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비부 입니다. 

<듄 임페리움: 봉기> 출시 소식이 있었습니다. 

기념하여 듄 보드게임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을 모셔놓고 <듄 임페리움> 풀확장을 게임하였습니니다. 




<듄 임페리움>은 덱빌딩, 일꾼놓기 기본 매커니즘으로 아라키스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전쟁을 보드판 위로 옮여놓았습니다. 

<듄 임페리움>은 단순히 일꾼놓기 게임이나
덱빌딩 게임으로 정의 될 수는 없습니다. 


<듄 임페리움>을 할 때 가장 중독 되는 부분은
플레이어들 끼리의 강력한 상호작용
그 자체 입니다. : )


게임 후반의 영혼을 끌어 모은 전투
영향력 뺏기 싸움
블러핑
책략.. 그리고 또 책략


초반에 덱빌딩을 어떻게 했는지, 
얼마나 자원을 모아놓았는지
병력을 충분히 준비해놨는지

에 따라 희비가 엇갈립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게임은 <듄 임페리움: 봉기>를 맞이하기 전 예행 연습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많이해봤죠. ㅎㅎ)





최종 승자가 된 리더는 "일반 리체스 백작"이었습니다. 


영향력 관리를 통한 승점 6점
스파이스는 흘러야 한다를 통한 승점 2점
책략카드를 통한 승점 1점
톨레이락스 트랙 승점 2점

으로 총 11점으로 승리 하였습니다. 





연구트랙과 톨레이락스 트랙은 끝까지 전진시키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전투에서 승점을 꼭 가져가야겠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면,
덱빌딩을 통해 이 트랙을 전신시킬 것을 권장드립니다. 

톨레이락스 트랙의 승점뿐 아니라
연구트랙 마지막 도착시 주는, '연구 = 카드 뽑기' 혜택 때문입니다.

특히 카드 뽑기 혜택은 카드 1장이 아쉬운 후반에
'스파이스는 흘러야한다'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물같은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기술타일은 항상 눈여겨봐야합니다. 

"일반 라체스 백작"은 하나의 기술타일을 샀을 뿐이지만
때에 따라 기술 타일은 결정적 일 수 있습니다.

또한 꾸준히 행동의 효율을 개선시켜주는 기술 타일은 
승점을 주기도하고, 책략카드를 교체해주기도하고, 덱빌딩을 시켜주기도 합니다. 

당장 아깝다고 스파이스를 안쓰면 안됩니다. 
조금씩 조금씩 행동효율이 좋아지면 후반에 보상이 되어 되돌아 옵니다. 



그리고 전투에 너무 목매지 마세요.

전투는 선택이지 필수가 아닙니다. 


실제 점수는 영향력에서 많이 나온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합니다. 






<듄 임페리움: 봉기> 에는 새로운 규칙들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 에이전트가 있어도 에이전트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스파이'

전투 보상을 2배로 만들어 주는 '샌드웜'

새로워진 카드들과 장소효과들 까지..



전혀 안바뀐 것이라면 게임 플레이 할 때 그 듄 특유의 긴장감입니다. 

나중에 또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