. 

“아.. 이래서 옆에 행성이 있을 가능성이 낮겠구나…“

아이가 게임을 진행하며 룰적으로 혼동되는 약간의 부분이

테마를 몰입함으로서 어느정도 해소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태양계 내 12개의 색터 (구역)안에서

행성 X의 위치와 그 좌우 색터에 존재하는 천체가

무엇인지 찾아내야 한다. 

결국은 ‘있다’ ‘없다’ 를 반복하는 소거법을 활용한

디덕션 게임. 

이 게임은 그 과정을 App 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해결한다.  

 

나의 손과 아이의 손에 하나의 폰이 오고 간다. 

“폰을 돌려가면서 플레이 하는 건 불편한데?”

“알았어. 패드 들고와…”

아이는 나에게 불편함을 호소했고 

우리는 결국 1 인 1 기기로 게임을 진행한다. 

 

천체를 관측하고 연구한다. 

우리는 그것을 토대로 논문을 제출하고 심사를 기다린다. 

논문 심사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꾸준히 관측하고 연구한다. 

그러다 자신이 제출한 논문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기도 한다. 

 

아이는 게임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일찍이 논문을 제출한다. 

그리고 한 라운드가 지나자마자 아이는 관측을 통해 

자신의 논문이 틀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아.. 내가 아까 봤는데.. 분명 있다고 그랬었는데..”

아이는 그 사실에 분노하며 기기를 의심한다. 

‘있다’ 와 ‘없다’ 를 잘못 읽었거나 잘못 표기했기에

벌어졌던 일이었다. 

“기기가 그럴리가 없잖아. 그러니 너의 눈이나 손가락을 탓해야지.”

나는 그 책임을 아이에게 돌린다. 

 

이미 엎지러진 물. 

수습하기에는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아이가 실수한 덕분에 나는 손쉬운 승리를 가져간다. 

 

•••••

 

[게임 종료]

아비 / 승리

아이 / 패배


 

“아빠! 억울해! 한 게임 더해.”

아이의 억울함을 달래기 위해. 

우리는 두번째 게임을 준비한다. 

 

“쉬움 난이도도 있는데 이건 어때?”

나는 이번 게임에 앞서 아이에게 좀 더 유리한 환경에서 

게임을 하는 것을 추천해본다. 

하지만 이 아이 나의 제안에 인상을 찌풀이며 답한다. 

“그건 절대 싫어! 질 때는 지더라도 쉬움으로 하는 건 좀 아니지!”

 

곧 죽어도 쉬운 난이도는 싫다고 하는 아이였다. 

 

•••••





#보드게임 #boardgame #보드게임페스타 #2023보드게임페스타 #언락 #unlock

[네트워크] 위에
[오토배틀 챌린저스]가 쌓이고..
그 위에 [아크노바] 와 [트래킹 : 역사속으로]가 쌓였고
마지막으로 지인 B가 얹어놓은 [행성 X를 찾아서]까지 쌓이니…
미니 게임 하나가 짜잔 하고 나타난다. 

우리는 [언락 : 유령의 돌]을 플레이 한다. 

•••••

지난 저녁. 
새벽 시간 아이가 누군가의 인기척에 놀라 
방문을 열고 눈을 비비며 나온다. 
단지 화장실에 가기 위해 문을 열었었던 
나의 인기척이었건만 아이는 그런 내 모습이 놀란 듯하다. 

나는 그런 아이에게 조심스레 묻는다. 
“왜? 무슨 일있아?”
아이는 내 목소리를 듣지 못하였는지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는다. 
나는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하는 이 아이를 안심시킨후
다시 방안으로 드려보낸다. 
아이는 이내 또따시 꿈나라로 떠난다. 

•••••

“해보고 싶은 게임의 장르가 있어?”
아이는 예전부터 방탈출 장르의 게임에 관심이 많았다. 
“아직은 네가 스스로 뭔가를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것 같아. 조금 더 크면 가능할 것 같아.“
나는 아이의 바람을 애두른 표현으로 거절의 의사를 밝혔고
아이는 그 시기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마침 우리에게 많지 않은 카드로 구성된
[언락 : 유령의 돌] 이 도착했으니
지금이 아이가 방탈출 게임을 할 수 있는 적기인지
확인해보기로 한다. 

“엄마도 같이 하자.”
아이의 요청에 아내를 포함한 3인이 
막내 아이가 잠든 틈을 타 테이블에 앉는다. 
“오래 걸릴 게임은 아니니까..”
카드를 개봉하고 App 의 힘을 빌려 게임에 진입한다. 

아이가 카드에 적힌 텍스트를 읽는다. 
“(웅얼)(웅얼)”
아이는 열심히 읽지만 목소리가 뭉개져서 잘 들리지 않는다. 
아내는 아이가 읽은 카드를 받아들어 다시 한번 해당
카드의 내용을 확인한다. 

“아.. 이런거네…”
아내와 나는 카드를 확인하자마자 곧 정답을 눈치챘지만
첫방탈출 게임을 맞이하는 이 아이가 풀어내기를 기다려본다. 
“음.. 17?! 23?!”
영 감을 못 잡는 아이에게 아내와 나는 살며시 힌트도 흘려본다. 
“카드를 뒤집어서 잘 봐봐…”

순탄하게 진행될 줄 알았던 게임에 작은 위기가 찾아온다. 
“아… 함정이네.”
탈출을 위한 시간이 살짝 줄어 들었다. 
그럼에도 상당히 여유롭게 남았던 시간. 
”와! 탈출했다!!!“
우리 가족은 제한 시간내 탈출에 성공한다. 

•••••

“진짜 방탈출하는 느낌이었어…”
우리 가족은 맛보기 뿐이었지만 이 게임에 상당히 만족했다. 
“그럼 본격적으로 본판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까?“
이런 질문에 아이와 아내의 반응은 찬성에 가깝다. 
”그럼 머지 않아 본판을 해보는 걸로…“



다음날 저녁. 
아내가 나를 손짓하여 부른다. 
“그게… 그게 있잖아.”
나는 그녀의 손짓에 그녀 옆에 가만히 앉는다. 
내가 자리에 앉아 아내는 며칠전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게… 그날 밤에 말이야…“

[아내가 들려주었던 그 날 밤 이야기]

우리가 [언락 : 유령의 돌]을 플레이했던 밤. 
아이는 계속해서 잠을 뒤척인다. 
“엄마..“
새벽 시간 아이는 뒤척임 끝에 자리에서 일어나 엄마를 불렀고
아이의 부름에 아내가 눈을 비비고 일어나 
이 아이의 부름에 응답한다. 

“왜? 무슨 일 있어?”
아내는 아이에게 물었고 아이는 떨리는 목소리로 답한다. 
“아까 우리가 [언락] 했던게 생각나서…”
테마에 지나치게 몰입했었던 아이. 
아내는 그런 아이를 달래본다. 



아이는 방탈출 게임을 하는 것을 즐거워했다. 
그 스토리라인을 따라갈 만한 능력도 갖춘듯 하다. 
하지만 테마의 몰입이 아이의 일상에 지장을 주는 것을
두번이나 봤기에... 
다음의 이야기로 나아가는 건 살짝 망설여진다. 
이 부분…
아이와의 대화가 상당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음… 그런데. 우리가 이번에 [언락]을 하면서 무서울 만한 포인트가 있었던가?”

•••••

[전지적 추리 시점]



”[08] 은 [03.20 19:00] 사진이야. I 는 주사위 트레이에 주사위를 굴리고 있는데 BABY 가 그 모습을 질투 어린 시선으로 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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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관리자 신나요
    • 2023-08-22 07:38:00

    <언락>은 살짝 호러스러운 테마들이 몇 개 더 있으니 아직 아이가 더 크기 전에는 잘 골라서 사시는 편이 좋겠네요. ㅎㅎ (아마도 곧! 아이와도 즐기기 좋은 게임이 곧!)
    • Lv.12 Han&Sun
    • 2023-08-22 13:14:45

    게임 시스템 적으로는 굉장히 즐거웠다고 합니다. 
    언젠가 언락 본판도 플레이 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 Lv.43 msygw
    • 2023-08-22 14:27:53

    트래킹 역사속으로는 역시 컴포가 엄청 좋더라구요!!!

    여러모로 주변에 추천하기 좋은 게임인 것 같아요.
    • Lv.12 Han&Sun
    • 2023-08-22 16:11:35

    빠르고 가볍게 돌리기 좋은 것 같습니다. 
    시간의 왜곡은 어딴 느낌일지 그것도 기대중이에요
    • Lv.7 방랑자
    • 2023-08-22 14:39:01

    이것때문에 간만에 로그인했네요ㅋㅋ
    아이와 함께 즐기시는 것 잘 보고 있습니다^^
    행성X는 저도 해봤는데 진짜 재미있더라고요~
    지인B를 칭찬해야겠어요~ㅋㅋㅋㅋㅋ
    • Lv.12 Han&Sun
    • 2023-08-22 16:12:59

    그러게요. 지인 B를 칭찬해야지요. ^^
    덕분에 왜소행성과 가스구름 등등도 알려줄수 있게 됐고. ㅎㅎ
    • Lv.43 Junebug
    • 2023-08-22 17:02:08

    지인 B 아주 훌륭하신 분이군요~ 👏👏👏
    • Lv.12 Han&Sun
    • 2023-08-22 17:08:56

    지인 J 역시 감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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