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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재밌는 게임은 사서 모으는게 맞습니다 @_@
  • 2003-03-07 13:23:07

  • 0

  • 5,478

핏.. 사실 돈이 좀 아깝긴 하지만..

역시나 로망.. 핏 디럭스를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가족들이 다 같이 즐길수도 있고 그렇게 부담이 되는 큰 보드게임들..
(A&A 플레이 시간 3시간 ㅡ.ㅡ 룰 설명이라도 해야 한다면 이건 ㅡ.ㅡ)
가족들이같이 못합니다...... 카탄정도도 가족이 할만할지 몰라도 부모님하고 즐길만한 게임은 역시 핏, 할리갈리, 젠가(추가로 프랭크's ZOO도 추천)정도가 아닐까 하는..

저희 아버지는 카드만 들고 있음 도박인줄 아시는 분인데..
핏을 가르쳐 드리고 공공히 보드게임과 카드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 적극 추천합니다..

핏 디럭스를 사서 하는데 카드가 망가져가서 일반 핏도 한벌 또 살까 고민중이지요 ^^

indy74님 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파티게임의 3총사(피트, 할리갈리, 젠가) 중의 하나인 Pit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게임은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는것이 특징입니다.

한사람이 자기 차례에 주사위를 던지거나 자기 차례를 기다려서 어떤 액션을 취하는... 그런 방식이 아니란 것이죠. 말 그대로 실시간입니다.
각 플레이어가 서로 동시 다발적으로..


카드에는 각각의 곡물들이 그려져 있는데, 이를 골고루 섞어서 서로에게 나누어 주고 플레이어들은 자기마음대로 타 플레이어와 카드를 바꾸면서 자기 손에 든 카드를 하나로 다 만드는 것이 목적인 게임입니다.(참 시작을 알리는 종을 치기전에는 카드를 절대 만져서는 안됩니다.)

물론 자기 마음대로는 아니죠. 꼭 같은 종류의 카드를 트레이드 해야한다는 룰이 있긴 하죠(즉 내가 옥수수랑 커피 2장을 거래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옥수수 2장이나 커피 2장. 이렇게 한 종류로 통일해서 바꿔야 합니다.)



보드카페에 가면 시끄러운 분위기를 만드는 주범이 이 피트인데요..
특히 여성분들끼리 모이면 장난아닙니다. (헉~ 돌날아 온다. -_-)

저희 동호회 멤버들은 의사소통을 제법 경매시장 분위기로 합니다.
자자~ 2장 2장~. 빨리빨리 1장, 1장.
간혹 처음시작해서 적응 못하는 플레이가 있으면 그냥 두장 갖다 놓고 거의 뺏어가기도 하는 악랄함을 보이기도 합니다. ㅋㅋㅋ

게임을 진행하면서 점수를 기록하는데, 그 점수를 기록해가며 하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냥 한판 한판을 즐길 뿐이죠.


몇가지 옥의 티를 집어 볼까요?

첫째, 이 피트 게임은 파티게임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쉽고 빠르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파티게임의 목적이니까요.
파티 게임은 좀 즐기시는 분들이 몇회 이상을 반복해서 하면 쉽게 질리는 특성이 있습니다.

둘째, 내용 구성물은 별 다를게 없습니다. 카드랑 종 뿐이니까요. 솔직히 종만 구해온 다면 직접 만들어도 될 법한 그런 내용물.
자기 돈으로 사기는 정말 아깝죠. 우리 동호회 한 넘은 직접 샀습니다. -_-
(그렇다고 사신분들은 너무 기분나빠 마세요. 이건 어디까지나 자기 취향이니까요.. 전 스타워즈 레고 산다고 마눌한테 구박받았습니다. -_-)



참 저희가 하는 피트 침묵 버전을 소개합니다.
말없이 수화로만 의사소통을 해서 게임을 진행하면 되는데...
이것도 많이 골때립니다. 나름대로 벌칙을 정해 놓으면 되구요.

한 번은 해 볼만한 그런 게임, 파티 3총사 피트.
가족과 친척들끼리 해보길 권합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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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25 WinDOS
    • 2003-03-07 15:22:44

    Pit 카드질이 상당히 나쁘죠.. 그나마 좀더 잘쓰시 위해서는 코팅을 하시는분들도 계시는데(돈이있다면야 -_-) 그것보담은 덱프로덱터같은 얇은 비닐을 사용해보시는것 또한 방편이 되실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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