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크루..... 보드게임

참 재미 있는 게임입니다. 

보통 3인 이상을 추천하시던데.. 놀랍게도 전 3인 이상으로는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고..

2인으로만해서 현재 45 스테이지 까지 왔습니다. 
(2인으로 하면 재미 없을것 같다고하죠? 절대 그렇지는 않습니다.)

2인으로 하면 '자비스(제 3의 플레이어)' 플레이어를 참가 시켜야 하는데,
'사령관'이 자비스를 컨트롤 해야 합니다. 

즉 2인분을 해야함으로 '사령관' 기술이 훨씬 중요해지게 됩니다. 
(실수하면? 선원의 끔찍한 비난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ㅋㅋㅋ)

이번에 신들의 섬 '발리'를 가면서 챙겨간 게임중 하나가 스페이스 크루였습니다. 

전에 스테이지 43에서 멈춰서 잠시 쉬고 있었는데, 이참에 다시 스테이지에 도전했고 45까지 나아가는데 성공했습니다. 

와이프는 항상 말하죠.

'제발 이번 판은 제가 선장되게 해주세요.... 저 선장(저 = 남편)은 너무 못해요.'

전 그냥 침묵..

여튼 한판 깨고나면 와이프와 주먹 인사하며 '소심한 세레머니'를 하곤 합니다.

여러판 도전끝에 성공하면... .희열이 아주 끝내주는 게임이에요.. 


<발리의 바투르 산입니다. 호텔에서 할때는 2판 깨더니.. 여기서는 산의 정기를 잘못 받았는지 연이은 도전에도 죄다 실패했지요 ㅋ>

혹여 2인이 재미 없다고 하여 구매를 망설이는 분이 계시다면.. 글쎄요..

재미에 대해서는 주관적이지만

전 2인으로도 재미 있게 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와이프가 재밌게 해주니....

와이프와 저의 최애 게임 중 하나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덕분에 신들의 섬에서도 '보드게임' 신선 놀음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 마무리는 스페이스 크루로....키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