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플라이트 게임즈에서 안드로이드 넷러너의 뭄바드 싸이클 두 번째 데이터 팩으로 사업 우선을 발표했습니다. 

안드로이드 넷러너의 미래 세계의 경제는 안드로이드가 제공하는 값싼 노동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드로이드 노동력에는 거대기업인 하스-바이오로이드에 의해 생산되는 인공지능 바이오로이드와 진테키에 의해 양성되고 공급되는 수 백만의 유전자 조작 클론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값싼 노동력은 직물 산업과 농경부터, 첨단 기술 산업과 태양계 확장 사업에 이르기까지 각종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조절하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노동력 시장의 공급으로 인해 하스-바이오로이드와 진테키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기업의 자리에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뭄바드 싸이클에서 인도 연합의 투표일이 다가오고 클론 권리가 사회적으로 가장 큰 화두로 떠오름에 따라 진테키는 근심거리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사업 우선에서는 격동하는 인도 사회를 두고 벌어지는 긴장과 분쟁을 다루는 새로운 카드 60장이 추가 됩니다. (서로 다른 카드 19종) 진테키의 클론을 취급하는 끔찍한 방법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나, 진테키는 지속 가능한 식량 자원을 확보하는데 클론들이 꼭 필요하다 쪽으로 대중의 관심을 돌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진테키를 향한 대중과 사회의 날선 시선이 몰리는 이 때, 하스-바이오로이드는 자신의 진보된 조립 라인과 스마트 섬유를 선보입니다. 

하지만 클론 인권에 대한 문제는 단순히 기업 차원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사업 우선에서는 안드로이드 넷러너의 일곱 가지 진영마다 새로이 추가된 카드들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당연히 각 진영들은 자신의 동기에 따라 이 정국에 각기 다른 방식으로 대응해나갑니다. 이들은 폭탄으로 위협을 하거나 계획된 습격을 벌이고 포퓰리스트들을 결집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들을 동원할 것입니다. 인도 연합의 클론 인권에 대한 탐구와 진테키의 사업 우선 정신은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요? 클론들이 시민권을 인정받게 될까요? 아니면 기업 세일즈 팀이 진테키의 브랜드 혁신을 이끌어내며 다시 모든 것을 기존 '사업'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요?

인도 연합이 클론 인권 문제를 좀 더 가까이서 탐구할수록, 진테키의 경쟁사들은 생명공학의 산물에게 방어적인 태세를 취함으로써 기회를 호시탐탐 엿보고 있습니다. 몇몇 기업은 자사의 장비와 서비스를 프로모션하고 있으며, 다른 쪽에서는 진흙탕 싸움으로 뛰어듭니다. 이들은 러너를 고용하여 진테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자료들을 찾아 폭로하려 듭니다. 

게임 메커니즘적으로 기업 스캔들은 이미 기업이 가진 악평에 추가로 악평 하나를 더하는 카드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지게 된 악평은 Restoring Face(Fear and Loathing, 94) 나 Veterans Program(True Colors, 80)과 같은 카드를 통해서 제거할 수 없습니다. 이를 극복할 유일한 방법은 기업이 다른 동향을 플레이하여 대중의 관심을 돌리거나, 아젠다를 득점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기업 스캔들은 Investigative Journalism(Order and Chaos, 49)나 Blackmail(Fear and Loathing, 89)와 같은 카드들을 사용하기 위한 훌륭한 수단이 됩니다. 

물론 기업 스캔들은 악평이 러너에게 제공하는 기본적인 이익 역시 제공합니다. 매 런마다 제공되는 크레딧으로 러너는 아이스브레이커를 사용하거나, Personal Workshop(Cyber Exodus, 49)로부터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추적을 회피하고, 엑세스한 카드를 폐기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 런마다 악평으로 인해 얻는 크레딧은 재충전되기 때문에 런을 더 많이 할수록 더 많은 이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특히 쉘 게임을 벌이고 유용한 목표를 찾기 위해 여러 번 런을 강제하는 진테키의 Replicating Perfection(Trace Amount, 31)를 상대로 유용하게 써 먹을 수 있습니다. 

달리 표현하자면, 당신이 이런 식으로 회사의 더러운 비밀을 폭로하고자 한다면, 기업 스캔들은 분명 탁월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또한 악평을 지킴과 함께 포퓰리스트 집회(사업 우선, 26)을 개최하여 회사가 사용할 수 있는 클릭을 제한하고자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이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 스스로도 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퍼블릭 프로그램스의 부사장 소라이야 수레쉬

기업의 운영이란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실리적인 문제입니다. 뭄바드 사이클과 사업 우선에서는 진테키가 매우 예민하고 정치적인 시련에 직면하게 되지만, 이에 앞서 기업과 그 경영진들은 빠르고 전문적으로 이 도전에 맞서게 될 것입니다. 모든 도전은 결국 기회가 되며, 진테키의 팬들은 새로운 아이덴티티, 자산, 아이스로 그들의 신념을 보상받게 될 것입니다.

진테키를 향한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진테키보다 우위에 설 수 있으시겠습니까? 아니면 진테키를 도와 “진테키”라는 이름을 클론 인권과 결부시킬 것이 아니라 팔라나 식품(사업 우선, 30)과 연계지어 지속 가능한 농경의 상징으로 삼아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