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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게임을 막다루는 사람들을 만났을때의 마음가짐..
  • 2003-04-26 15:35:14

  • 0

  • 1,336

Lv.1 ilst7760
처음에 카후나를 사고 친구들과 했을때 언제나 했던 말이 있지요.

`야~ 좀 살살 다뤄. 이게 천원짜리 싸구려 게임인줄 알아?`

그렀습죠. 모든 보드게임을 처음다루는 사람들은 보드게임이 얼마나 비싼지 모릅니다. 아주 마음아픈 부분중 하나지만 제일 비싼게 부루마블 디럭스 판인줄 아는 사람들과 게임을 할때에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지요.

그래서 카후나 카드 프로택터를 사려고 하다가 사이즈도 좀 어정쩡하고 해서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게임을 더 많이 하게 된다면 카드가 무지하게 헐겠지. 그러면 정말 오래한 티도 나고 더욱 멋있어지고 앤틱한 느낌이 들꺼야`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가지며 한답니다.

카드를 휘게 잡고 게임을 한다면 나중에 다시 카드를 뒤집어서 피면 되고 옆부분에 카드를 집다가 흠집이 난다면 점점 하면서 더욱 흠집을 내게 해서 고풍스럽게 만드는 겁니다. 이정도로 득도를 하려면 정말 막다루는 사람을 한번 만나면 되지요.

그때 어떤분이 이런 문제에 대해 글을 올렸을때에 답글을 다시 쓰지요..

`여러분들께서 만나셨던 게임을 막다루는 사람은 그래도 봐줄만 하지요. 1870. 정말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기분 좋던 1870을 정말 처음 돌린날. 후배가 돈을 구기고 (정말 구기고 접고 난리 아니었습니다) 입으로 물고 이빨로 깨물고, 찢어질 정도로 돈을 탁탁 치는 모습을 보고 그놈과는 절대 게임 안하지요`

그렇습니다. 돈은 정말 구겨지면 한도 끝도 없고 찢어질 염려도 있기 때문에 조심히 쓰라고 꼭 당부를 해야하지요.
하지만 카드는 조금 닳게 된다면 더욱 폼이 날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생각을 가지고 게임에 임하신다면 정말 심하게 다루지 않는한 마음에 평온을 이루실수 있으리라 봅니다.

~옴~~~~

P.S> 어떤 분께서 카드에 음료수 흘린거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요. 보난자와 마레 노스트룸 처음 돌린 날, 왕창 카드에 묻혀봤지요.(물론 제가 아닌 제 친구) 마레 노스트룸은 카드 셔플을 하면 아주 골때려지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보난자 커피묻은거 계속 셔플하시다보면 그 얼룩이 이뻐보일때가 있습니다. 우하하~~~~

모든 게이머의 득도의 날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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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3-04-26 15:50:44

    보드게임을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아끼는 마음도 절로 들겠지요
    그날을 기다려봅시다^^
    • Lv.1 수풀에돌
    • 2003-04-26 22:31:24

    저도 사람들한테 카탄을 전파해보고자 들구 나가서 한번 룰을 가르치며 할때 한명이 평소에 고도리를 하던 가락(?)으로 카드 가운데를 엄지 손톱으로 꾹 누르며 꺽더군요... 눈이 다 튀어 나올뻔 했습니다. 앞으론 카드에 코팅하기 전엔 사람들 앞에 선보여선 안되겠다라는 다짐을 했었죠... ㅠ.ㅠ
    • 2003-04-27 00:56:43

    그런데.. 커피 묻은 빈카드를 커피빈이라고 우기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 2003-04-27 10:40:28

    사실 보드게임을 아는 사람들과 게임을 하면 손때가 살짝 묻어서 곱게 삭은 카드만큼 멋들어지는 것도 없답니다. 개인용 게임은 왠만하면 코팅하지 않으시는게 더 좋을지도.. (코팅하면 또 그 나름대로 더 잘 상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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