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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리뷰 및 후기 에센 슈필2015 스냅사진 및 후기 (1)
  • 2015-11-08 05: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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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안녕하세요. 0-ho입니다. 후기란에 정말로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다시 글을 쓰기까지 대체 몇 년이 걸린 것인지...! ^^;
*글을 쓰기 앞서, 이번 지스타 기간 중에 부산 , 울산에서도 조촐하게 에센신작 모임을 가질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은 모임란의 제 글을 참조해 주세요!




 좋은 기회를 얻어 이번 슈필15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사실상 일정이 바빴기에, 자리잡고 앉아서 게임을 즐기진 못하고 그저 패키지 여행객처럼 부스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진만 후두둑 찍어댄 게 대부분이지만요.
이곳에서는 제가 박람회 기간 중 찍은 사진들을 위주로 박람회장 모습이 어떤지를 방문객 시점으로 보여드리려 합니다.
* 사진에 문제가 있다면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저는 박람회 2일 차 오후, 에센에 도착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차를 통해 에센으로 들어왔는데요. 아침부터 상큼하게 에센 지방 신호 고장으로 에센으로 오고가는 모든 열차가 중단됐으니 오버하우젠에서 환승하라는 메일을 받고 오버하우젠에서 환승을 하는 바람에 예정보다 많이 늦어졌답니다. 로밍으로 메일을 못봤다면 정말 어쩔번 했을지 ... 식겁했어요. 오버하우젠이란 곳은 영어로된 표지판 하나 없고 인포메이션도 영어를 거의 못하는 어르신이 계셔서 어떤 버스로 갈아타야하는지 몰라 우왕좌왕 했습니다. 유럽에선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니 항상 자주자주 열차 메일확인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겠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동행이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아이폰6를 소매치기 당하는 사건까지 당하는 바람에 이미 멘탈만은 귀국한 상태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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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에센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풀고 나온 직후에 찍은 사진. 이미 몸은 지쳐 있었다... 하늘도 흐리고...


암스테르담이라는... 유럽에서도 넘버원급 예술도시를 들러와서 그런지 독일 서부 중공업도시의 첫 인상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울한 날씨와 함께 사람이든 도시 시설이든 극도로 확 촌스러워진 느낌이 들었어요... (비하의도는 없습니다. 없어요. 솔직한 첫 느낌이어요.) 

하지만 그런 건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슈필15를 보러 왔으니까요. 곧바로 박람회장으로 가는 지하철에 몸을 싣습니다. 소요시간은 대략 10분... 중앙역을 지나 조금만 가면 박람회장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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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 박람회장 외관. 매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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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구매하고서, 입장합니다. 1일권은 11.50유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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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후 모습. 한쪽 편에는 유료 보관소가 있습니다. 가방당 2유로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보드게임을 한웅큼씩 사서 가는 분들이 도처에 수많이 있는 것을 보고 한없이 부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나라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좋을텐데하고.


5.jpg

이제 정말로 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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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퀸사 부스. 그래 저기부터 가자! (나중에 보니 퀸사 부스는 저곳 말고도 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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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부터 구작까지 각종 제품들을 할인판매중. 유로만 아니라면 엄청난 가격일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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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게임 랭카스터 빅박스도 보이네요. 대략 6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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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있는 리차드 가필드 게임 중 약간 안좋은 쪽으로 평가받고 있는 트레저헌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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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모 사이트에서 세일도 했었던 퀸즈 아키텍트...

12.jpg

퀸사 신작치고 많이 묻힌듯한 리구리아... 11월에 정식발매 예정이라죠?

9.jpg

올해는 구관이 명관이란 생각이 들었던 퀸사 부스였습니다.


2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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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2 밀크캔
    • 2015-11-08 06:21:32

    으아 재밌는 후기 잘 보았습니다. 저도 살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보드 게임을 많이 사기 위해서인지 관람객들이 하나같이 백팩을 메고 있는 것이 인상깊네요. 후기 2부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
    • Lv.21 카린
    • 2015-11-08 22:58:39

    영호님 신혼여행 가신거에요? ㅎㅎ 제가 알던 그 여성분 맞죠? ㅎ애프터에센에서 봤을때 너무 마르고 피부가 검게 그을려 있어서 영호님 아닌줄 알았네요 ㅎ에센도 갔다 오고 너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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