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를 옮겨서 2번째 숙소에서도 보드게임을!


1. 카이사르 1인플
짝꿍이 잠시 일을 해야 되서
그동안 테플겸 카이사르 룰 익히고 1인플을 해봤습니다

맵을 저렇게 할게 아니라
옆으로 보게 해야되는데 저렇게 놓고 했네요..바보..

1인플 룰이 우선순위가 많아서 어려우려나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어색하지 않고 진짜 대결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난이도도 나름 세분화 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제일 쉬운 모드라 생각보다 쉬웠던 것 같지만
나름 머리 써가면서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연습용으로도 좋은 것 같았습니다

2. 마블 챔피언스 카드게임 1인플
짝꿍하고 마딱을 하기 위해
연습하려고 마딱 1인플을 하였습니다

연습에는 역시 라이노가 최고죠!ㅎㅎ
히어로도 스파이더맨 초보자 세팅으로 하였습니다

거미줄 날아차기를 두번 연속 날리면서 승리했네요!

3. 쿼키 서킷
쿼키 서킷을 처음 해봤는데
오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워서 이걸 어떻게 하지?싶었는데 
하다 보니까 요령이 생기고
어떻게 진행이 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ㅎㅎ
이렇게도 서로 통할 수가 있더라구요!

뒷면에 직진 또는 회전 하는 카드라는 것을
대략적으로만 알려줘서 그걸 보고 유추할 수 있도록
해준 점이 좋았습니다

정해진 카드들을 계속 돌리면서 사용하다 보니까
하다 보면 대충 상대방에게 어떤 카드들이 있겠구나
유추도 조금은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하다보면 약간 더마인드 생각도 나고
삐-뽀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한 것이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해주지 않았나 싶습니다ㅋㅋ

한 스테이지가 꽤 길기 때문에
긴 시간동안 서로 계속 삐뽀! 삐뽀? 삐뽀..
등등 그러는데 재미있더라구요ㅋㅋㅋ

대신 어긋날 경우 더 싸우기 좋은 게임일 것 같습니다ㅋㅋ
카드 공개하기 전부터 인상쓰고 할 수 있는..ㄷㄷ
3인 이상이면 난이도가 급상승할 것 같아요..

재미있어서 5스테이지까지 계속 진행했습니다ㅎㅎ
다른 로봇은 아직 못해봤는데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들고 있습니다ㅋㅋ

4. 카이사르
연습했던 카이사르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짝꿍하고 영향력 게임은 처음이었는데
상호작용 때문에 취향에 안맞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 좋아하더라구요!

게임도 재미있었습니다
예~전에 보드게임 카페에서 사무라이 3인플을
재미있게 여러번 했었는데
그 때 생각도 나고 재미있더라구요
(사무라이 재판..ㅠㅠ)

가지고 있는 토큰이 2개밖에 없다보니까
더 생각하고 선택을 잘 해야겠더라구요

보너스 토큰의 존재 덕분에 게임이
더 다채로워지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근데 보너스 토큰을 그 땅을 차지한 사람에게
주는 엄청난 에러플을 해가지고
스노우볼이 엄청나게 굴러가더라구요..

그래서 한게임이 엄청 빨리 끝났습니다ㅠㅠㅋㅋㅋ
연습도 하고 룰도 읽었는데 이런 바보같은 짓을..
원래대로 하면 더 눈치싸움도 치열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첫판은 짝꿍의 승리! 그래서 한판 더!

두번째 판은 아슬하게 저의 승리ㅎㅎ

에러플을 하기도 했고
생각보다 재미있기도 하고
해서 또 해보고 싶은 게임이었습니다!


5. 필름을 감아
카드가 예쁜 게임인데 숫자 보느라
카드 볼 정신이 없더라구요ㅎㅎ

게임은 꽤 재미있었습니다

카드를 최대한 순서대로 가져와야 되는데
카드가 뒷면으로 깔려 있고 대략적인
숫자 범위만 가르쳐주는 것이 재미있더라구요

운에 의지해야 될 수도 있고
상대방이 깔아놓은 카드를 보고 유추할 수도 있구요

필름 감기 행동은 진짜 필름 감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예전에 필름 카메라 썼던 기억이 나더라구요ㅎㅎ
제가 직접 넣고 빼고 하던 나이는 아니지만요(엣헴)


 6. 또이니 에픽 던전
재미있어서 또 했습니다ㅎㅎ
기억에 처참하게 털렸던 것 같아요..

다른거보다 궁수를 선택했는데
나오는 아이템이
마법용 망토에 도끼에..

정말 필요 없는 아이템만 나와서
혼돈의 캐릭터가 되더라구요ㅠㅠㅋㅋㅋ
궁수인데 도끼로 찍어버린다!(?)

게임이 완전 말리니까 빠르게 끝나버리더라구요ㅎㅎ
처음에 했을 때 엄청 오래 걸리기도 하고 길게 진행했었어서
잠시 멍..하다가 원래 이런 게임이었을수도! 했네요ㅋㅋ

망해도 재미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