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3인으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1. 리스본 28번 트램
본격 손님을 태우고 내려주지 않는 게임입니다(?)

손님을 빨리 내려줘야 점수를 많이 얻을 수 있지만
손님을 태우는 것 부터 경쟁이다 보니까

일단 눈에 보이는대로 태우다 보니까
손님 입장에서는 도대체 언제 내려주는거야 싶긴 하겠더라구요ㅋㅋ

게임이 전체적으로 널널해서 빡빡한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심심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저는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ㅎㅎ


2. 후지플러시
오랜만에 했습니다

3인으로 하다 보니까
연합이 잘 안일어나고
더 운빨 게임에 가까운 느낌이라 아쉽긴 한데

그만큼 같은 숫자 카드를 내는게 빠르게 1장을
터는 느낌이 들어서 나름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ㅎㅎ


3. 윙스팬
부모님께서 먼저 윙스팬을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갈색 활성화 룰이 약간 이해가 안되시는 것 같기도 하구
텍스트 때문에 잘 안하시려나 했는데
역시 긱 패밀리 1위에 빛나는 게임인건가ㄷㄷ

새 카드를 내려놓는거랑 갈색 라인이 활성화 되는 시스템이
헷갈리시는 것 같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이 날은 그 카드 능력을 보면서 플레이 하시더라구요!
발전하시고 계셔서 뿌듯했습니다ㅎㅎ

라운드 목표는 계속 절대평가?로 하고 있어요
상대평가가 되면 더 스트레스?받으실 것 같아서..

새 마커 컴포를 업그레이드 시켜놨더니 같은 점수를
받으면 놓는게 좀 불편해지긴 하지만ㅋㅋㅋ

보너스 카드를 2장 더 뽑았는데 운이 좋게 뽑혀서
어머니한테 1점 차이로 짜릿하게 이겼습니다 후후


4. 인더스트리아
간만에 새로운 게임을 하였습니다
전부터 웨이트가 적당할 것 같아서 할까 했다가

게임의 되게 자유로운 빌딩 시스템 때문에 어려워 하시려나
싶어서 미루고 있다가 이번에 해보게 되었습니다

비딩하는 재미가 쏠쏠 하더라구요

낙찰에 실패하더라도 자원을 얻거나 교환행동을 할 수 있고
그걸 입찰한 숫자에 따라서 횟수가 정해지니까
단순이 낙찰받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같은 숫자는 동시에 들어갈 수 없어서 상대방이 먼저 들어가면
낙찰이 목적이 아니라도 들어갈 수 없는 상황도 생기는게 재미있었어요ㅎㅎ

엔진 빌딩 부분도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교환할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 있으니까 
잘못하면 자원이 있어도돈을 벌지 못하는 사태가..

4라운드로 게임도 짧은 편이라 가볍게 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트가 원박스가 되서 좋아요(?)

너무 자유로운 시스템?덕분에 부모님께서 조금 어려워하시긴 했는데
하다보면 익숙해지시겠죠ㅎㅎ


5. 붉은 대성당
한 주에 새 게임을 2개나 했습니다!
전부터 계속 눈여겨 보고 있었던 붉은 대성당을 해봤습니다
박스가 작아서 가벼운? 게임이라고 생각하셨던거죠 후후

기대했던 것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주사위가 계속 굴려지면서 얻을 수 있는게 계속 바뀌어서
상황이 계속 변화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건물 짓는 부분도 성당 별로 기여도에 따라 점수를 주는 부분이
영향력 게임같은 느낌이 섞여 있어서 꽤 재미있게 했습니다

자원을 얻을 수 있는 양도 정해져 있어서 계속 건설과 자원 얻는걸
계속 순환시켜야 되는 점도 재미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인더스트리아보다 이게 더 쉽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


6. 위너스 서클
간만에 경마게임!
역대급으로 치열했던 게임이었습니다

정말 마지막까지 어떤 말이 들어갈 지 모르는
쫄깃한 게임이었네요ㅋㅋ

3인이라서 공개 베팅으로 하게 되면
다른 사람과 같이 베팅한 사람이 너무 유리하게 되서

하우스룰로 서로 최대 2개까지만 같이 베팅할 수 있도록
적용하였습니다

사실 비공개 베팅으로 하면 해결될 문제지만
그건 어머니께서 싫어하시더라구요ㅠㅠㅋㅋㅋ


7. 오하나미
오늘도 재미있는 오하나미
카드 숫자가 너무 딱딱 붙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