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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리뷰 및 후기 미니 사이즈 18AL 플레이 후기~^^
  • 2014-12-27 14:15:51

  • 0

  • 1,630

Lv.10 koon
한 두어달 전쯤 지인분께서 만들어주신 18AL플레이 후기 입니다.

_MG_6127-2

예전에 18AL에 대해 작성했던 글이 있어서 최대한 내용이 중첩되지 않게 쓰려 하는데,
아무래도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비슷한 느낌을 줄것 같군요.

먼저 게임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보자면, 다시 플레이 해봐도 18AL은 분명히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심각하게 복잡하거나, 어려운 게임은 아니라는 느낌 입니다.

룰은 생각보다 단순하며, 주식 시장의 태동과 초기의 주식 시장이 움직이는 환경등을 잘 구현한 느낌 입니다.

_MG_9911-2

예를 들자면…
  • 내가 대 주주인 회사의 주식이 완판 되어야 주식의 가치가 높아지므로
사람들에게 회사 운영을 잘 하겠다는 공약과 주식 구매를 권장하는 플레이도 필요하다거나...

  • 회사의 초기 출범 가격이 높으면 출범시 회사의 자산이 많아 유리하지만,
출범 시기가 늦어지는 관계로 회사 주식의 초기 가격 설정이 중요하다거나...

  • 회사 두개를 운영하면 두 회사간의 기차 거래가 가능하여 자금 운용이 유용하다거나...

  • 종종 최대주주가 주주배당을 많이하고 회사 자산을 탈탈 털어먹은 후 주식을 매각하여
주식 가격도 떨어뜨린 상태에서 깡통회사의 경영권을 차대주주에게 넘기는 “먹튀”가 가능하다거나...
(예전 18시리즈에 익숙하지 않은 저에게 이쿠XX님께서 저에게 시전 하셨죠.)

위와 같은 특징들은 초기 주식시장의 모습을 잘 반영한듯 합니다.

이제 사이즈에 대한 얘기를 해봐야 겠네요.

_MG_9906-2

18AL미니 버전을 받고 처음 플레이한 곳은 제법 큰 테이블 이라 사이즈에 대한 편의성이나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저희집 테이블에 다시 셋팅하고 보니 이 사이즈가 빛을 발합니다. ^^


저희집 테이블 사이즈는 90 X 120으로 보통의 4인용 식탁 사이즈 인데,
적닥하게 딱 맞는 느낌 입니다.

사실 저희집 테이블이 다른 게임들도 어느정도는 즐기는 것이 가능한 사이즈이긴 한데,
18AL은 1/2사이즈가 딱 이였습니다. ^^

보드나 철도 타일들의 크기도 적당하며 늘어놓는 구성품이 제법 많은 편이라
넓은 테이블을 필요로 하는데, 1/2 사이즈가 되니 제법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게임 특성상 회사 보드에 늘어놓을 타일들이 많은 관계로 (회사의 자산과 개인의 자산이 분리 되어야 하므로...)
회사 보드는 조금 커지는 것도 좋을것 같긴 한데, 지금의 사이즈도 나쁘진 않습니다. ^^

_MG_9916-2

글을 쓰다보니 18AL을 또 즐기고 싶네요. ^^
귀국하면 18AL을 또 돌려봐야겠군요. ㅎㅎㅎㅎ

18AL 이런분께 권합니다
  1. 이쿠XX님
  2. 철도 덕후
  3. 경제게임을 좋아하는분
  4. 여러가지 수 싸움을 즐기는분

이런분은 피해 주세요.
  1. 파티게임을 즐기고 싶으신분
  2. 수싸움이 즐겁지 않으신분
  3. 제한된 시간 안에 여러 게임을 즐기고 싶은분

미니 사이즈 18AL에 대한 얘기는 이정도로 줄이고요~
COMMING KOON~! 카페에서 즐기기 좋은 커플게임 #03 쿼리도~~~!!!

_MG_6102-2


출처 : koon's blog -http://koon7912.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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