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오류동의 한 PC방..
어쩌다 여기까지 와 버렸네요.
새로운 영업장을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만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뭔놈의 권리금이 그렇게도 많이 붙어들 있는지...

그저께는 대전 찍고 청주까지 어슬렁거려봤습니다.
모처럼 하는 나늘이, 국토순례한다는 느낌으로 산뜻한 마음을 가져보려고 했지만 밤이면 더더욱 악화되는 방향치인지라 어제, 오늘 택시비로만 카탄 삼분의 이 박스를 날려버렸지요.

대전에 가서 홀섬(웬지 끌렸습니다, 그냥 웬지...)에 가보고 싶었지만 여정이 허락하지 않아서 그냥 아쉽게 되돌아 오고 말았습니다.

대구에 가면 반드시 블러프엔 쳐들어가고 싶습니다.

heaty님, 점심 사주시면 하루 무료 알바해 드릴 용의있답니다.
거두어 주실랍니까?

흑흑... 누구 이 노구의 몸을 거둬주실 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