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보난자를 꽤 많이 돌렸습니다. 인원도 안되고(3명ㅜㅜ)
게임도 별로 없어서...그래도 무척 재미있었는데
어느 날 인터넷 서핑하던 중 보난자 메뉴얼을 보게됐는데...헉...
지금까지 에러플레이....어떤거냐면 트레이드를 할 경우,

"교환 또는 기증받은 카드들은 다음 단계까지 옆에 펼쳐놓아야만 하고
더 이상 이 카드들을 가지고 교환이나 기증을 할 수 없다."

이 구절을 그냥 생략한채...무한 교환이나 기증 룰로 했죠...ㅡㅡ
그래서 다시 정상 룰로 고쳐서 게임을 해봤는데 그 다지
예전만큼의 재미가 없는 듯 하네여....실수로 한 에러플레이가
하우스 룰이 된것인가?ㅡㅡ?
제가 한 룰대로 하면 트레이드 부분이 아주 강해지죠!

예를 들면 A,B,C가 게임을 할 경우 현재 A가 트레이드 단계입니다.
그런데 B 와 C가 트레이드를 하고싶어하는 경우
정상 룰로는 안되지만 에플(에러플레이)를 할 경우 B에게 카드를 기증받아서
C에게 기증하고, 다시 C에게 기증받아서 B에게 기증을 하죠...
물론 중개무역(?)에는 수수료가 있답니다ㅋㅋㅋ

혹은 이런 식도 가능하죠 만약 A의 손에 커피콩3개와 악취나는 콩(저희는
이 콩을 똥콩또는 썩은 콩으로 불르죠^^)1개가 있을 경우,
B에게 제안합니다. "내가 썩은 콩을 줄테니(B가 썩은 콩을 키울경우)
나한테 커피콩 3개를 돌려줘"
B가 제안을 승락하면 저는 콩 4개를 B에게 기증하고 다시 B는 A에게
커피콩 3개를 다시 기증하죠..수출한 제품을 다시 수입해서 가격경쟁력을
높이는....다시 말해서 B자 램같은 것처럼요...ㅋㅋㅋ

물론 이렇게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보난자의 매력인 트레이드(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가 더 강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