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동안 오프로 보드게임을 못했지만, 저번 주 주말 출근과 개인적인 일로 바빠서 토요일 하루정도는 쉴까 했는데 톡방에서 "미어캣파티"라고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흠... 고민을 좀 하다가 그냥 참여해보기로 한다!

10시 조금 안되서 도착해 오키님한테 쿠키를 드리고,

새로운 분들과 스트라이크라는 걸 해본다!

룰은 간단 주사위를 상자안에 넣어 같은 수가 나오면 해당 주사위를 다 가져간다. 하나는 무조건 던져야 하지만 그 이후는 도전! 낙도 인정되는 무서운 게임!
만약, 누군가 주사위를 다 가저간다면 다음 사람은 모든 주사위를 굴려야 한다?!?!?!?!?!

두분은 커플처럼 보였고 한분은 나처럼 혼자 오신 듯 하였다.

그래서, 가져온 게임들로 영업을 시작(?)

첫번째 게임은 미노 다이스
스컬킹 다이스 버전을 리테마!
내 맘대로 안되는 트릭 테이킹 게임!

결과는 대성공!

원숭이님: 150점
나: 80점
루이님: -40점
빈님: -80점



[뜬금없는 한 컷!]



두번째 게임은 밀레 피오리

유리 세공사가 되어 게임이 끝날 때 가장 높은 점수를 얻으면 승리!

각 구역마다 점수 먹는 법도 다르고 조금 복잡하지만, 기본적으로 견제+카드 드래프팅 게임이다!

알고보니 커플인 두분은 이제 막 입문한 보린이라고, 다른 한 분은 나처럼 보드게임을 좀 해보신 거 같았다.

최종결과
나: 224점
원숭이님: 202점
루이님: 196점
빈님: 187점





이렇게 맛있는 점심도 주셨습니다!

식사 전후로 이벤트 게임 두개를 했었습니다~

첫번째 이벤트 게임은 [스트림스]



MT나 회사 행사 때 하기 좋은 보드게임 같습니다. 여러명이서 동시에 할 수도 있습니다!

사회자가 천주머니에서 토큰을 하나씩 뽑아 부르면 다른 사람들은 숫자를 적습니다.

1~10 하나씩 11~19 두개씩 20-30 하나씩

점수로 인정되는 건 최소 오름차순으로 된 수들 두칸부터!

1등에게는 상품이 있었는데... 




저의 작고 소중한 점수를 어림도 없었습니다...



두번째 이벤트 게임은 [스크리블 타임]

제한 시간 안에 사회자가 부르는 단어를 각 칸에 그린다.

그 후, 사회자가 번호를 말하면 그 그림이 뭐였는지 적는다!

음... 이거 장난 아니다 ㅎㅎㅎ

다들 잊어버리기전에 빨리 번호를 불러달라고 한다.

나의 경우, 그리다가 어떤 건 뇌정지 와서 뭐 였는지 기억도 안나는 경우가 있었다;;




최종 점수 14점... 

1등은 2명이 나왔었는데 16점인가 18점이었다. 

좀만 더 했었으면 ㅠㅠ


그리고나서, 

얼마전에 배송 온 [챌린저스] 오프로 8인플을 해보기로 한다!

이때가 아니면 언제 해보겠냐면서

여러 사람들을 모집한다!

그러면서, 챌린저스 게임 준비한다고 그 전에 게임 같이하던 세분한텐 미리 말을 못해서 죄송했다;; ㅠㅠ




감사하게도 방랑자님이 돌아다니면서 카드 설명을 해주시고 룰마를 해주셨다!

오프의 단점은 자리를 옮겨야 하는 것?

챌린저스는 7라운드 동안 진행해 점수가 가장 높은 두명이 결승을 치뤄 우승자를 뽑는 덱 빌딩 게임이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카드를 2장 추가, 제거는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다!

*에러플로 한 종류의 셋 아이콘 카드를 전부 빼야하는데 그 점을 숙지하지 못해 중간에 방랑자님이 알아챘지만 어쩔 수 없이 그냥 그대로 했다 ㅠㅠ



최종결과!

LCK님 29점
리윈님 25점
나 22점
눈조각님 18점
오키님 18점
청주지니님 15점
가람님 14점
챙챙님 0점

그리고, 결승전 영상!



이후로 한번 더 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 ㅠㅠ


다음 게임은 [타이건 & 드래곤]




나, 눈조각님, 방랑자님, 청주지니님, lck님

오잉크 러버인 눈조각님이 가져온 게임!
두고보게에서도 언급된 적이 있는 게임인데, 사실 기억이 안났었다.

게임은 간단하다

1은 한개 2는 두개 ... 8은 8개 있고
홀수는 빨간색, 짝수는 파란색
타이거 파란색, 드래곤 빨간색

선이 먼저 한 숫자로 공격하면 그 다음 사람은 방어를 할 지 패스를 할 지 선택한다. 방어는 같은 수 혹은 해당 색깔의 조커(호랭이,용)으로만 가능하다!

방어를 했다면 공격을 할 수 있다!
그렇게 해서 패를 다 털면 점수를 먹어서 누군가 10점을 얻었다면 승리한다!

어쩌다보니, 나의 승리?!


다음 게임은 [두리안]



[두리안]

나, 눈조각님, 청주지니님, 방랑자님

이것 역시 눈조각님의 게임!

사장님을 킹받게 해서 누군가 -7점을 먹으면 그 사람의 패배!

1라운드 -1점 .... 7라운드 -7점

과일을 주문하는데 본인의 패 말고 상대의 패만 볼 수 있다!

과일을 주문하는데 시장에 있는 과일만 취급하는데, 가장 우측 상단에 있는 과일 종류만 카운트 한다!

종을 칠지 말지, 플레이어가 선택하는데 종을 쳐서 패를 전부 다 확인!

시장 과일 > 패의 과일

전 플레이어가 마이너스 점수!

시장 과일 =< 패의 과일

종을 친 플레이어가 마이너스 점수!

이게 맞는지 긴가민가 한 게 어쩌다보니 종을 한번도 울리지 못했다 ㅠㅠ




마지막으로 즐긴 게임은 다시 [밀레 피오리]




나, 눈조각님, 청주지니님, 방랑자니

이분들은 고인물(?)들이라 보통내기가 아니다.

아니나 다를까 항구에 내가 셋을 못 모으게 훼방을 놓아 결국 거긴 모으지 못했다 ㅠㅠ

최종 결과

방랑자님: 225점
나 : 206점
청주지니님: 177점
눈조각님: 158점


마지막 사진은 미어캣 파티 전리품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