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퍼던전은 노답 4인파티를 끌고 던전런 하는 게임입니다.

가장 야무지게 던전런 한 플레이어가 승리하죠.

 

물론 위는 만화적 과장이긴 합니다....만!!

고블린에게 낑낑대는 전사, 별다른 마법 없는 마법사, 힐 없는 성직자..

..처럼 느껴지는것도 사실이죠.

뭐 전사는 그렇다 쳐도 마법사는 나름 주사위 사용을 편하게 해 주고

성직자 또한 주사위 피해를 막아주는 보호주문 같은게 생기는 기분은 듭니다.

 

그래도 이미 걸렸던 함정

다시가서 걸리는건 도둥놈소리 나올만 합니다. 하하...

 

 

 

나쁘지 않은 게임이지만 이래저래 아쉬운 점이 좀 있는 게임입니다.

애초에 던전 구조가 다 열려있는 상태라 뭔가 탐사의 설레임 같은건 없죠.

 

.. 다음에 무얼할까? 다음에 뭐가 나올까??

..이런 기대감이 거의 없는게

굳이 던전 크롤링류의 게임들과 견주지 않고

다른 롤엔라 게임들과 비교해도 부족합니다.

 

음... 테마적으로 보자면 탐사류의 게임이라기 보다는

던전런이라는 스포츠를 하고 있는 팀(파티)이 있고

그에 딸린 메니저가 된 느낌의 게임이예요.

 

 

비록 위기감과 두근거림 같은건 없다시피 하지만 던전 도는 느낌은 좀 납니다.

Trpg나 던전 크롤링 게임을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

하는 경우엔 아쉬운대로 괜찮을 수도 있을듯 합니다.

 

다른 장점으로는 몹시 쉽다..정도가 될 수 있을듯 합니다.

시트를 보면 많이 복잡해 보이지만,

요즘에 했던 게임들 중에 가장 쉬운 게임이였습니다.

 

점심먹고 시간 애매하게 남았을때

한판 정도씩 하기 나쁘지 않을..지도요?

 

 

마무리를 하자면 

연습장 구석에 끄적이는 장난같은 느낌의 게임입니다만

아쉽게도 그 장난의 코드가 저와는 썩 맞지 않는 느낌의 게임이였습니다.

 

제 아재개그를 듣는 주변 사람들의 느낌을 좀 알꺼 같은 생각도 들고...ㅋ

 

그럼 좋은 한주 되세요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