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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한글화의 의의에 대해서 글드립니다
  • 2003-10-06 20:51:16

  • 0

  • 742

다이브다이스 글은 평소에 자주 보고 있습니다
좋은 의견들도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답니다.
한글화에 대해 어떤 비판도 달게 받을 자세가 되어있습니다.
밑의 의견들이 모두 일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많은 관심에 정말 감사드리고 있어요 ^^
다음 글은 단지 개인적인 조그만 생각일뿐이지만 참고가 되었으면합니다.

많은 분들이 할리갈리, 카르카손, 탤리호등등 이런 게임에 무슨 한글화가 필요하냐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좀더 눈높이를 맞출 필요가 있지요
많은 게임들의 연령대가 6세-8세 이상의 누구나 즐길수 있다고 표시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6-8살의 어린이는(혹은 그이상도) 스스로 이러한 게임을 즐기고 있지 못합니다.
영문 해석이 안되는(때로는 독어) 분들은 도움을 받거나 까페에 가거나 해서 배워야 하고
또 간혹 배울 기회가 있더라도 한번 배운것을 정확히 기억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이때문에 간단한 게임들도 에러플레이가 양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보드게임의 진정한 문화 보급, 저변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공식적인 한글화는 필수적 단계입니다.
이렇게 봤을때 가장 한글화가 가장 시급한 게임은 역시 남녀노소 누구나 할수 있는 간단한 게임부터 한걸음씩 나아가야 합니다.

처음 발을 딛게 되는 문턱을 낮추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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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3-10-06 20:53:48

    어쨌든 기대하겠습니다^-^
    예쁘게 만들어 주세요-(쿨럭)
    • 2003-10-06 21:12:55

    매뉴얼만이라도 공식적으로 한글화된다는 것은 시장 확대의 긍정적 의미가 있을 것 같네요. 미미월드의 한글화 게임들을 마트에서 쉽게 구입 가능하듯 많은 게임들이 그렇게 될 수 있길 바랍니다.
    • Lv.1 망치날다
    • 2003-10-06 21:20:02

    구성물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역시 가격이 문제일것 같습니다. 좀 싸게 나왔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이 있네요. 그럼 기념으로 발룬컵 구매를...-.-''
    • Lv.1 wine
    • 2003-10-06 21:20:09

    아래글에서 문제를 일으킨점 사과드리구요, 쉬운 게임들 역시 한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게임을 비록 조금이나 즐겨본 저의 개인적인 욕심이자 바램이었다고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른 사람 생각은 하지 않고 제 생각만 한 어리석은 생각이었죠;; 혹시나 기분 상하셨다면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보드게임을 즐기길 원하는 사람 모두가 함께 즐길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너무 뻔뻔한가요 ㅡㅡ;)
    • 2003-10-06 21:46:46

    흠. 보드게임의 한글화, 바라던 일입니다. 멀지않은 시기에 인코그니토가 한글판으로 출시된다니 (다소 오바한다면) 감격스럽습니다^^

    한데, 누구나 그렇듯이 첫게임에 상당히 의미를 둘법한데, 어떻게 탈리호가 선정되었는지 그런 얘기가 듣고 싶습니다. 첫게임으로는 다소 의아해할말한 게임이니 말이지요. 그리고, 누구나 궁금해할만한 가격과 콤포넌트의 퀄리티에 대한 얘기도 한마디 남겼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 잘 알만한 분으로 보이니까요^^

    보드게임의 진정한 문화 보급, 저변이 확산되기 위해서 공식적인 한글화는 필수이며, 가장 시급한 게임은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만한 게임이어야 한다는 공감합니다만, (그 중에서도 게임 콤포넌트상에 한글이 없는 게임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는 보이지 않는 속내는 뒤로 감추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쉽습니다.

    어찌되었건, 이제 한글판을 공식적으로 유통하는 하나의 기업에게 이러한 얘기를 할 수 있고, 이것의 피드백이 가능하다면 더이상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가까운 곳에서 서로 얘기를 나눌 기회라도 많다면, 그리고 그것이 많은 부분 고려가 되어 적용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 2003-10-06 22:09:53

    김우중님... 저도 감격스럽습니다... ^^

    우선 한글화 첫게임이 탤리 호인 이유...
    페이퍼의 한글화 작업은 카르카손부터 시작했습니다. 설명서와 박스의 텍스트만 한글로 바꾸고 독일에서 생산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한글화 작업에서 생각보다 난관이 많았고, 점점 노하우가 쌓여가면서 결국 뒤늦게 작업을 시작한 탤리호가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게임 콤포넌트 상에 한글이 없는 게임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라는 말씀은 사실과 다릅니다. 어차피 번역 작업은 시간만 조금 더 걸릴 뿐이며, 아주 어려운 일은 아니니까요. 예를 들어 번레이트도 거의 막바지 단계이며, 텍스트 양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먼치킨도 작업 중이지요. 한글화할 만큼 대중성이 있는 게임이라면 텍스트의 있고 없음은 문제가 되지 않답니다. 한글화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은 계약을 따내기 위해서 많은 양을 찍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쨌든 부족할지 모르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격려를 부탁드릴 뿐입니다... 제가 대부분의 게임을 번역했지만, 아직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300개 가량의 영문 룰북을 직접 읽은 경험을 바탕으로 좀더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번역하려고 애는 썼지만, 아직도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번역 내용에 대한 질책은 나중에 달게 받도록 하지요,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니까요... 그래도 격려 많이 부탁드립니다. (__)
    • 2003-10-06 22:25:32

    올드램프님은 제가 묻고답하기란의 답변중에서 일단 신뢰하고 보는 몇안되는 분중 한분입니다. 한글화의 선봉에서 번역작업을 하셨다니, 번역 퀄리티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 같네요^^

    게임콤포넌트상의 언어 표기와는 관계없이 게임선정이 이뤄진 것이군요. 박스, 매뉴얼의 한글화와 콤포넌트의 한글화는 분명 작업의 난이도가 다르다고 판단되는바, 점점 노하우가 쌓인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콤포넌트의 한글화로 나아가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

    어련히 잘 하실것이라 생각됩니다만, 이말은 하고 싶습니다. 뒤에서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 2003-10-07 00:30:57

    제조사에서 직접 컴포넌트를 제작 했을 테니 결과물은 심히 만족 할만 할겁니다. 열심히 하셨으니 좋은 결과 있길 빌겠습니다. 보드게임은 아직도 더 파이를 키워야 할 시기 같습니다.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고, 아직도 마이너마켓이네요 보드게임은 건투를 빕니다. 더 키워서 나눠먹기를 해야 할 것이였는데 일찌감치 그런일은 벌어지지 않을거 같군요.
    • 2003-10-07 00:46:22

    한글화된 제품은 가격도 저렴해지고 구하기도 훨씬 쉽겠죠? 그것만으로도 일단은 만족스럽군요.^^
    • 2003-10-07 02:22:48

    독일에서 제작한 컴포넌트를 수입해서 한글판을 만드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아쉽게도 가격이 별로 저렴해질 수 없을 것 같네요.

    저도 나름대로는 패밀리 게임류들을 좋아한다고는 생각하고는 있지만 보드게임에 대한 시각이 주로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나 봅니다. 종이마녀님이 지적하신 대로 한글판이 가장 필요한 대상은 10세 이하의 어린이들이라는데 동의합니다. 어린이들을 위해서 단순한 게임들을 한글화한 것들이 상업적으로도 성공해서 문방구나 할인점 등에서 한글 보드게임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비록 전 관심 없고 여전히 영문판이나 독어판 게임들을 찾게 되더라도 저변의 확대를 위해서 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시장이 커지게 되면 결국엔 성인 보드게이머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을 테니까요. ^^
    • Lv.1 코른
    • 2003-10-07 16:56:52

    저 개인적으론.. 현재의 보드게임 가격에 만족합니다.
    이 조그만 시장에서 가격경쟁을 벌이다가는 결국 모든 업체들이 부실해질 뿐입니다.
    부디.. 챙기실 수 있는 운영을 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챙긴돈으로 다른곳에 써버리는 '상도'를 저버리는 행위를 하지 말고.. 이 시장의 파이키우기. 또 그동안..비싼가격에 구입을 해준 소비자들..에 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정적으로 좋은 가격에 좋은 게임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일단은 내실있는 경영에 힘써야 한다고 봅니다.
    괜히 한글판찍었다고.. 싸게 팔아서(싸질 이유도 없건만..) 이익을 적게보고 다른업체들도 먹고살기 힘들어지는.. 방식의 전략으로 간다면 모든 업체들이 다 부실해 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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