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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답변:립톤님. 그리고 친구분들 봐주셨으면 합니다.
  • 2008-11-02 12: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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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7

Lv.3 또지니
다다 자유게시판에 왠만하면 글을 안 적으나 한 마디하고 싶네요.
(한창일 때 조용하다 이러는 이유는 제가 이사 중이라 인터넷이 잘 안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일요일에 일이 생겨 회사에 출근했네요.)

전 립톤과 아는 사이인 걸 밝힙니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두둔할 생각은 없다는 것 또한 밝히겠습니다.

결국 5일 만에 물건은 받으신거군요.
다들 생각이 다른 지라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을 비난할 마음은 없지만...
중고거래 좀 했다는 저조차도 입금하면 그냥 기다립니다.
중고거래 시장의 몇몇 큰손(?)님들 때문에(그 분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모두들 다음날 바로 받는 것이 당연한 듯 행동하시는 데...
중고거래 장터 판매자들은 전문적인 판매업체 사람들이 아닙니다.
특히 회사 다니면서, 차가 없다든지, 외근하기 때문에 택배 부치기 쉽지 않다느니 택배가 늦는 이유는 무궁무진합니다.

저는 단지 3일만에 사기니 뭐니 말하면서 글을 올린 MinEnt님의 조급증이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판매자가 바로 택배를 부치는 것이 미덕이라면 구입자 역시 믿고 시간을 주는 것이 또한 미덕 아닐까요?
저 역시 중고 판매를 자주 하는데 심하면 3~4일 어쩔 수 없이 택배가 늦어 집니다.
어떤 때는 퇴근해서 집에 가서 택배 부치고 다시 회사를 출근해서 야근한 적도 있습니다.
스스로 욕 안먹을려고 하는 짓이긴 하지만...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생각이 들더군요.
지나치게 늦어진다면 모를까 일주일 이상 지난 것도 아닌 거래에 때뜸 사기니 운운하며 말을 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조금 조급해 보입니다.

네 물론 친절하게 답변을 잘 해줬다면 이해하실 수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건 그저 성의가 부족한 것이지 '사기'는 아닙니다.
사기라고 딱히 지칭하진 않았지만 단지 무성의 혹은 도리에 어긋남을 사기 운운하며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건 오히려 그게 더 큰 인격모독입니다.
불성실한 판매자는 불성실한 구매자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건 그저 이사람 못 쓰겠네... 정도로 끌끌 혀 차면서 개인적으로 끝내면 되는 일입니다.
근데 그런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들어 한 사람을 매장시켜 버린다면 누구의 죄가 더 큰 것일까요?
네네 본인은 억울하겠죠.
하지만 그게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진실은 아닙니다.
어쩌면 상대방은 더 억울할테니까요.

택배비 5000원 받고 3000원짜리 택배를 보낸 것이 문제가 있습니까?
저도 4000원 받지만 3000원짜리 보낼 때가 많습니다.
택배 아저씨가 기분에 따라 고무줄이라 예측할 수 없거든요.
그렇다면 저도 매번 1000원을 돌려 드려야 했었나요?
다들 다른 관점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는지라... 딱 어떻다 주장하긴 그렇지만...
저의 생각은 5000원에 원해서 계약했으면 그 계약 이후로는 구입자는 참견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택배비 3000원과 5000원의 차이는 큽니다.
액수에 따라 팔릴 것이 안 팔리고 안 팔릴 것이 팔리도록 하죠.
그만큼 택배비 5000원은 판매자 스스로가 리스크를 안은 것이고...
그 후에 택배비 할인의 판매자가 몫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제게 누군가가 천원 싼 택배를 왜 보냈냐고 한다면...
전 그냥 그렇게 됐다라고 설명밖에 할 게 없습니다.
그래도 뭐라 한다면... 돌려드리겠죠.

그런데 사과를 하라고요?
사과라는 그리 쉽게 하는 거 아니라고 봅니다.
그건 개인의 인격에 관한 문제입니다.
잘못했다고 느끼지 못하는 일에 사과를 하라고 하는 것은 오히려 그게 더 큰 폭력입니다.
차라리 그냥 돈을 달라고 해서 돌려 받으세요.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니까요?

제발 좀 이런 일은 둘이서 알아서 해결했으면 합니다.
저 역시 MinEnt님 경우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일 많이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결국 자신의 순간적 판단미스일 뿐입니다.
확인의 의무는 구입자에 있다고 봅니다.
구입자고 인지못하는 바를 판매자가 먼저 알고 고지해야 한다고 한다면 차라리 중고거래 접겠습니다.
결국 자신의 순간적 판단미스에 대한 아쉬움을 이런 식의 공개적 토로로 해소하는 것으로 밖에 안 보여요.
왠만한 건 자기가 안고 갔으면 해요.

아주 최근 게시판을 달궜던 사건이 있었죠.
택배가 늦어지고 택배비를 줬는데도 착불로 오고...
아주 말들이 많았는데...
사실 전 더 큰 이야기를 알고 있었습니다.
저한테 18,000원에 산 박스 백화 코팅 제품을...
단지 노플이라는 설명으로 30,000원에 팔더군요.
그리고 피해당하신 분은 그걸 그냥 샀고요.
하지만 저는 그냥 입다물었습니다.(결국 마지막에 귓뜸하려고 했지만...)
일단 당사자 두 사람이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이면...
저는 그냥 맡겼으면 합니다.
한쪽 얘기만 듣고 일방적으로 한쪽으로 몰아가지 말고요.

제가 다다에서 활동한 이후로 게사판에서 이런일 발생하고 나면...
불성실은 있었지만 제대로된 사기는 한번도 못 봤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 사기급 일을 당하신 분도 있을 겁니다.)
조급하게 게시판에 글 올리고 한 쪽 얘기만 듣고 다른 사람을 매도하고...
분명히 성숙한 모습 아니지 않을까요?

누가 그랬듯 중고거래는 신용을 기반으로 합니다.
신용이라는 것은 믿음을 받는 일도 있지만...
믿음을 주는 일도 함께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P.S.

예전 중고 거래 때 생각지도 않은 내부트레이때문에 저에게 반품을 하겠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좋은 소리 들을려면 대뜸 받아줘야겠지만...
그날따라 기분이 안 좋았는지...
논리적으로 원래 있는지도 모르는(중고로 사서 원래 트레이가 없는 줄 알았습니다.)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반품을 받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분의 답변은...
'괜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군요. 실망했습니다'
더군요.
증거를 보여주든 설명을 하든 제게 조금이라도 노력했으면 저 역시 불과 몇 천원에 목숨걸 필요가 없었겠죠.
하지만 실망이라뇨?
저는 그냥 중고시장에서 만난 판매자뿐입니다.
겨우 그런 존재인데 왜 제가 인격적인 평가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물론 거래로 만나 인간적으로 좋은 관계되는 경우 많고...
저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일단 판매자로만 받아들여줬으면 합니다.
성격이 나쁘다고, 매너가 부족하다고 중고시장에서 판매를 못해야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꺼려지는 대상일 될 뿐이겠죠.


아래는 예전에 제 생각을 적었던 글입니다.(취해서^^)

http://www.divedice.com/community/content.php?tid=free&mode=view&n=16826&p=3&q=68&ss=2&key=%B6%C7%C1%F6%B4%CF&act=search


MinEnt님 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안녕하십니까?



덕분에, 자반 오래간만에 다들 재미있게 잘 플레이 하였습니다.

단지 그전에 아쉬운 점이라면,

택배비 5000원인데 3000으로 보내시면, 저에게 문자라도 한통 주셔서 "3000원 되었는데 2000원은 돌려드릴까요? " 라는 식으로만 말씀해 주셨어도 기분이 나빠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당연히 2000원 정도 되는 돈 번거롭게 다시 달라고 보채지도 않을 거구요.

제가 너무 늦어지니 송장번호 보내시면 꼭좀 알려주십사 말씀을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29일날 보내셨다면서 30일 날자 기록되고, 30일날이 되어서야 제가 따로 연락을 드리고 난 뒤에 송장 번호를 가르쳐 주신점에 대하여,

'택배기사분이 착오가 있으셨나봐요. 오해가 생기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 기분푸세요. ' 정도의 말만이라도 해주셨다면, 제가 이정도 까지 답답해 하진 않았을 겁니다.

제가 조목조목 따져 말하진 못하겠지만, '핸드폰 번호는 없고 이상한 070 번로 전화하시면서...' 라고 하셨는데, 이상한 070 전화가 아니라 저희 회사가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전화 번호 입니다. 070 번호 쓰는 회사 지금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제 핸드폰 번호도 당연히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제가 처음부터 핸드폰으로 문자 연락과 전화 연락을 드렸었는데요...

일단 확실히 말하면 전 사기는 당하지 않았습니다. 돈 보냈고, 물건은 왔으니까요.

단지 앞으로 다른 분들과 거래 하실때는 기왕 좋은 기회로 3000원에 물건을 보내실 수 있으시다면 회원분들에겐 그렇게 거래를 하시고, 미리 지역 특성상 택배 기사분께 말씀을 드려도 3일 째는 되어야 물건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알려 주시면, 차후엔 다들 웃는 얼굴로 거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점을 미리 거래 전부터 다 알고 있었더라면 이렇게 까지 답답해 하며 힘들어 하지 않았을 테니까요.

대부분 잘 하시고 계시겠지만, 다른 분들도 거래 전엔 상대를 존중하며 한국에서 얼마 안되는 보드게임을 사랑하고 즐기는 플레이어들 끼리 서로서로 즐겁게 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시구요. 단순히 답답해서 써본 글이었는데... 게시판을 이용하시는 다른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점 죄송합니다. ^^ 너무 시끄럽게 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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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8-11-02 12:51:47

    제가 보기엔 또지니님께서는 립톤님 편들기식의 글이라고 밖에는 안 보여지는 글이네요.
    또지니님 말씀대로 중고거래는 믿음이 중요하죠.
    상황을 보시면 그 믿음을 원천적으로 깨고 거래하신 분이 립톤님이십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아래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비일비재하구요.
    • 2008-11-02 13:17:59

    음.. 문제는 립톤님이 29일날 보냈다고 선언한데 있는 것 같은데요?? 택배아저씨가 퇴근해서 30일날 보내시는데, 그건 택배아저씨와 립톤님간의 문제고, 소인이 30일이면 당연히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30일날 보냈다고 생각하는것 아닌가요?
    • 2008-11-02 13:24:48

    minent님이야 29일날 보냈다고 했는데 30일 송장검색이 안되니 답답하신 걸테구요. 게다가 5000원 계약에 3000원에 실어보내고 대량계약이라 ok? 그 말은 대량계약이면 싼니까 대량배달 타이밍에 맞추느라 게임을 늦게보냈다. 로 들리는데요? 보드게임박스 택배요금이 또지니님 말로는 고무줄이라니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택배요금으로 5천원을 지불했다는 것은 택배요금치고는 상당히 비싸죠. 당연히 3일내에는 배송을 기대하는게 일반적아닌가요? 누구라도 5천원내고 5일만에 오면 열받을 것 같습니다
    • 2008-11-02 13:27:57

    택배아저씨가 퇴근해서 30일에 소인이다. 택배요금은 고무줄이다.(또지니님말) 택배요금은 대량계약해서 그렇다?? 그렇게 말하면 상대는 택배회사한테 따지던가 택배회사한테 사과받으라는 건가요? 구매자는 이미 판매자에게 택배비까지 믿고 지불했기 때문에 택배회사가 어쩌건 판매자에게 항의를 해야 맞다고 봅니다
    • 2008-11-02 13:33:19

    그리고 더 심한일도 있었다면서 예를 드시는데 더 심한 일도 있으니 이 정도는 참고 넘기라는 의도로 쓰신건지요?

    그리고 이런 일은 둘이 해결하라?
    물론 5천원택배비 지불하고 3천원택배가 5일만에 와도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 또지니님같은 입장에서의 일이지요.

    그러나 장담하건데 길거리에서 당신이 5천원택배비를 지불했는데 실은 대량계약이라 3천원이었고 하필이면 택배아저씨가 퇴근해서 소인도 약속날짜보다 늦은 물건이 5일이 걸려서 도착했으면 기분이 어떨것 같나요? 하면 찌푸릴 사람이 꽤 되리라 봅니다.

    그런 분들은 립톤님이 그런분인줄 알아야 거래를 안해서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 Lv.21 카린
    • 2008-11-02 13:37:09

    그분이 잘못 하신 또다른 일도 다른 글 리플에 적혀 있던데요. 한글화 자료같이 주기로 하고선 돈 다 받고 프린터 사용할수 없다고 자료 못 보내주면 그게 과연 옳은 일인지요?
    잘못 한것은 잘못 했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 2008-11-02 13:38:44

    제 3자로서 나서기 망설여 집니다만 한마디 덧붙이고 싶습니다.
    이번 일은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도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이번 사건이 커진데 있어서는 구매자분의 중고거래 경험부족이 한 몫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자의 불성실에 대한 문제제기가 무의미해져서는 안됩니다.
    개개인에 따라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분명 구매자가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낄만큼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던것은 사실이니까요.
    그로인해 불필요하게 문제가 커지고, 인신공격이 오가는 것은 물론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렇다고해서 '좀 기다리거나 이해해야지 조급하게 왜 그랬냐?'라고 말하는 건 도리가 아닌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 일은 당사자끼리 원만히 해결하는 게 최선이라고 믿습니다만, (또지니님의)이러한 종류의 충고는 최초의 문제제기한 당사자 분께 결코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저도 이렇게 몇마디 덧붙였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릅니다, 당연하게도.
    하지만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지만 우리는 (또는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라고 말하는 건 도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공평정대한 토론의 자리라면 몰라도, 누가 잘못했나 잘잘못을 따지는 (또는 그러고자 하는) 자리에서는 적당하지 않아 보입니다.
    또지니님의 이러한 의견이나 충고가 이번 일이 원만히 해결되고 시가닝 흐른 뒤에 다시 한번 되집어보자는 의미에서 나왔다면 의미있는 문제제기,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 질 수도 있었겠지만 지금은 그 시기가 아닌듯 합니다.
    • 2008-11-02 13:39:50

    노컷 뉴스에 올라온 " 인터넷 쇼핑몰 배송비, 2500원의 진실 " 이라는 기사가 있었지요.

    기사내용은 = 택배업체와 쇼핑몰 업체가 저가계약맺어서 차익을 챙기면서 소비자들에게는 택배비를 다받는다.

    나름 공중파뉴스에도 보도되고 국민들을 열받게 했던 뉴스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대량계약해서 3천원에 보내고 5천원은 다 받는 분의 모습과 오버랩될까요?
    • Lv.2 D.kaien
    • 2008-11-02 13:46:06

    판매경험상 동감이 갑니다. (저는 립톤님을 전혀모릅니다.)
    아래 구매자분의 글을 볼때는 너무하네라는 심정이 들었습니다만 이렇게 읽고보니 또 다르군요. ㅡㅡ;; 너무 몰아세우는거 아닌가도싶고, 그게 저렇게 지인들이 많은 이곳에서 매도될만큼 죽을죄인가라는 생각도듭니다.
    구매자글의 요지는 미안하다는 사과도 못하냐?인데, 또지니님 말처럼 큰과오가아닌 사과를 안했다고 매도당해야 하는것은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런말한마디 못하냐는 역으로 사정이 생겨 그럴수도 있는거 이해못하냐와 똑같은거 아닌가요? )

    요는 판매자의 행동이 문제가된다면, 까칠한 구매자도 따지고보면 별반 다를바없다는겁니다.
    오래전에 비닐만 뜯은제품을 만원이라는 헐값에,(거기에 다른게임들까지 찡겨서) 넘겨드린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몇주후 트레이가 없다고 난리를 치시더군요. (트레이가 없는줄은 몰랐습니다. ㅡㅡ;; 어라?그랬죠. 판매시에 펀칭이 하나도 안되있는거니 별확인을 안했던것도 있었구요. 카드플텍이나 코팅을하면 거의 트레이를 안쓰고 버렸던는 게임이었는지 원래트레이가 있는줄도 몰랐기에 없어도 상관없을거 같다고, 찡겨준 게임도 많은데 거기에 몇개 더줄테니 그냥 쓰면 안되겠냐그랬더니 트레이없으면 죽을것처럼 하시더군요. ㅡㅡ;;; )
    결국 지인에게 어렵게 트레이를 구해서 전해드렸는데 정말 짜증났었습니다. 게임둘곳이 없어서 버리기엔 아깝고, 대량처분한거라, 차라리 그냥 돈만원 안받고 버릴껄이라고 생각들정도로,
    따지자면, 직거래를 원하시던 그분은 제가 1시간걸려 간 약속장소를 그동네 사시면서 초면에 1시간 늦게나오시던 대단한 분이었고 어렵게구한 트레이받으러 오실때도 역시나 매너는 없으시더군요.(그러면서 늦어서 미안하다건가, 구하느라 고생했겠다라던가, 또드린 게임은 마다않고 잘챙겨가시면서 고맙다는 한마디 없으시더군요. ㅡㅡ;;)
    그날이후 중고거래는 밀봉을 판매하는거외엔 아예 안했습니다. 차라리 돈몇푼받느니 아는사람 그냥 주는게 맘편하더군요.

    중고거래를 할때 배송과 내용물등의 문제에 있어 예기치 않은 트러블이 발생한다면, 그게 누구의 책임이든을 떠나서 구매자는 중고거래 특유의 위험성을 감수할걸 전제하고 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게싫으면 쇼핑몰에서 새거 사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초점이 다른문제지만, 엄연히 현 다다쇼핑몰에서 파는제품을 두고 게시판에 저럴꺼면 그냥 새로나온 깔끔한 영문판을 사는게 정신적으로 좋았을꺼란 생각이네요. )
    • Lv.1 달구!
    • 2008-11-02 13:52:58

    택배비 문제, 배송시일의 문제등은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누가 옳다 그러다 판단을 하기 힘들기도 하네요
    하지만,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글의 댓글을 보면서 인빈서블님과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한글화랑 한글화 자료 첨부는 엄연히 다릅니다.
    그리고 한글화된 게임이라 하면서 프린트가 고장나서 첨부해서 보내지 못했다는 것은 구매자가 느끼기에는 충분히 기분이 나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Lv.2 bbbbbbbbbbb
    • 2008-11-02 14:53:59

    MinEnt님은 처음에는 단순히 지연되는 거래때문에 불안해서 글을 올리셨었습니다. 근데 주위분들이 그런 판매자는 알아야 한다고 아이디 공개를 요구하며 일이 커졌지요....그리고 그 상황들에 대한 답또한 그렇게 만들어져버렸죠....안타깝습니다;;
    음....근데 또지니님은 분명 예전에 본인이 파신걸 더 비싸게 판매하는 사람을 봤지만, 두분이 해결할일이라 넘어가셨는데 이번일에선 본인은 무관하시면서도 굳이 글을 쓰신건....립톤님을 옹호해주는 글로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전 사실 지인을 옹호하는건 어찌보면 인간이라면 당연하다생각합니다^^ 어느 누구도 비난하고 싶진 않지만 지금 이런 댓글이 달리고 또지니님 또한 이일에 엮이실 여지를 남기심에 대해 또 한번 안타깝군요;;ㅠ 개인적으로 그만 해결봤음 좋겠습니다.ㅠ 예전 어느 중딩의 사건때와는 다르게 이번건은 큰 문제나 손실이 발생한것도 아니고, 적정선에서 이해하고 넘어갈수있는 문제니까요...MinEnt님도 립톤님도 나쁜의도가 있었던건 전혀 아니잖습니까..ㅎㅎ 사실 그냥 페이지넘어가면 다시 잠잠해질텐데;;
    • 2008-11-02 19:08:51

    또지니 님의 말에 공감이 갑니다 립톤님에게 잘못이 없는건 아니지만 MinEnt님도 중고거래의 특성을 아마 중고거래를 처음 하시거나 시간에 여유가 있으셔서 입금후 바로바로 보내실 수 있으셨던 분에게 거래한 경험이 있으셨기에 조급한 행동을 하셨고... 아무튼 또지니 님의 글은 립톤님을 특별히 두둔한는 글이 아니라 단순히 중고물품 판매자와 구매자 양측에게 있을 수 있는 잘못과 그 이유와 예를 들으셨을 뿐인데 감정에 치우쳐서 또지니님을 비난하는 것은 정말 보기가 좋지 않군요.... 하루빨리 이 사태가 진정이 되고 그 전의 다이브다이스 게시판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 2008-11-02 22:27:52

    또지니님 말에 공감..
    뭐 유명쇼핑몰 구입도 아니고, 개인대개인 거래에서
    MinEnt님 같은 분 만나는 건 좀 부담스럽달까요..
    (MinEnt님을 비난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많이 중고거래 해 본 입장에서
    판매는 미숙, 구입은 로또.. 이정도 마인드인 저같은 사람은
    이런 게시판 플레이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 2008-11-02 22:28:14

    또지니님 말에
    -> 또지니님 말씀에
    • Lv.3 또지니
    • 2008-11-03 08:50:28

    싸우자고 한 말은 아닌데... 뭐... 게시판 특성 상 이렇게 되네요. 죄송합니다. 아쉬움에 그동안 생각했던 것을 썼던 것 뿐입니다. 말을 내는 것은 어떤 계기가 필요하고 그 계기가 되는 일이 생겨서 나온 것이지 딱히 지금 막 생각해서 내놓은 말이 아닙니다.(상황적으로는 현 시점의 예를 드는 것이니...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겠죠.) 사실 이런 계기가 아니면 평생 못 할 말이어서 가슴 속에 품고 살아야만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아무런 계기가 없는 상황에서 생뚱맞게 꺼낼일도 아니라고 봤습니다. 제 생각이 짧아서 시점 선택이 나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립톤님 잘못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이 문제는 두 분이서 해결의 여지가 있기에 두 분이서 알아서 하란 말입니다.
    • Lv.3 또지니
    • 2008-11-03 08:55:02

    분명 한글화 부분은 잘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반품을 하시든, 할인을 받든 분명히 두분이서 알아서 개선할 여지가 여전히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사과를 받고 싶다면 직접 말씀하셨으면 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사실 이게 다입니다.
    역시 매번 하는 말이지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적어도 이정도로 큰 일이 될 일은 아닌 것 같네요.
    • 2008-11-03 11: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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