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종일 부모님 대신 가게를 지키면서 초조하게 기다렸지만, 오지 않는군요. 초조감과 실망감이 교체하는 가운데, 오후 5시를 넘어서야 연락이 왔습니다. ^^ 기쁨 마음에 받아보니, 역시 묵직하더군요.

일단 좁은 가게에서 열어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무지막지한 보드판2개와 수많은 피규어들...그런데, 생각보다 피규어 숫자가 엄청 적어 보입니다.

일단 대충 숫자를 헤아려보니... 사우론쪽에서 20여개정도, 자유진영에서도 10여개 정도 모자르더군요. ㅠ.ㅠ 이 무슨 저주인가..

이렇게 모자를줄 몰랐습니다. 일단 지금 막 집에 들어와서 다시 피규어 정리하면서 차근차근 숫자 세어 보아야죠. ㅠ.ㅠ

그나저나 메뉴얼이 훌륭합니다. 엡슈타인님 수고하셨습니다. 허나~ 다만 다이브다이스에서 출력하실때 좀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이상하게 메뉴얼이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져 인쇄되어 있더군요. 너무 심해서 아예 한쪽을 먹어들어간 것도 있지요. (다행히 글자는 먹지 않고, 옆의 선까지 먹었습니다. 보는 건 양호합니다.)

그리고, 스템프를 찍으시는게 힘드셨나 봅니다. 왼쪽 한귀퉁이에만 박으셨는데, 2-3번 실패하셨는지 흔적이 좀 남아 있더군요. ^^ 뭐~ 조금은 이런거에는 민감한 편이라.. (고생하셨는데도 이렇게 불만을 터뜨리는 불량 구매자로써 반성중입니다.) 다음번에는 조금만 더 신경 써주세요.

그나저나 피규어 큰일입니다. 대량이 필요해요!! 예전 메뉴얼건에 대한 반지의 저주인가...ㅠ.ㅠ

사람이란 함부로 입을 놀려서는 안되는구나~~~~


추가! 확인결과 자유진영쪽은 문제가 없더군요. 문제는 암흑진영 꽤 많이 없더군요. 주문해야 겠습니다. ㅠ.ㅠ 확인결과 15개나 부족하더군요. 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