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주사위들이 왕창 있는 게임이 땡겨서

사그리다, 큐비토스, 롤 포 더 갤럭시를 가지고 고민하다가..

뜬금없이 급 노선을 틀어 옛저녁부터 갖고싶었던 롤플레이어를 구매했습니다.

..뭐 제 보드게임 라이프의 기원엔 Trpg가 한자리 차지하고 있고,

그렇기에 캐릭터 메이킹(?)의 재미도 어느정도 잘 알고 있다 생각하기에..

(보통 캐릭터 메이킹이 한세월 걸리고 막상 플레이는 6-7랩 가면 오래 진행한 파티였죠.)

언젠가는 구매하긴 할 게임이였습니다. 하하!!

생각보다 박스가 많이 컸습니다.

두칸으로 나눠진 트레이에..

다량의 주사위, 주머니 하나, 작은카드뭉치 하나와, 큰 카드뭉치 하나, 뭔가의 마커

그리고 펀칭타일과 규칙서가 같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많은 주사위들을 보니 입가에 군침이..(아닙니다.ㅋ)

작은카드는 팝콘블랙 4367,

사진은 안 찍었는데 큰카드는 블랙라벨 핏 사이즈로 씌웠습니다.

저 뭐라고 하는지 갑자기 기억이 안나는데

게임 진행과는 별 관계없는 기분내는 용도(?)의 스크립트를 보니 맘이 풍성해지네요.

밑층에 주사위와 주머니들을 넣고

윗층에 덱박스와 카드들+동전들을 넣으니 딱 맞네요.

구매하고 정리한뒤 뭔가 정신없이 지내고 있어 아직 돌려보진 못했지만

벌써부터 흐뭇한 느낌입니다.

+평소엔 버리는 부분이 오히려 사용되는 부분이니..펀칭할때 조심하세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