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드게임 입문한지 이제 1년 7개월이 된 내로라라고 하옵니다.

사진을 올리기 앞서 잡소릴 좀 하자면, 작년 초에 보드게임에 입문해서 너무 즐겁게 1년을 보냈는데요.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과 동시에 이대로 소비되기만 하는 시간이 어딘가 너무 아쉬워서 인스타그램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사실 계기는 코보게의 이벤트 덕분이었네요~ :)

여튼 그렇게 시작한 인스타에서 다른 사람들의 글과 사진들도 보는데 어쩜 보드게임 사진을 그렇게들 잘찍으시는지...

저는 아직 한참 배우는 중이지만,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인스타 외에도 자랑(?)하고 싶어져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튼 미흡한 사진들 뿐이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감상해주세요~ :)








 

첫번째는 크니지아 아저씨의 태양신 라입니다.

작년 페스타 때 와이프가 구성물이 예쁘다고 해서 구매했던 게임인데,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게임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죠...

구성물도 메탈코인까지 들어있고 너무 혜자같은 게임이었어요.

최근엔 이안오툴께서 리디자인한 제품이 나왔던데, 정말이지 한글화를 너무 바라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크니지아 아저씨의 황금의 땅 엘도라도입니다.

친구가 하트 오브 크라운을 구매해서 플레이 해봤는데, 이때 덱빌딩이란 메커니즘이 너무 재미있게 느껴져서 초보자도 할 수 있는 덱빌딩 게임을 찾다가 구매했어요.

뱅상의 일러스트가 너무나 일품인 게임인데, 새로운 확장도 나온다고 하고... 금전적 여유가 생기면 모든 확장을 구매해보고 싶은 게임이에요.

아쉽게도 맵을 세팅하는게 귀찮다보니 자주 돌리지는 못하고 있네요.^^;;

스타워즈 덱빌딩!

사실 저는 스타워즈 팬까지는 아니라서 구매할까말까 고민했었는데, 그냥 맛만 보고 질리면 형한테 선물로 줘야겠다 싶어서 구매한 게임입니다.

저희 형은 보드게임은 안하는데, 스타워즈는 좋아해서 걍 소장용으로 주기 좋겠다 싶더라구요.

그런데 웬걸? 집에 있는 1:1게임 중에 가장 많이 돌린 게임이네요. (그래서 구매 후 아직까지 형한테 안줬습니다.)

스타워즈를 한 번도 보지 못한 친구도 게임을 하고 나서 너무 재미있다고 영화에 관심까지 갖더군요.ㅋ






 

티켓 투 라이드 : 유럽 15주년판 입니다 :)

아내가 어렸을 때 티투라를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있다길래 구매했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가끔씩 꺼내서 즐기면 가볍게 수다 떨면서 하기 너무 좋습니다. 

15주년판이라 보드판이 큼직해서 플레이하다보면 뭔가 있어보이더라구요.ㅋㅋㅋ 

참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은 최근에 무척 재미있게 한 시타델입니다.

워낙 명성이 자자한 녀석이라 언젠가 해보고 싶었던 게임 중 하나였는데, 얼마 전에 우연히 5인팟이 구성되어 플레이 해봤습니다.

명성만큼이나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했네요. 

게임은 친구가 옛날에 구매해서 당시 슬리브도 안씌우고 플레이하고 나서 오랫동안 소장만 하고 있던 녀석이라 데미지가 많았는데, 

은근 이런 엔틱하다고 해야하나 빈티지한 느낌이 굉장히 좋더라구요.

저는 이런 빈티지함을 되게 좋아하는데, 그래서 사진도 모두 디카로 찍었지만 편집으로 필카 느낌의 빈티지함을 내려고 노력 합니다.ㅎㅎ

사진은 아직 더 많지만, 오늘은 피곤해서 여기까지만 이만 줄여야겠습니다.

반응이 좋으면 나중에 기회 될 때 또 올리겠습니다~

날씨가 계속 더워만 지고 있는데, 다들 건강 조심하고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기실~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