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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웃겼던 일...^^;
  • 2003-09-21 03:32:24

  • 0

  • 524

그냥 왠지 웃긴 일을 겪어서 몇자 적고 싶네요... ^^;

1. 오늘 온 어떤 분... 젠가 설명듣다 따진다.
" 나무 뺄때 10초안에 빼는 것도 말씀해 줘야되는 거 아닌가요?
제가 영문룰을 다 봤는데 왜 그 설명은 없나요.."

- 젠가 무슨 따로 룰북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그 동안 나도 배운대로 하던대로 했어도 문제 없었다.
그거 가지고 따지는 사람 한번도 없었다. 룰이 있었도 솔직히 별로 확인
해 보고 싶은 필요성은 느끼지 못한다. 10초든 1달이든..--;
근데, 웃긴 건... 그래 남이 모르는 거 아는 건 좋은데, 아직
20살 밖에 안 된 여자애(견습1일차)를 그렇게 면박 주듯이 말하는
그 심보는 또 먼가?
주위에 같이 온 여자들에게 잘난체 하고 싶은 맘은 알겠지만...
ㅋㅋㅋ 웃긴다.

2. 한 손님 들어오자마자 하는 말 여기는 테이블을 왜 이런거로 했냐며
따진다.(그냥 보통 나무탁자-내가 볼땐 좋은데....)
저기 강남에 무슨 "울리불리"라고 내가 거기서 게임을 배웠는데.
거기가 우리나라에서 이거(보드카페)
처음한 곳인데... 거기 테이블에 카드가 착착 붙는다.
사장님보고 테이블 바꾸라 그래라...
먼가 올라온다....--+
그 동안 쌓은 내공(?)이 있어 웃고 넘겼다. ㅋㅋㅋ

-근데 궁금한 건 처음 문 연곳은 페*퍼 아닌가?
울리불리(?) 뭐 카페야 내가 다 알수는 없지만 왠만한 초창기 오픈 카페
다 알지 않나? 울리불리(?) 아시는 분이나 관계자 있으시면 말씀좀...

3. 한 손님 들어와 앉자마자 한마디 한다.
"겜이 별로 없네요."
품절된 겜도 있고 시간이 촉박해 못산 겜도 있다. 그래도 초기 매장오픈
준비 겜 100개 정도로 했다. 약간 상심...--;
그리곤 주위 친구들(여자2,남자1)에게 보드겜에 대해 일장연설을 한다.
좀 있다 보니...
할리갈리 설명듣고 있더라... ㅋㅋㅋ 잼있다.

그냥 하루동안 겪은 일치고 참 신기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태클 거셔도... 달게 받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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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3-09-21 03:59:23

    짐 보니 젠가 10초 맞군요...ㅋㅋㅋ 디게 중요한 거 하나
    알았다.. ㅋㅋㅋ
    • Lv.1 uLareR
    • 2003-09-21 12:35:33

    페이x가 처음 맞습니다.
    재미있네요^^
    • 2003-09-21 12:38:28

    젠가 영문 룰에 보면 다음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Your turn ends 10 seconds after you stack your block - or as soon as the player to your left touches one.
    즉, 여러분이 블록을 위에 놓은 뒤, 10초가 지나면 여러분의 턴이 끝납니다. 또는 여러분의 왼쪽 사람이 나무 탑에 손을 대어도 여러분의 턴이 끝납니다.

    블록을 몇 초만에 빼야 한다는 규칙은 없구요... 위의 문장을 누군가가 오역한 것 같네요. 블록을 빼서 위에 올려놓은 뒤, 10초 안에 무너지면 그 블록을 올려놓았던 사람의 책임이라는 것이 바로 10초 규칙입니다. 물론 위에도 나와 있든이 10초가 되기 전에 다음 플레이어가 블록을 만지면 상관없구요...
    • 2003-09-21 15:15:23

    어떤분은 페이퍼본점엔 600여개의 게임이 있는 걸로 아는데 왜 이리 게임이 적냐고(150개라고 말씀드렸는데-_-) 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가보긴 하신건지 T_T 페이퍼본점 메뉴엔 100개 정도...인 걸로 기억하고, 메뉴에 없는 거 합해도 600은 아닌데 흑흑
    • 2003-09-21 21:03:22

    그런식의 오역들은 대체 어디서 쏟아져나오는걸까요 -_-;; 유명한 젠가 3층룰부터 시작해서..
    • 2003-09-22 09:58:30

    헉...600개...=_=;;; 국내에 들어와있는 게임 다 합쳐도 600개가 안될텐데요...;;; 그래도 아마 200개는 넘을껄요.
    • 2003-09-22 16:45:38

    마뉴님, 재미있게 봤습니다. ^^
    다만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배운대로 하던 대로 했어도 문제 없어서, 룰이 있었도 솔직히 별로 확인해 보고 싶은 필요성은 느끼지 못 하는" 것보다는 위의 올드램프님 덧글처럼 명확한 룰을 알려고 하는 것이 더 좋아보인다는 것입니다. Daum BVC 동호회에선 젠가 매뉴얼의 깔끔한 번역본도 본 적이 있습니다. 번역자 분도 젠가 규칙이 간단한지 몰라서 정성들여 문서 작업을 한 것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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