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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컬처 에센셜 에디션 - 보드게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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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0 10: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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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GM]언테임드
게임 인원: 1~6명 / 게임 시간: 45~90분 / 대상 연령: 만 14세 이상
이탈리아 최고의 와인 농장을 위해!
<비티컬처 에센셜 에디션>은 유럽의 유서 깊은 와인 산지인 토스카나를 무대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위대한 와인 양조장을 만들기 위한 경쟁을 그린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와인 생산 기술과 치밀한 책략을 갖추고, 포도나무를 심고, 포도를 수확하며, 와인을 숙성시키고, 도매상의 주문을 받아 납품해야 한다.
게임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한 해 단위로 진행되는데, 각 계절의 진행은 다음과 같다.
봄에는 한 해 동안의 차례 순서를 정하기 위해 1~7번 칸 중 빈칸에 자기 말을 놓는데, 1번 칸에 놓으면 계절마다 먼저 차례를 가질 수 있지만, 아무 보너스도 받을 수 없다. 항상 늦은 차례를 갖게 되는 7번 칸에 놓으면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임시직 일꾼을 얻게 되는데, 이는 다른 플레이어보다 행동을 1번 더 할 수 있는 강력한 보너스다. 2번부터 6번 칸에는 그에 비례하여 적당한 보너스를 준다. 봄마다 어느 칸에 자기 말을 놓을지 눈치 싸움이 펼쳐진다.
여름에는 포도나무를 심고 건축물을 건설하는 여름 행동 칸에 일꾼을 놓고, 포도 농장을 발전시킬 수 있다. 여느 일꾼 놓기 게임처럼 각 행동 칸에는 정원이 있고, 정원이 찬 행동 칸에는 일꾼을 놓을 수 없다. 단, 일반 일꾼보다 노련한 원로 일꾼은 이미 정원이 찬 행동 칸에도 놓을 수 있다. 원로 일꾼은 플레이어마다 1명 밖에 없으니 적절한 순간에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여름에 놓은 일꾼은 이번 한 해 동안 그 칸에 머무르므로, 겨울에 일을 시킬 일꾼은 이때 행동 칸에 놓지 않고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가을에는 방문객 카드를 뽑아 손에 든다. 이들은 특수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여름이나 겨울에 방문객 카드를 사용하여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겨울에는 포도를 수확하고, 와인을 제조하며, 도매상의 주문을 받아 와인을 납품하는 겨울 행동 칸에 일꾼을 놓는다. 이는 여름에 사용하는 행동 칸과는 효과가 완전히 달라, 여름과는 또 다른 상황이 연출된다. 특히, 가장 위대한 와인 양조장을 만드는 것이 게임 목표인 만큼, 도매상의 주문을 받아 납품하는 것은 이 게임에서 승점을 얻는 주요한 수단이다. 이를 위해 포도나무를 심고, 포도를 수확하며, 와인을 양조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농장의 풍경은 계절에 따라 바뀌며, 계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행동이 달라진다.
겨울이 지나면 새로운 해의 봄이 되는 식으로 일련의 과정이 반복되며 게임이 진행된다. 그러다, 누군가 양조장 주인의 명성을 나타내는 승점 20점에 도달하면, 그 해까지 진행한 뒤 게임이 끝나며, 승점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살펴보았듯이 <비티컬처 에센셜 에디션>은 우베 로젠베르크 작가의 <아그리콜라>와 같은 일꾼 놓기 시스템의 게임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다. 한 해 동안 몇 번째 순서로 진행할 것인지 플레이어 스스로 선택하는 점과 계절에 따라 사용하는 행동 칸이 다른 점은 이 게임의 돋보이는 특징이다. <비티컬처 에센셜 에디션>은 정확히 따지자면 2판에 해당하며, 2013년에 만들어진 <비티컬처> 1판을 기반으로 하지만, 우베 로젠베르크 작가의 조언에 따라 2014년에 만들어진 <비티컬처 확장: 투스카니>에서 엄선된 요소를 함께 포함해 새롭게 만든 판본이라는 점이다. <비티컬처>의 독일 배급사는 <테라 미스티카>와 <오딘을 위하여>로 유명한 포이어란트 슈필레인데, 우베 로젠베르크 작가가 자문 역할을 하고 있기에 외부 편집인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비티컬처> 1판이 수작이긴 하나 뭔가 아쉬운 느낌을 줬다면, 우베 로젠베르크 작가의 도움을 받은 <비티컬처 에센셜 에디션>은 1판의 아쉬운 점을 극복하고 걸작의 반열에 올랐다. 이는 보드게임에서 편집자 역할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일화이기도 하다. 또한 우베 로젠 베르크 작가는 <아를의 평원>을 만들며 <비티컬처>의 특징인 계절에 따라 다른 행동 칸을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응용하기도 했는데, 이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보드게임이 발전하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비티컬처 에센셜 에디션>에는 스톤마이어 게임즈 특유의 1인 게임 규칙인 '오토마'가 포함되어 있다. 오토마는 플레이어와는 조금 다른 규칙이 적용되는 가상의 플레이어 역할을 하며, 2014년 <비티컬처 확장: 투스카니>에서 처음 개발되었다. 이때 가상 플레이어를 표현할 이름으로 자동 장치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인 오토마란 이름이 붙은 것이다. 이탈리아가 배경인 <비티컬처>에서 탄생한 이 이름은 스톤마이어 게임즈의 특징적인 1인 게임 규칙을 가리키는 고유 명사처럼 자리 잡게 되었고, 이 오토마 덕분에 스톤마이어 게임즈의 보드게임은 혼자서도 즐길 수 있다.
비티컬처 확장: 투스카니 에센셜 에디션
<비티컬처 확장: 투스카니 에센셜 에디션>은 <비티컬처 에센셜 에디션>을 위한 모듈형 확장으로 투스카니 확장 보드, 특수 일꾼 모듈, 건설 모듈, 이렇게 총 3가지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3가지 모듈 중 원하는 모듈만 추가하거나, 원하는 조합으로, 또는 모든 모듈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투스카니 확장 보드에서는 기본판의 공용 게임판을 대체하는 새로운 게임판이 등장한다. 새 게임판에선 게임 흐름 상의 재미를 향상시키기 위해 봄과 가을에도 일꾼 놓기 행동을 할 수 있게 바뀐다. 새로운 행동이 추가되며, 토스카나의 다양한 지방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특수 일꾼 모듈에서는 일꾼에게 고유한 개성을 부여한다. 고유한 능력을 지닌 특수 일꾼이 추가되며, 이들이 양조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일꾼을 훈련시킬 때 추가 비용을 지불해 특수 능력을 지닌 일꾼으로 훈련시킬 수 있으며, 특수 능력의 활용이 승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건설 모듈에서는 기본판에 없었던 새로운 건물을 더해준다. 모두가 똑같은 건물을 순서만 다르게 지었던 기본판과 달리, 고유한 개성의 새로운 건물을 양조장에 짓고 그 능력을 활용할 수 있다.
<비티컬처 확장: 투스카니>와 <비티컬처 확장: 라인밸리에서 온 방문객들>을 통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비티컬처 확장: 라인밸리에서 온 방문객들>은 완전히 새로운 방문객들로 구성된 확장이다. 이 확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본판이 있어야 하지만, 독특하게도 기본판의 방문객을 완전히 대체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확장의 방문객들은 기본판의 방문객들보다 조금 더 복잡한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좀 더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독특하게도 <비티컬처>의 독일 배급사인 포이어란트 슈필레에서 개발한 확장으로, 독일 라인강의 골짜기를 뜻하는 라인밸리라는 제목을 통해 이 확장이 독일에서 개발된 것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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