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보드까페에 갔지요
저녁을 먹는데 한넘은 돈이 없다구 하구 한넘은 먼저 나가데요ㅡㅜ
그래서 울며겨자먹기로 제가 돈을..ㅡㅜ
보드겜하기 정말 힘듭니다

어쨌든 까페에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예약걸어놓구 게임방으로..ㅡㅜ
한시간쯤 시간죽이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바로 갔습니다^^

무조건 겐세이 심하고 전략적인 것을 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처음 한 것이 맨하탄...
땅따먹고 빌딩 세우는 맛이 괜찮더군요
한턴에 8개씩 가지고 토탈 세턴을 해서 점수 젤 많이 먹은 사람이 승..
서로 빌딩 높이 세워서 땅먹으려고 하고 최고층 빌딩 세우려 난리치고..ㅎㅎ
나름대로 해볼 만한 게임인것 같습니다
근데 카드운이 조금 있다는게 영 맘에 안 들더군요
가끔 한두번정도 돌리거나 게임사이사이 한번씩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다음 한 것이 메디치..
경매게임이데요
세명이라서 조금 그렇치 않을까 했었는데 맨하탄보다 제겐 더 맞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필요한 자원인지 아닌지 눈치보고 내게 필요없지만 값올려버리고..
높은 숫자를 가진 내게 필요한 자원을 낮은 값에 가지고 올때의 쾌감이란..ㅎㅎ
두번다 일등은 못해봤지만 신선한 게임이었습니다
4명이상이 하면 더욱더 재미날듯..
이건 카드운이 맨하탄보단 덜 할 듯 싶습니다
자기 앞의 보드에 채울 수 있는 카드는 5개니 경매에 부칠 카드 개수를 결정하는 것도 쉽지 않은 선택인듯..
근데 장고를 거듭하는 플레이어와 하면 짜증이 심하겠죠?

아직 진정한 전략게임을 못 만나봤지만 해볼만한 게임이었습니다
맨하탄은 별 ★★
메디치는 별 ★★★☆
이정도 평가할 수 있겠네요
오늘 제가 받았던 감상입니다...오해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