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소설을 처음 읽은 것은 한참 오래전입니다. 
 듄은 SF 장르이지만 참 독특합니다.

 인공지능과의 전쟁 이후 새롭게 정립된 세계의 질서는 특히나 참 특이합니다.

이 질서 때문에 사회는 암흑 시대의 봉건적인 사회로 회기해 버렸고.... 
 SF임에도 우주선들끼리의 함선 싸움을 볼 수 없게 되어 버렸죠.

 분쟁을 해결하는 '암살자 전쟁', '칸리'와 같은 원시적이면서도 근원적인 해결방법은
 SF라고 보기엔 너무 인간적입니다. 





폴 내면의 갈등은 인간 심리에 대한 일종의 '사고 실험' 각축장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듄을 알게 되면, 결국 이 소설이 SF를 빙자한 '인간의 원형'에 대한 소설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저 역시 소설을 읽었던 10대가 아닌 지금, 이 소설에 다시 감탄하고 있습니다.

세계관 이해를 위해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영상을 소개해드립니다. 


<듄의 철학>




* 출처 : 유튜브 요런시점 Movie



서사적인 측면에서 전반적인 세계관이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 추천드립니다. 

<듄 세계관>






<듄의 세계관, 한번에 보기>




*웃긴 글

스타워즈에 비교해 표현하긴했지만,
듄은 스타워즈 보다 훨씬 앞서 출간되었습니다.
아라키스와 타투인행성은 참 많이 닮았죠.

프랭크 허버트는 생전에 장난으로 
몇몇 SF 작가들과 함께
"조지루카스를 고소하기에는 너무 거물인 작가 모임" 이라는 모임을 만들기도 했다고 하네요. 
참 재밌는 표현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