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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이어폰을 꽂아야만 할 수 있는 애증의 보드게임....
  • 2013-03-13 05:34:12

  • 0

  • 721

무엇인고 하니... 바로 어콰이어(1999) 입니다.

저는 금속이나 플라스틱이 부딪치는 '따각!' 하는 소리에 고막이 심하게 진동하는데...
이럴때마다 누군가 손가락으로 고막을 딱딱!! 치는 듯한 통증이 있어 상당히 괴롭습니다.
귀를 막고 얼굴을 찡그리며 견뎌야 할 정도인데...

다행히 웬만한 플라스틱/금속의 소리는 귀가 반응을 하지 않아 실생활에 불편함은 별로 없습니다.
...어콰이어만 빼구요.

오죽하면 타일 두개를 들고 이비인후과에 찾아가 실시간으로 '따각' 거리며 귀 내부를
검사 받았겠어요... 의사 선생님도 보시더니 '청력에도 이상이 없고 귀 내부에 별 문제는 없다고.
다만 특정 주파수(음파랬던가...?)에 귀가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이건 사람 차이기 때문에 병은 아니라고...

덕분에 어콰이어를 할땐 혼자 음악을 듣거나(;;;;) 귀마개(;;;;;;;;)를 끼고 해야 합니다 ㅠㅠㅠㅠ
그렇다고 종이버전으로 바꾸자니 손맛이 없어서 별로고...


그야말로 애증의 게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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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3-03-13 05:43:15

    생각해보니 이런 이유로 렉시오도 할 엄두조차 못내고 있네요...
    • 2013-03-13 08:38:06

    어콰이어 신판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 2013-03-13 08:56:15

    좀 오래된 제 신판과 교환을...^^;;;;
    • Lv.2 밀크캔
    • 2013-03-13 08:56:18

    그렇다고 종이버전으로 바꾸자니 손맛이 없어서 별로고...
    • 2013-03-13 09:31:03

    허.. 전 마작과 어콰이어 따각따각 거리는 맛으로 하는데-0-;;
    • 2013-03-13 09:46:00

    부럽네요 ㅋㅋ 저도 마작 좋아하는데. 전 손,발톱 깎을때도 '딱!! 딱!!!' 하는 소리 때문에 종종 이런 증상을 느끼거든요 ㅠㅠ 그래서 목욕하며 불린 손발톱을 자릅니다 ㅠㅠ
    • 2013-03-13 10:32:35

    독특하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같은 증상을 전기모터에서 느낍니다.
    그래서 미장원에 머리를 하러 가면, 저는 가급적 가위만 사용해줄것을 요구합니다.
    그 윙~ 하는 소리가 귓가에 들리면 아무리 참으려고 해도 몸서리(?)가 처져서 까딱하면 푹~ 깎아먹거든요
    정말 심할땐 움직이지 않으려고 숨참고 주먹 꽉쥐고~ 어휴 ㅋ 사람마다 그런게 있나보네요.
    • 2013-03-13 11:43:59

    이어폰을 아이폰으로 봤네요...;;;;
    • Lv.6 당근퇴끼
    • 2013-03-13 12:17:18

    저도 어콰이어...
    다른 부분이지만 좀 꺼려지는 부분이 있죠...

    바로 냄새;;; 구판 어콰이어에서 나는 암내 비슷한 그 냄새...
    제가 코가 좀 예민해서 그걸 참아내기가 참 어려웠었죠;;

    요즘은 잘 안돌리지만 예전에 한참 돌릴땐 저도 그걸 참아가며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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