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입니다.

친한 후배녀석과 둘이서 렌트카 빌려서 1박2일로 놀러갔다 왔습죠..
그 렌트카라는 것이 참 말썽이더군요 -_-;; 그딴 고물 차를;;

소나타 3였는데 차가 정지만 해도 시동이 꺼지고;; 키를 돌려도 엔진이 돌아가지 않는;; 뭐 죽지 않고 살았다는 점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여차해서 공주에 도착(요즘 한창 박물관 털려서 시끄러운 충남 공주시)했습니다. 근데 이차가 또 베터리가 나갔군요 비는 오지.. 차는 시동이 안걸리지..
할수 없이 렌트카에 전화를 해서 아저씨가 오더니 점프를 하더군요;;
아저씨도 시동을 못걸고는 다른 차로 바꿔준다고 해서 저는 잠시 남아있고
후배놈이 바꾸러 갔는데 아니 이녀석이;; 대형사고를...

후배녀석이 범퍼를 긁는 바람에 생돈 나가게 생겼구나 했는데..(앞뒤로 잘 긁었다죠)
그래도 우리가 어떻게 해보자 해서 차에 뿌리는 락카를 사서 잘 쓱싹해서 넘겨 줬습니다. 락카 칠한거 말린다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 앞에서 걸레로 더러운데 닦고 긁힌데 닦고 그러니까 무슨 범죄자들 같았다는;;

밤이라 잘 못보고 무사히 넘어갔지요.. 얼마나 떨리던지..
설마 이거 렌트카 아저씨 보는거 아니시죠? 헤헤;; 혹시 보시면 봐주세요

처음에 빌리고 나서 기름(가스) 엥꼬나구 택시불러서 가스 넣을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습니다.

제가 차 몰때 110km/h까지 밟았었는데 카메라에 찍힌거 같아서리;;
그것만 안나오면 좋을텐데..

뭐 좋은 추억만들었군요;;
참 그리고 저 연습면허로 100km도 넘게 달렸군요 -_-;;(경찰 아저씨 사랑해요~)

ps.이번주 토요일에 틱톡에 놀러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놀아주실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