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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리뷰 및 후기 [푸에르토 리코 1897] 을 가장한 [사망유희왕] 리뷰 <상편>
  • 2024-03-05 15: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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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2 Han&Sun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아이와 함께 소소하게 게임 하는 이야기를 주로 포스팅하고 있는 [Han & Sun] 입니다. 

 

이번에는 총 6부작 + 에필로그 로 구성된 [푸에르토 리코 1897] + [사망유희왕] 이야기를 준비해봤습니다. 한 달 여간 아이와 플레이를 하며 발생했던 에피소드들을 짤막 짤막하게 구성해보았습니다. [푸에르토 리코] 를 잘 몰라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작성은 했지만 해당 게임을 알고 있다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이번 리뷰는 결전의 날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혹여나 더 많은 사진과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신분들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인스타 아이디 : @gimhan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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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상반기는 푸코’ 라는 표어가 벽에 걸려있다. ‘노견’과 ‘아홉강아지’는 테이블에 마주 앉아 [푸에르토 리코]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날짜가 확정 됐어.”
‘노견’이 ‘아홉강아지’에게 지난 날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날이 찾아오고 있음을 알린다. 

서늘한 바람이 분다. ‘아홉강아지’는 [클래시 오브 덱]에서 무참히 패배했던 그날을 떠올린다. 아비는 그 바람과 함께 아이와 결의를 다진다. 
“이번에는 나를 비롯해 ‘중견’과 ‘듀공’도 함께 할테니까…“
하지만 ’아홉 강아지‘가 ’노견‘이 남긴 결의에 토를 단다. 
”그런데 우리 어차피 개인전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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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부]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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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아발잡마] / 아이 발목이나 잡지마라
시간 / 3월 3일 오전 10시 
장소 / 화곡역 위플미플 보드게임 카페
구성원 / 아비, 아이, 삼촌(위플미플), 지인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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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의 이유]

‘아홉 강아지’가 묻는다. 
“우리는 어차피 5인으로 할 건데… 2인으로 연습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노견’은 ’아홉 강아지‘의 어리석음을 책망한다. 
“어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 기본적으로 2인을 잘 해야 다인 플레이를 잘할 수 있는것인데…“
석연치 않은 눈빛으로 ‘노견’을 의심하는 ‘아홉 강아지’. ‘아홉 강아지‘가 ’노견‘의 말에 숨겨진 진실을 눈치챈듯 하다. 

‘아홉 강아지’가 사실 하고 싶은 말는 이런 것 아니었을까 싶다. 
‘[푸에리토 리코] 아니어도 거의 2인플만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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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괴수의 이야기]

‘노견’이 과거 사이버상에서 만났던 어느 ‘대괴수’에 대한 이야기를 말한다. 
“시작과 동시에 생산자를 고르던 이가 있었어.”
선플레이어가 되자 게임의 시작부터 생산자를 고르던 대괴수.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았지만 뭔가 정해진 클리세를 완벽하게 박살냈던 엄청난 수였음을 아이에게 전한다.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아홉 강아지‘는 ’노견‘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듣고 있다. ‘노견’은 ‘아홉 강아지’에게 그 대결의 결과가 어찌 되었는지를 이야기한다. 
“어떻게 되긴… 완전히 박살났지. 나는 그런 패턴에 대한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았으니까…“
’노견‘은 차마 ’대괴수‘가 행한 전략을 다른 이들에게 시도했다 씨알도 안 먹히거 무참히 패배했던 숨겨진 이야기까지는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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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의 기록]

‘아홉 강아지’의 점수는 51점 ‘노견’의 점수는 58점. ‘아홉 강아지’는 오늘도 ‘노견’을 상대로 패했다. ‘아홉 강아지’는 자신의 생각보다 점수 차가 적었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안일한 말을 뱉어낸다. 
“오… 생각보다 점수 차이 얼마 안 났네.”
“아니. 틀렸어. [푸에르토 리코]에서 7점은 엄청난 격차야.”
‘노견’은 그에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려준다. ’아홉 강아지‘ 는 어째서 그러한가를 곰곰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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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의 흐름]

“어? 거기서 그걸 왜?”
오늘도 ‘아홉 강아지’는 가던 길을 잃는다. 열심히 바른 길을 걷다가도 갑작스레 길을 잃고 마는 ‘아홉 강아지’. 
7 가지의 직업 선택 중 자신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직업을 선택해야 하건만 ‘노견’이 필요로 했던 행동을 선택해버린 ‘아홉 강아지’. ‘노견’은 고마운 행동을 한 그에게 이런 말을 남긴다. 
“땡큐….”
‘아홉 강아지’ 는 그제서야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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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부] 팀 아발잡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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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의 회상]

10년전의 그가 느끼기에는 그냥 재미있던 게임이었다. 하지만 그가 요즘들어 이 게임을 다시 해보니 마냥 재미있다 라고 말하기에는 그 표현이 너무나도 투박했었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금 정의 해보는 이 게임. 
[푸에르토리코]는 보기보다 훨씬 더 깊이가 있는 게임이다. 

••••••

[집중력의 훈련]

‘노견’ 에게는 아내 ‘모견’ 이 있다. 둘의 슬하에는 ‘아홉 강아지’와 두 살배기 ‘퍼그’가 있었고 그 중 첫째 ‘아홉 강아지’는 과거에서부터 보드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하지만 ‘아홉 강아지’는 ‘노견’이 아닌 다른 이들과의 게임을 통해 자신이 자신감에 비해 실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지금은 차츰 차츰 실력을 키워가는 중이다. 

“네가 집중만 하면 조금 더 잘 할 수 있을텐데…”
‘아홉 강아지’에게는 집중력 훈련에 도움을 줄수 있는 아주 좋은 파트너인 ’퍼그‘가 있다. 테이블 위에 보드판만 펼쳐지면 득달같이 달려드는 그였기에 ‘퍼그‘의 방해공작은 ‘아홉 강아지’에게 좋은 훈련이 되리라 기대되었다. 

어느 정도 게임이 진행되었다면 ‘모견’의 인도 아래 ‘퍼그’가 무대로 풀려난다. ‘퍼그’는 테이블로 빠르게 달렸고 테이블을 그대로 지나 책장 앞에 주져 앉는다. 
“잉?”
‘노견’과 ‘아홉 강아지’는 당황하며 ‘퍼그’의 움직임을 살핀다. ‘퍼그’는 한껏 인상을 쓴 채 게임 하나를 뽑아 들고 ‘모견’에게 향했다. ‘모견’의 앞에 턱하고 자리 잡은 [카탄]. 
’퍼그‘의 모든 관심은 오늘도 [카탄]일 뿐 [푸에리토 리코]에 큰 관심이 없다. 

[‘아홉 강아지’ 의 집중력 훈련 시작도 못하고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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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행방]

‘범’의 행방이 온라인을 통해 드러난다. 상도동에서 마포. 다음에는 신림에 등장할 것이라는 것을 당당히 공표한다. ‘범’은 다수와 상대하면서 더욱더 강해지고 있다. 
“그래도 다른 사람 발목 안 잡을려면…”
‘노견’ 과 ‘아홉 강아지’ 는 틈틈히 [푸에리토 리코] 를 연마중이다. 이들과 팀을 이루게 될 다른 동료들의 상황이 궁금해진다. 

팀원 1 ’중견‘ 
위플미플에서 정상 영업 중. 바쁨. 
팀원 2 ’듀공‘
약속의 날 갑작스러운 근무가 생길 가능성 있음. 바쁨

[Team. 아발잡마 시작도 전에 좌초 위기]

••••••

[Team. 아발잡마]

“아빠! 팀 이름을 왜 그렇게 정한거야?”
‘아홉 강아지’가 팀명의 의미에 대해 묻는다. [아이 발목이나 잡지마라] 라는 뜻의 [아발잡마]. ‘아홉 강아지’의 질문에 [아발잡마] 이전에 후보로 건의 되었던 여러 후보들을 떠올린다. 

후보 1. 아이와 매니저들
후보 2. 아이와 아재들
후보 3. 아이와 중년들 

‘노견’은 팀이름이 [아발잡마]가 된 건 절대적 상상력 빈곤이 원인이었음을 깨닫는다. 

•••••

[코칭이 필요없는 밤]

이틀 혹은 사흘에 한번씩 ‘아홉 강아지’는 ‘노견’과 [푸에리토 리코]를 플레이하고 있다. ‘노견’은 플레이 중 ‘아홉 강아지’에게 좀 더 나은 선택지가 있었다면 매번 언급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센가 ‘노견’은 깨닫게 되었다. 
“어? 게임 중간에 조언하는 것을 한번도 안 했네.”

20점차… 10점차… 5점차… 그리고 코칭이 없었던 5점차… 점수는 계속 좁혀지고 있다. 
“그래도 아빠한테 졌는데?”
‘노견’은 ‘아홉 강아지’에게 아쉬어 할 필요가 없다 말한다.
“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용이 중요한거야. 너 이번에는 많이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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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부] 예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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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강아지’의 발톱]

“아.. 진짜…”
‘아홉 강아지’ 가 절망한다. 그의 앞에는 24원의 코인이 쌓여있지만 그의 표정이 여간 좋지만은 않다. 
“이 정도면 엄청 잘 했어.“
‘노견’은 그를 대견하다 칭찬하지만 그의 표정은 분노에 가득 차있다. 칭찬이던 위로던 ‘아홉 강아지’에게는 전혀 편히 들리지 않는다. 

“그래도 이건 너무 아쉬운 결과잖아.”
’아홉 강아지‘와 ’노견’의 게임 결과는 단 1점. 처음으로 ‘아홉 강아지’가 ‘노견’ 을 넘어서는 날로 기억될 수 있었건만 그러지 못 했다는 사실이 그를 절망케 만들었다. 

”어디서 차이난건데?“
[푸에르토 리코]의 무대에서는 자신이 약했던 부분이 선명하게 들어난다. 그러기에 ‘아홉 강아지’난 자신이 패배한 부분을 하나 하나 살핀다. 건설과 대형건물에서 모든 우위를 범했던 그. 그가 패배한 이유는 단지 ‘노견’에 비해 선적을 조금 덜했을 뿐이었다. 고작 옥수수 하나 정도의 차이랄까?
동점이었다면 수북히 쌓여있던 코인들로 인하여 ’아홉 강아지‘가 이겼을테니 ’아홉강아지‘가 아쉬워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노견’… ‘아홉 강아지’에게 처음으로 물릴 뻔 하다.]

•••••

[‘노견’의 사정]

”[푸코] 하면서 내가 이상하게 했던 행동 있었어?“ 
라고 질문하는 ’아홉 강아지‘에게 
“일단 내 눈에는 보이지 않았어.” 라고 답할 수 밖에 없었던 ‘노견’ 이었다. ‘노견’은 ’아홉 강아지‘ 가 이 게임에서 만큼은 점점 강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최후의 게임에서 ’노견‘ 의 턱 밑까지 날카롭게 닿았던 ’아홉 강아지‘의 발톱. 게임으로서는 점점 재미있어지지만 ’노견‘으로서는 예상보다 빠른 ’아홉 강아지‘의 성장세가 조금은 걱정되기도 한다. 

“나 말고 다른 사람들하고도 이 게임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아홉 강아지’ 의 성장이 2인에서 멈추면 안 된다고 생각한 ‘노견’의 결단. ‘노견’은 ‘아홉 강아지’ 가 다른 이들과의 자웅을 겨뤄보는 것을 추진해 보기로 한다. 

•••••

[‘하프물범’의 등장]

이쪽 세계에서 통용되는 전설이 있다. [육지에는 ‘범’ 바다에는 ‘물범’]. 하지만 모든 ’물범‘ 이 소문만큼 강하지만은 않다. 
‘물범’의 무리중 가장 특별함을 가졌던 ‘하프물범’은 ‘아홉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특별함을 증명하기를 원한다. 그는 지금보다 조금 더 강해지길 원한다. 

‘노견’이 ‘하프물범’과 훈련한다.
“창고를 첫 건축으로 짓는 건 조금은 비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그는 플레이를 하며 잘못된 부분을 조금식 보강하해 나간다. ‘하프물범’ 역시 성장기. 그 또한 게임을 하면 할 수록 점점 강해지고 있다. 

‘하프물범’ 이 꾸린 팀 또한 ‘범’ 과의 대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팀 또한 나름의 방식으로 [푸에리코 리코]의 대결을 중이다. 
어느날의 훈련. ‘하프물범’은 ‘노견’에게 자신의 동료 ‘팡머’를 인사시킨다. ‘팡머’의 목적 또한 경험치 습득. 이 날의 훈련은 ‘노견’과 ‘하프물범’ ‘팡머’ 가 함께한다. 

“못 해서 죄송합니다.”
게임이 종료되며 ‘하프물범’ 이 자신의 플레이를 사과한다. 하지만 그는 사과가 필요할 정도로 못 하지 않았다. 그는 첫 플레이에 비해 비약적인 성장을 보였고 머지 않아 ‘아홉 강아지’와 ‘노견’ 역시 쉽게 넘어설 가능성도 있어보였다. 

‘하프물범’의 동료 ‘팡머’는 이 날 대전에 대해 이렇게 평한다.
“하프물범을 상대로 고작 1점 차의 승리라니… 억울할 따름이다.”
분명 이들은 동료였을텐데…

”저 그게… 예전에 [12칩 트릭스]를 할 때…“
뭔가 기다렸다는 듯이 ‘팡머’ 의 입에서 그가 기억하는 ‘하프물범‘ 의 역사가 흘러나온다. 그가 전한 이야기가 대부분 밝고 아름다운 얘기는 아니었으니 ‘하프물범’과 ‘팡머’ 사이에 뭔가 기나긴 악연의 역사가 있었던 듯 보인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들 역시 최종 목표는 육지의 ‘범’이라는 것을….

•••••
[제 4 부] 확장
•••••

•••••

[데뷔전]

“이름이 다르잖아.”
온라인 상에서 진행할 수 있는 [푸에르토 리코]는 구판. 이들이 현재 범과 대적할 예정인 신판과는 건물들의 명칭 및 일러스트가 제법 다르기에 PC 앞에서의 ‘아홉강아지’는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다. 
“클릭은 내가 해줄테니까 게임은 네가해.”
‘노견’ 은 ‘아홉강아지’ 가 상황에 익숙해질 때까지만 그의 손이 되어 주기로 한다. 

‘아홉강아지’ 앞에 미지의 적 2인이 등장했다. 조금은 두근두근대는 상황. 마침내 온라인 상에서 ‘아홉 강아지’의 첫대련이 시작된다. ‘아홉강아지’는 자신이 질 것이라 예상했는지 패배에 대한 밑밥을 깐다.
“너무 헷갈려서 질 것 같은데?“
‘노견’ 은 그런 ‘아홉강아지’를 조용히 다그친다. 
“어차피 규칙과 타일 능력은 비슷하니 상관없잖아?”

하지만 그 날 ‘아홉강아지’ 는 자신의 그러한 우려와는 다르개 미지의 적을 상대로 여유로운 첫승리를 거둔다. 

•••••

[곰과 듀공]

“아홉강아지랑 같이 게임 하실분 계신가요?”
‘노견’ 의 부름에 응답한 이는 둘. ‘곰’ 과 ‘듀공’ 이 ‘아홉강아지’와의 게임에 합류한다. ‘노견’은 ‘아홉강아지’가 말하는대로 하나 둘 클릭을 해주다 귀찮아진 어느 순간에 슬쩍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그 자리에 앉힌다.
“내가 하는 것 봤지? 이렇게 작동하면 되는거야.”
‘노견’은 그 둘에게 ‘아홉 강아지’를 던져두고 알아서 살아남아보라 말한다. 

‘노견’ 은 ‘아홉강아지’ 의 플레이를 지켜보지 않는다. ’듀공‘ 과 ‘곰’ 또한 그에게는 좋은 스승이었으니 단지 그들에게 ‘아홉강아지’를 맡길 뿐이다. 그 시각 ‘노견’은 쇼파에 몸을 맡긴 채 노곤노곤한 휴식을 취한다. 

“아빠.. 나 이겼어.”
‘아홉강아지’가 게임을 마쳤다는 신호를 준다. ‘노견’은 마침내 쇼파에 붙었던 등을 때고 ‘아홉 강아지’ 의 타임 라인과 그의 개인 보드판을 스윽 훑어본다. 
“음… 선적 더 할수 있었을건데.. 이 부분 실수했는데?“
‘노견’의 눈에는 아직 ‘아홉강아지’가 많이 부족하다. 

지나가던 “모견‘이 ’노견‘ 에게 홀로 쇼파에 누워 몸을 지지고 있던 장면을 목격했다. 그리하여 ‘모견’은 아무것도 안 했던 ‘노견’에게 그런 편안함에 대한 소회를 묻는다. 
“어? 몸은 편한데… 뭔가 소외된 느낌이었어…”

••••• 

[하프물범과 팡머]

새로운 게임에 ’하프물범‘ 과 ’팡머‘ 가 합류한다. 클릭에 미숙한 모습을 보였던 ’아홉강아지‘가 실수를 하여 아쉽게 2등으로 밀린 모습을 보였던 가운데  새로운 게임에는 ’노견’ 까지 합류하기로 결정한다. 
“모두가 고통받는 플레이를 보여드릴게요.“
‘노견’은 게임 시작전 모두에게 이번 게임이 힘들어질 것이라는 것을 예고한 후 과거 ‘노견’이 대괴수에게 당했던 테크트리 중 하나를 선보인다. 

“고통스럽네요.”
“아…. 진짜 힘들었어.”
게임 종료 후 ‘하프물범’ 과 ‘팡머’ ’이홉강아지‘가 고통을 호소한다. 게임의 결과는 예상보다 더 큰 격차. 해당 게임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된 이는 ‘아홉강아지’였으니 이 게임을 통해 보완할 점들이 여실히 들어난다. 

•••••

[기출변형]

선적이 막힌 테크트리를 상상해 본적이 있니?
생산이나… 상인이 막힌건?
다인이 참여한 게임에서 다얀한 패턴의 게임을 진행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홉강아지’ 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그런 빌드들. ‘노견’은 ‘아홉강아지’에게 그러한 패턴들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온라인 상에서 만나고 있지만 현실은 같은 공간. ‘아홉강아지’의 목소리가 ‘노견’에게 들린다. 
“어? 시작부터 병원을 간다고?”
“시작부터 담배를 올려?”
‘노견’은 정해지지 않은 테크트리를 마구잡이로 선보인다. ‘노견’ 은 ‘아홉강아지‘ 에게 게임이 끝나면 해당 테크트리의 파훼법도 어느 정도 설명해준다. 

“음… 잘 안 되는데?”
다른 이들과 달리 ‘아홉강아지’는 그 파훼법을 잘 사용하지 못한다. ‘노견’은 ‘아홉강아지’에게 몇가지 질문을 던져본 후 그 이유를 깨닫게 된다. 
“너… 다른 플레이어들 어떻게 건물 올리는 지 안 보는구나?” 

[분석] ‘아홉강아지’ 자신의 플레이만 보느라 다른 플레이어들 진행 상황을 살필 여유는 없음. [푸에르토리코] 뿐만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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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 (상), 결전의 날 (하), 에필로그 를 담은 하편은 작성이 끝나는 대로 정리하여 마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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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05 23:56:43

    코멘트가 "좀하네" 였군요 ㅎㅎㅎ
    • Lv.12 Han&Sun
    • 2024-03-06 12:17:42

    좀 치네. 였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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