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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Tally ho! 가 그렇게 최악의 게임인가요?
  • 2003-10-06 23:25:31

  • 0

  • 678

처음 잘못된 룰로 플레이 했을 때에는 저 역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사냥꾼이 사냥할때 앞의 빈칸 2칸이 있고 그 뒤에 사냥물이 있을때만
사냥가능한걸로 배웠으니.. 동물과 사람간에 밸런스가 맞을리가 없었지요.

거기다가 설명을 들을 당시부터 정말 재미없다는 소리를 들어서
선입견까지 생긴 상태라 더했지요.

하지만 정확한 룰을 알고 난 후에 신경을 써서 해본 결과 그런 악평을
들을만한 게임은 아니더군요.


초보자들이 접하기 쉬운 게임이고, 적당한 운과 깊은 전략을 필요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의 수싸움도 있는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처음에 손님들에게 권했을 때는 설명할 때 은연중 재미없다라는
뉘앙스를 풍기면서 설명을 해드려서 그랬는지 반응이 않좋더니
재대로 알고 손님들에게 권하니 대부분 즐겁게 하시더군요.


운이 많이 작용한다는 점이 있지만, AOR같은 게임도 아니고,
플레이 하시는 분들 대부분 운은 게임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하나의
즐거움 정도로 생각하시더군요.

"아싸 이번 판 대박이다!"

이런 식으루요 ^^;



Tally Ho! 같은 게임에서 규모가 큰 전략게임 류의 즐거움을 원한다면
무리가 있겠지요.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게임 자체가
그 정도로 폄하 받을 작품성을 가지고 있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만의 생각일 뿐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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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3-10-06 23:29:53

    누가 뭐래도 탈리호와 가이스터는 저희 가게에서 볼수 없을겁니다. ㅎㅎㅎ
    • 2003-10-06 23:32:21

    저도 가이스터는 싫어한다는 -_-;;
    • 2003-10-06 23:41:10

    게임은 취향일뿐...

    전 가이스터는 좋아한다는...^^;
    • Lv.1 wine
    • 2003-10-06 23:45:12

    '탈리호' 많이 플레이해보지도 않고 미련스럽게 재미없다고 판단한 저의 불찰입니다. 사실은 별거 없으면서 괜히 게임 조금 안다는 자만감과 거만함에서 나온 저의 잘못입니다. 괜히 나서고 까불다가 이런 일을 당하게 되는거 같네요. 탈리호 충분히 좋은 게임이고, 욕을 하려거든 저를 욕하시길...진짜 죄책감을 느끼게 되네요. 좋은 게임을 욕되게 한거 같아서...일말의 거짓없이 드리는 말입니다. ㅠㅠ
    • 2003-10-07 00:01:55

    죄책감을 느끼실 필요가 ;;;
    단지 처음에 제가 그랬떤 것처럼 많은 분들이 해보시지 않고
    재미없어 하시는 것 같아서

    적어본 글 이었습니다.

    이러시면 오히려 제가 죄송해진다는 ;;
    • 2003-10-07 00:47:51

    wine님은 분명히 주관적인 생각으로 그렇게 느낀다고 했으니 잘못한게 없죠. 게임에 대한 취향은 개인차가 있을테니 다른사람의 의견은 그저 참고만 하시고 일단 직접 해보시는게 가장 중요할 것 같네요.
    • Lv.1 uLareR
    • 2003-10-07 00:50:40

    탈리호와 가이스터를 볼수없다니..
    안타깝군요..
    재미없는 게임은없다. 그 게임을 재미없게 하는사람이 있을뿐..
    이라는게 평소 지론입니다만..
    • Lv.4 geek
    • 2003-10-07 01:38:24

    Tally Ho!는 사실 수는 적고 운이 많이 따르는 게임이죠. 그래서 많이 하다가 보면 흥미가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카탄이 뭔지도 모르던 시절, 저도 처음 Tally Ho!를 할 때는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오히려 운적인 요소와 귀여운 그림이, 보드게임을 잘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접했을 때는 충분히 매력적인 게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2003-10-07 02:01:08

    퍼블리셔에서 찍어내는 게임은 재미는 있는 게임들입니다. 퍼블리셔에서 기획안과 프로토타입 게임을 보고서 재미없다고 느끼는데도 찍어낼 사람은 없습니다. 결국은 돈 받고 팔기위해 내놓는 것이니까요.
    문화상품이라는게 결국은 상업성이란게 따라가게 되는 거라면 적어도 우리앞에 보이는 문화상품들은 제작하는 쪽에서 검증에 검증을 거쳐서 내놓는 거란 말입니다.
    그래도 어떤 건 장사가 되고 걸작이라는 얘기도 듣고, 어떤 건 쓰레기 취급을 받고 쫄딱 망하고... 그럽니다.

    영화 20자평을 보다 보면 어느 영화에 어떤 평론가는 별 4개를 주는 반면, 어떤 평론가는 별1개를 주고 그럽니다. 그렇다고 별 4개 주는 평론가가 1개를 준 평론가에게 '이런 영화의 재미와 작품성을 왜 모르냐'... 그러진 않잖습니까?

    어떤 게임에 대해서 누군가가 평가하는 건 케이스만 보고, 구성물만 보고 그러는 게 아니잖습니까? 너는 그 게임이 좋았냐? 난 별로던데... 그렇게 의견을 주고 받는 것이니... 아.. 이 게임을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왁스빈줘님의 말씀에 괜히 찔려서 이러는 것이니 너무 신경쓰지는 마시기를... :)
    • 2003-10-07 03:19:07

    탈리호를 제대로 돌리려면 인간 진영과 동물 진영을 서로 번갈아 가면서 최소한 2회는 플레이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 판의 점수와 둘째 판의 점수를 기록해야 하며 이를 합산하고 최종 승자를 가려야 하는데 대개의 보드게임 카페에서 첫 판만 돌려보거나 점수 계산 없이 역할만 바꾸어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수를 기록해가면서 플레이하면 첫 판에서 고득점을 얻고 둘째판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버티면서 승리한다든가, 중립 동물이나 나무를 최대한 확보해서 고득점을 노린다든가 하는 전략이 나올 수 있습니다.

    레이지, 프랭크의 동물원, 우노 오리지널, (특히 소와 곰을 넣은) 피트, 로스트 시티스, 락코 등등 종이에 그 점수를 기록해야 하는 게임들, 그리고 보조 도구로 기록 시트가 필요한 게임들의 상당 수는 국내에서 제대로 돌리지 못하고 있거나 그 원래 재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클루, 판타지 비지니스, 포뮬라 드 등의 게임처럼 게임에 필요한 기록지와 보조도구가 게임에 같이 포함된 형태라면 원 게임의 재미를 더욱 살릴 수 있지 않을까요...
    • Lv.5 jugng
    • 2003-10-07 16:03:01

    전 구성물이 예쁘면 그 게임에 대한 애정이 증폭되는 사람이라.
    탈리호를 무척 아낍니다.

    그리고 탈리호의 재미를 느끼는 순서는
    사냥꾼의 운영의 맛을 알게 됨 -> 곰의 느릿하면서도 점점 죄어오는 공포 -> 여우와 꿩,오리를 이용한 방해작전
    전 여기까지 이 게임의 재미를 알았지만, 찾다보면 더 재밌는 요소도 있을거예요.

    하지만 실력이 비슷하다면 초반의 타일운은 좀처럼 극복하기 어려워요.
    • 2003-10-07 23:16:52

    탈리호는 연인손님에게 얼마나 인기있는데요. 서로 밸런스가 안맞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고 곰도 여우도 다 귀엽구요. 설명을 재미있게 해보세요. 약간의 효과음도 넣어가면서^^

    그리고 가이스터 또한 2인용으로 쉽고 간단하면서도 심리를 자극하는 재미있는 게임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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