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을 즐기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블러핑위주의 게임을 찾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친구들이 초보는 아니구요,
예전에 콜마이블러프는 꽤 재밌게 즐겼습니다.
주사위 한 무더기를 사서 종이컵에 돌리기도 했었죠. ^^;

그외에 왕년엔 먼치킨을 즐겨했구요,
로얄터프, 판타지비즈니스, 뱅 등도 친구들이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모임 성격 파악이 되실 듯. ^^;

근데 그런 딴지게임들에 제가 좀 질려서요.
예전에 많이 즐겼던 게임들 말고 새로운 게임으로 사고 싶은데요,
우선 물망에 오른 게임을 살펴보자면,
챠오챠오나 바방크는 왠지 약간 단순해 보이는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알라딘의 드래곤도 꽤 좋아했고,
블러핑 외에 블라인드 비딩도 꽤
같이 즐기는 친구들 분위기에 맞을 것 같아서,
피스트오브드래곤스톤도 염두에 두고 있는데요,
물론 시타델은 갖고 있구요.
이것 역시 평들을 읽으면 단조롭단 의견이 좀 많아서 확 땡기질 않네요.

꼭 블라인드 비딩이 아니라 그냥 경매게임이라도 괜찮을것 같아서,
(라 혹은 트라움파브릭같은것말이죠 메디치나 피사로는 별로...)
아문레도 염두에 두고는 있는데, 조금만 설명이 길어지면,
아무래도 애들 성격상 "그냥 하이로우나 치자" 가 될것만 같아서요. -_-;
검색하다보니 정크 라는 게임도 꽤 끌리는데,
독어판이만 있다니 아무래도 영어 읽기도 싫어하는 친구들 데리고 하기
좀 힘들것 같네요.

친구들이 좋아할 드라코와 친구들이나 드래곤의 골드는,
같은 시리즈인 판타지비즈니스와 고만고만 할 것 같고..

친구들이 뭔가 딴지, 뻥카, 블러핑, 이런 요소가 없는
게임에는 끌리지 않는게 우선 큰 문제네요.
(물론 저 역시 그런 요소를 싫어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
제 생각같아서는 새로 나온 게임오브스론 을 팍 사버리고 싶은데요.
아무래도 플로렌스의제후와 같이 고이 묵혀있을듯 해서.. --;

아, 아임더보스 또한 왠지
시끌시끌 떠들기 좋아하는 친구들 성격에 맞을것 같네요.
우선 까페에서 한번 게임을 해봐야겠죠.
번레이트도 꽤 끌리긴 하는데,
왠지 예전에 했던 먼치킨이나 체즈긱 같은 SJ게임들과 비슷해보이는것 같고.
일러스트나 테마가 안땡기긴 하지만,
edel? 보석상도 괜찮을것 같긴한데요. adel 은 안해봤지만요.

아. 이렇게 완전하게 딱 입맛에 맞는건 아무래도 힘들겠죠. -_-;;

아뭏든 지금까지 결정한 바로는 우선 포퓰라드미니를 구입할 생각이구요,
흠. 당분간 백수신분이어서 가격대성능비도 고려해야하는지라,
모이터리를 까페에서 게임 한번 해본후에 이변이 없는한 살까하구요.
예전에 저도 어디선가 들어본 하이소사이어티도 살까합니다.
아무래도 카드게임은 리스크가 크지 않아서.. ^^

그래도 왠지 아직 뭔가 모자란 느낌인데..
뭔가 룰이 너무 복잡하지 않으면서, 10분내에 설명가능하면 좋을듯..
그렇다고 게임이 단순하지도 않은,
블러핑이나 블라인드비딩 혹은
협잡? 등의 요소가 들어간 게임 없을까요.

마레노스트롬? 인가요,
대작급게임중에서 초보자를 끌어들이기 쉬운 게임이라던데,
이 기회에 애들을 스케일로 압도해볼까.. 라지만 총알의압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