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끝나가는데 둘째주 후기를 쓰네요ㅎㅎ
이 때는 호캉스 다녀오느라고 부모님하고는 거의 못했었네요
어머니, 아버지, 저 3인플입니다~


1. 버건디의 성 20주년

요즘 AR이 새로 만드는 버전으로 핫한 버건디의 성입니다

부모님도 저도 종종 생각나서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할 때 마다 이게 발매된지 20년이 넘었다니..갱장하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하고 있습니다ㅎㅎ

룰도 크게 어렵지 않고

어느정도 운적인 요소도 있으면서
그걸 보정해주는 장치도 있고

선점요소도 있고
순서를 정하는 방식도 독특해서
눈치싸움도 은근히 있고

점수를 후하게 줘서 기분도 좋고(?)
엎치락 뒷치락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텍스트 대신 아이콘으로 되어 있어서 좋긴 한데
종류가 좀 많아서 종종 룰북을 펼쳐봐야 되긴 하지만요 
(특히 노란색 수도원 타일 외우기가 쉽지 않군요..)

그리고 타일이 좀 작은 편이라 알아보기가 불편한 감이 있는건
조~~~금 아쉬워요ㅎㅎ

그래서 이번에 나온 AR버전 버건디의 성이 되게 탐나더라구요!
커서 좋을 것 같아요! 심지어 타일이 아크릴이라던데ㄷㄷ

일단 1달러 넣어놓고 pm 닫히기 전까지 정발 소식 존버를 해볼까
하고 있습니다..는 pm 닫힐 때까지 소식이 안들릴 것 같긴 한데ㅠㅠ

2. 7 원더스 건축가들


7원더스는 다인플용 게임이라는 인식이 있었어서
건축가들도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트레이가 너무 예쁘게 잘 나왔더라구요

7빛깔 무지개 같은 알록달록한 아트웍도 마음에 들었고
패밀리 게임으로 나왔다는 것도 혹하고
아이콘화 되어 있는 것도 좋고 
건축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서

정신차리고 보니 구매했던 7원더스 건축가들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잘 구매했더라구요ㅎㅎ
3인이서 해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하고 하면 더 재미..있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긱을 보니까 베스트가 4인이고 다음이 3인으로 되어있네요!ㅋㅋ

건축물이 7개고 건축물마다 카드 구성도 달라서
할 때마다 다른 양상이 펼쳐지겠더라구요ㅎㅎ

세팅도 편하고 룰도 쉽고 패밀리게임으로서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박스아트도 나름 고급지구요

3. 스플렌더


뒤늦게(?)즐기고 있는 스플렌더 입니다
가족끼리 하니까 전략이랄 것이 별로 없어서
편안하게 느긋하게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ㅎㅎ

2016년인가? 처음 스플렌더를 했을 때 묵직한 토큰이
손맛이 좋아서 잼있게 했었는데
17년에 보드게임카페를 갔더니 토큰이 가벼워졌더라구요ㅠㅠ
그 때 구매까지 생각했다가 토큰이 가벼워진 것 때문에 구매는 안했었는데
요즘(?)은 다시 토큰이 무거워져서 좋더라구요ㅎㅎ

데굴데굴 라이브에서 한번 문제가 있어서 가벼운 재질로 들어왔던
적이 있다고 하셨던 것 같아요!

암튼 스플렌더 지겨우실만큼 많이 하신 분들이 많겠지만
저희집에서는 나름 신상게임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