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7월을 따라잡았군요(7월이 곧 끝나간다..)
모든 게임은 부모님, 저 3인으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1. 부라노를 걸으며

예뻐서 구매한 게임 부라노를 걸으며 입니다

프로방스를 걸으며와 같이 구입했는데
집에서는 부라노를 걸으며만 돌아가고 있습니다
(프로방스는 1회플 후 봉인중.. )

간단하지만 나름 머리를 써야 되는 게임입니다
점수를 주는 주민이나 관광객도 3인플레이시
2명씩 밖에 없어서 나름 치열합니다

그래도 다 끝내고 사진을 찍으면 아름답습니다
마치 유럽에 온 것 같은 이기분!

이전까지는 감점요소는 빼고 했었다가
이번에 감점되는 규칙도 포함해서 했더니 더 머리를 쓰고
상대방 건물들도 보고 하게 되더라구요
감점요소를 제일 많이 가지고 있는 한사람만 감점이 되다보니ㅎㅎ

2인으로 하면 깔려 있는 건물들이 없어지는 규칙이 있어서
뭔가 더 급박하게 돌아가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커플게임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짝궁하고 아직 못해본..)


2. 젝스 님트
저만 빼고 부모님께서 다 66점을 넘기면서 끝났습니다ㅋㅋ
(제가 초록색)
제가 꼴등할 때도 많은데 이날은 운좋게 이렇게 되었네요 후후


3. 카리바
치열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번 하면 3판 정도 하는데 그 때마다 누가 이길지 모르겠더라구요
보통 한명은 망하고 두명이서 엎치락 뒷치락 하는 것 같지만요

다 쫒겨나고 코끼리만 남은 상황을 찍어보았습니다


4. 크리처 컴포트
새로 플레이해본 게임입니다
뭔가 아기자기 하고 귀엽고 난이도도 쉬워보여서
구매했다가 이제야 플레이 해봤습니다

주사위를 이용해서 일꾼놓기 하는 게임인데
개인 주사위랑 공용 주사위가 따로 있고

개인 주사위만 굴리고 일꾼들을 행동 칸에 놓고
공용 주사위를 굴리고 각자 행동을 합니다

근데 칸마다 주사위가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행동을 할 수 없어서 주사위 운이 없으면
행동을 못하고 빼야 되는 점이 독특하더라구요ㅎㅎ
(대신 버건디의 일꾼처럼 주사위 눈금을 바꿀 수 있는 토큰을 줍니다)

공용 주사위를 라운드 선이 굴린다는 것과
라운드 별로 생기는 공통 규칙같은 것이 있는데
거기 정말 약~~~간의 인터렉션요소 제외하면
평화로운 게임입니다

특히 일꾼놓기 게임인데 행동칸에 들어가는 데에
제한이 없어서 정말 평화롭게 할 수 있습니다
평화로운 메이플밸리에요ㅎㅎ

부모님께서 인터렉션이 강한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셔서 편하게 재미있게 하시더라구요
저도 아기자기 하고 귀여운 일러스트도 좋고 재미있게 했습니다


5. 카보
젝스 님트, 카리보와 함께 매주 하는 것 같은..

원래 카보는 어머니께서 거의 매번 승리하셨었고
100점이 다 채워지기 전에 게임을 끝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제가 1등을 하고 아버지께서 112점이나 얻으시면서
게임이 끝났네요 후후


6. 와이어트 어프
3인 갓겜!
종종 하는데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현상금 올려놓는 손맛이 좋습니다(?)

아직 은신처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아마 부모님과는 영영 사용하지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ㅋㅋ
(그렇다고 짝꿍하고 할 때도 못쓸 것 같은데..)
은신처를 써야 더 재미있게 할 것 같지만 그냥 해도 재미있더라구요ㅎㅎ

이날 재미있는 상황이 생겼는데
분명히 카드도 잘 섞고 한장씩 나눠줬는데
시작할 때 세명 모두한 종류의 현상수배 카드가
3장+사진까지 손에 들어왔었습니다ㄷㄷ

덕분에 2라운드만에 끝났네요..


7. 황금의 땅 엘도라도
맵을 다양하게 해보고 싶은데 창의력이 떨어져서
매번 메뉴얼 보고 어려움 예시 2개를 돌아가면서 하고 있네요ㅎㅎ
그래도 처음에는 쉬움으로만 했었는데 이제는 어려움 아니면
재미없을 것 같은 느낌이..

맵을 더 길에 만들어보고 싶은데 그러면 테이블이 모자랄 것 같기도 하고ㅠㅠ
긱에서 사람들이 만들어준 맵 예시 파일도 받았는데 다음에는
그 맵중에 하나를 골라서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아니면 확장을 넣어서!

이 게임을 할 때 부모님의 성향이 드러나는데
아버지께서는 카드를 최소한으로 사면서 열심히 달리시는 스타일이고
(카드 제거를 거의 안하십니다)

어머니께서는 초반에 열심히 카드를 사고 카드 제거도 열심히 하고
준비가 어느정도 되면 그 때부터 달리시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장애물제거는 거의 아버지께서 다 하시고
어머니께서 초반에 너무 뒤쳐지져서
제가 아버지 길막도 하고 하면서 밸런스를 맞춰가고 있습니다ㅎㅎ


8. 돌팔이 약장수
웃음도 빵빵 터지고 내 솥도 빵빵 터지는 게임!

처음에는 다 1번?약재서적으로만 했었는데
요즘은 1번,2번을 이리저리 섞어서 해보고 있습니다

파란색 약재 효과를
약재 숫자만큼 뽑았을 때 솥이 터지면
점수도 얻고 약재도 살 수 있도록 해주는
효과가 되는걸로 골랐는데
셋 다 약재 효과를 보지를 못했네요ㅠㅠㅋㅋㅋ

왜이렇게 빨리 나오는건지..
그래서 이 효과는 다음부터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빨간색 약재는 솥에 넣지 않고 킵해놓는 효과를
사용하였는데 꽤 호평이었습니다(?)

보라색 약재도
뽑은걸 버리면 루비등 효과를 보는 걸로 바꿨는데
애용하시더라구요 뿌듯(?)

그냥 게임 자체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약재 효과를 이리저리 바꿔가면서
조합하는 재미가 좋았습니다ㅎㅎ

그리고 어머니께서 은근슬쩍 얍삽한 방법을
이용해서 주머니에서 약재 꺼내시다가
저에게 걸렸을 때의 모습도 빵 터졌었네요ㅋㅋ

다른 곳에서는 절대 그러면 안되겠지만
저희끼리 하는거니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