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년째 눈팅으로 일관해 오다.. 첨 글을 남깁니다.(내공이 무지 딸린 관계로 다가.... 쿨럭쿨럭~^)

보드게임에... 첨 입문한게... 작년 여름쯤 되니.. 준경력자라고 칭할 수 있나... (긁적긁적...)

암튼,

처음 부루마블정도 플레이하다...
카탄이라는 게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이후... 왕성한 구매로 루미큐브, 어콰이어 등등을...(그닥, 왕성하지도 않은 듯... -,.-;;;) 형님 내외분과 플레이하였습니다.
그러다가~!!~!~!~~!
ANA 유럽을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엄청난 미니어쳐들 하며... 보드 위에 펼쳐진 그네들을 보며 미소짓곤 했죠.
그게 아마 작년 겨울쯤 되었으니...
동호회 참석도 해가며.. 열정적 플레이 후.. 워게임이야 말로... 내가 가야할 보드게임의 길이다!~!~!~라 하며..
외국사이트를 뒤적거리며... 동호회 한 분과 함께 공동구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WW2 : BARBAROSSA TO BERLIN , CLASH OF GIANTS, WILDERNESS WAR, AGE OF NAPOLEON, PATHS OF GLORY(이건.. 11월쯤에야 배송이 가능하다 하네요.. 절판되었다가.. 이번에 재판되는..) 등등...
흡..
메뉴얼 해석도해가며, 혼자놀기의 진수를 맛보며.. 집에서는 다 큰 녀석이 뭐하는 짓이야 하며 비아냥거리기도 하고... 공구를 돌려보기 위해 부천에서 일산으로 원정가고, 일산에서 부천으로 원정오고.. 뭐.. 이러길 여러달............
하지만~!!~!~~!
정작 제 주변 사람들은 다 싫어하네요. =,.=;;;
햐........
며칠전에는.. 요녀석 정도면 가능하겠다라고 고심끝에.. 룰 설명도중..
녀석왈 "뭐가 이리 복잡노~~ 심심한데 훌라나 치자.. 잔돈 바꿔온나.. "
흑...... 심히 상처받았다는...
결혼 준비로 인해.. 몇 달째.. 공치고 있네요.
주사위도 고프고... 회사에 혼자 남아있는 제가 좀 처량해보이기도 하고 해서...
주저리주저리~~ 넋두리였습니다...............

긁적긁적...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