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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솔직한 사람..
  • 2003-05-16 22:29:51

  • 0

  • 982

이곳에 글을 올리기 망설여 집니다. 어디서 또 딴지를 걸지.. -0- 지난번 별일도 아닌데 격분해서. 코른님께 죄송하다는 애기도 잘 못했네염..

제작은 순조롭게 되고 있습니다. 물론 창작물, 일러스트, 포토샵등 제가 배우고 있는중이죠. 디자인과는 아니지만. 카드가 허접하면 저도 맘에 안드니까요. 남들은 공부나 하쥐. 왜 보드겜 하냐구 묻습니다. 법대라는 특성때문에 고시공부하는 이곳에서. 보드겜 하는 저는 특이종에 속하죠.

그래도 나름데로 미지의 세계이고, 저도 매니아가 된 기분입니다. 카페 주인은 아니지만. 30개이상의 게임을 구입해서. 분석하고, 뜯어보고, 보드겜을 수집하고, 하는것에 나아가서 손으로 만들어도 보구염.

게임을 만들려면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가지 열정과 게임룰 부터, 한글 매뉴얼 작업, 디자인, 여러가지 등등. 특히 컴퓨터 디자인은 필수 적이죠, 몇일전 이런 디자인쪽의 사람을 하나 만나서 열정있게 서로 제작에 착수하려고 하다가 큰 실망만 얻었습니다.

온라인 상인지.서로 모르는 사람과의 인관관계가 ...^^:: 게임 만들어서 팔겠다는 것도 아니고, 열정있는 보드겜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모여서. 한번 멋지게 만들겠다는 취지 였는데. 실력은 없으면서. 자신을 뻥튀기 하는 그런 사람이죠, 시간을 질질 끌더니. 디자인은 없고, 게임을 만들려면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들자고, 허풍치는...

누가 허접한 게임을 만들자고는 하지 않았는데. 세상에는 자신의 실력을 뻥튀기 하면서 남을 적절히 속이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필요할때는 찾고, 사람의 배려등을 헌신짝처럼 저버리는.지금 우연히 그 사람이 이 글을 읽을 수도 있겠네염.

저도 과외를 하면서 배고프게 학교 다니면서. 푼돈 모아 보드겜 구입하는 사람이지만. 보드겜하는 사람에게 이런 사기 비슷하게 당해서 .... 어떤 일인지는 지면관계상. 암튼. 씁씁한 하루 입니다.

사람은 자신에게 솔직해야 합니다. 실력이 없으면, 없는거고, 공부 못하면 못하는 겁니다. 하지만. 자신을 위해 남을 이용하는 그런 과장된 사람은 이 세상에서 무엇을 제대로 할수 있을까요, 솔직했다면 좋은 동생으로 남을수 있었을 당신에게 말합니다.

모르는 사람과 인관관계를 할때는, 우선 솔직한 자신을 보이라고, 포장된 자신을 남이 인정해 주는것이 자신에게 무슨 의미가 있냐구.... 보드겜을 열정있게 하는 사람들은 이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염. 답답한 심정 그냥 글로 남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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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코른
    • 2003-05-16 23:46:58

    역시 그때.. 흥분하셨었군요.. 당시 덧글의 말투로 미루어보아.. 좀 삐지신듯해서..무지 죄송했었습니다만..

    기대하시던 딴지입니다^^
    통신으로 만나서 공동 작업하시는것이 처음이신가요?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예전에 게임(PC)만든답시고.. 통신에서 사람모아서 팀꾸리고 사무실 얻고 뚝딱거려보았지만 결과는 항상.. 신통치 않더군요. 처음엔 실망도 많이 했지만..나중엔 덤덤..그러려니~하게 되더군요.
    같이 만나서 일이 잘 진행되지 않는것에는 사람 개개인의 됨됨이이 상관있겠지만.. 그보다..는 그 사람과 같은 비전을 공유하는지..가 참.. 큰듯합니다. 서로 좋아서 하는일인데.. 자기가 좋아하는 부분을 희생하면서까지 다른사람과 일 할 필요가 없어지니까요(이런 점에서 돈은 참 좋은것이죠)
    제 경험으로는 통신을 통 할 경우 30번 정도 접촉하면 한껀..정도 성공확율이 있습디다. 글의 조횟수가 30번정도 되면 한분에게 반응이 오고.. 그런분들이 30분정도 계시면 그중에 한분정도가 저랑 뜻이 같고..
    도덕이나 명분은 생각보다 상당히 구속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일방적으로 약속을 어길때도 상대방은 나름대로 정당하다고 느끼는 경우일 것입니다.(뭐 적어도 그 사람이 주관적으로 보았을때는 말이죠) 따라서 팀이 깨질때마다.. 어쩌면 나도 다른사람에게 실망을 주지는 않았나.. 하는 부분도 같이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
    적어도.. 남을 힐책하는 것보단.. 스스로에 대한 성찰이.. 더 발전적이라고 생각하면서..

    딴지라 함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리플이라 함은.. 보통 상대방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경우 달리지 않습니다. 같이 생각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 리플도 달리고 경우에 따라서 딴지성(공격, 비난성) 글도 달린다고 생각합니다.

    잘 헤아리실 줄 믿으며..

    그래픽 작업.. 어떤걸 하셔야 하나요? 마침.. 제가 그쪽으로 빠삭한데(제 실력으로 모자랄경우 동원시킬 충분한 인적자원이 주위에 포진해 있습니다).. 어떤건지.. 내용이나 한번 듣고 싶네요.
    • 2003-05-17 11:17:19

    코른님과 전 인연이 있나봅니다.우선 찾아 뵙고, 사과를 드려야 하는데. 제가 그당시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사람들의 배반과. 그런 개인적인 일로 ,성급한 글을 올렸던것같습니다. 본의 아니게 코른님의 글에 제가 딴지성 글을 올리고, 초면에 너무 결례를 한것 같습니다. 다이브 다이스에는 열정있는 보드게이머.(제가 그냥 지칭하는 말입니다.)가 많아서 좋습니다.

    모던아트 사건도. 역시 사연이 많은 겜입니다. 게임 자체가 싫은건 아니고, 해보니. 정말 재미있더군요. 살포시 구입하고 싶은 열정이 있지만. 힘들듯.. 모던 아트를 만드려고. 했다가 일이 트려진것 같습니다.

    저도 사람 좋아하는 사람이라.. 코른님을 개인적으로 뵈면. 제가 정중히 사과 하고. 소주나 한잔 하면서. 게임 애기했으면 좋겠군요...형님이시면. 제가 죽을 죄를 진거죠..^^:: 도망다닐듯..

    현제 빅개먼,(핸드 매이드 제작하고,)흠.... 이거 쉽지 않더군요. 다음 창작 작품으로 간단한 카드 겜을 만드려고 합니다.이집트 풍이 나는 '스핑크스 오브 갓'이라는 제목으로 80장의 카드 디자인이 쉽지 않군요..

    부지런히 일러스트와 포토샾, 갖가지 컴퓨터를 배우고 열정을 태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나라 보드겜이 동대문에서 헐값에 팔리면서 일반분들이 비난하는 것을 못참는 저로서는 멋지게 한번 만들어서, 사람들이 겜을 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고 싶군요...

    아무튼, 저 왕따 시키지 마시고염.. 담에는 좀 예의 있게. 다이브 다이스회원에 맞는 글을 올리겠습니당.
    • 2003-05-17 22:57:58

    준영님 코른님은 저보다도 연배 신데요...^^; ㅋㅋㅋ...
    제가 지난번 봤을때 부터 2~3번 추천 드렸었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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