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수요일에 돌아와서 보드게임을 거의 못했네요ㅜㅜ

7월 마지막주랑 합쳐서 쓸까 하다가
경험치 파밍도 할겸..레벨 50의 길은 멀군요..

부모님, 저 3인이서 플레이 하였습니다


1. 캐스캐디아

휴가 갔다 왔더니 부모님께서 
곰이랑 연어가 나오는 다큐를 보시면서
캐스캐디아가 생각났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부모님도 보드게임에 진심이 되신 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한판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A면으로 플레이하였습니다
B면으로 슬쩍 바꾸고 싶긴 한데..

어머니께서 여우로 18점이었나 엄청난 점수를
받으시면서 1등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지형 보너스가 상대평가다 보니까
확실히 지형점수가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같은 면으로 해도 할 때마다 재미있는 것 같아요ㅎㅎ


2. 크리처 컴포트
귀엽고 평화로워서 종종 하는 게임입니다
빡빡하지 않아서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ㅎㅎ
근데 그오호를 좋아하시는거 보면..흠..

라운드 넘어갈 때 마다 세팅 챙겨야 하는게 은근히 있어서
그게 살~~짝 귀찮을 때도 있지만 게임은 어렵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라운드 마다 다른 방문객이 나와서 조금씩 변주를 주고
자원 얻는 장소도 나름 랜덤하게 나올 수 있어서
그래서 할 때마다 조금씩 새로운 느낌입니다

이 게임은 이상하게 할 때마다 아버지께서 1등을 하시더라구요
아버지께서는 그냥 단순하게 하신다고 하는데
저도 다음에는 단순하게? 해보려구요ㅎㅎ


3.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그오호를 간만에 하였습니다
찾아보니까 마지막으로 한게 한달이 넘었더라구요

황제트랙 보너스하고
정치 카드?를 랜덤하게 하지 않고
거의 고정해서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헷갈리실 것 같아서ㅠㅠ
그리고 돈에 너무 쪼들리지 마시라고..ㅎㅎ

후반에 의도치 않았는데
손님이 보상으로 주는 음식으로
다른 손님 집어넣고 그 손님 보상 음식으로
또 다른 손님 집어넣고 해서 3명을 동시에
집어넣었는데 이것이 뽕맛인가 싶더라구요ㅎㅎ

3인이라 1번으로 하면 6번까지 시간이 꽤 뜨는데
집에서 하는 것이기도 하고 가족끼리 하는 것이기도 해서

1번 하시고 나서 다른 볼일 보고 오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ㅋㅋ
과일 같은 간식을 만들어 오신다거나 빨래를 넌다거나..
그래서 그런지 3인도 괜찮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