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판 매우 재밌게 즐겨서
잊힌 비술 오자마자 기존 파티로 잊힌 비술 시작했어요.

첫번째 시나리오는 좀 빡빡하긴 했지만 디바이너 튜토리얼 느낌인 걸 알고 금새 적응했는데
그 다음 시나리오부터가 ㅠㅠ

다른 모임들은 저희 모임 같이 글룸에 대한 흥미 자체가 사라지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ㅠㅠ




일단 중간에 몬스터 타일, 지형 타일 꺼내는 게 흐름을 빡 끊습니다.

혹시나 잊힌 비술 준비하는 파티의 모임장이시라면
셀프 스포를 어느정도 감수하더라도
보조시나리오 책자 미리 보고 앞으로 나올 몬스터와 지형타일들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 추천드립니다.




난이도가 어려운 걸 미리 모임원들끼리 숙지하셔야 합니다.

글룸 본판에서는 객기 부려서 난이도 올리고 했었는데
잊힌 비술은 웬만한 사기캐 조합이 아니고서는 일반 난이도 추천드리고
조합이 맛탱이가 가 있다면 하나 낮춰서 하는 것 권장드립니다.




기믹과 파티 조합에 따라 지금은 못 깨는 시나리오가 반드시 존재합니다.

저희 조합의 경우 안정적으로 탱커가 벽 세우면서 원딜이 포킹하는 조합이었는데
이런 조합으로는 절대 못 깨는 시나리오가 존재합니다.

반대로 이런 조합이어서 유리했고 다른 조합이었다면 절대 못 깼을 시나리오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한 시나리오를 깰 때까지 리트라이하기보다는
실패 시 시나리오 성향을 분석하여 후퇴하고 다른 시나리오로 스토리하는 것도 옵션에 넣어두셔햐 합니다.




글룸헤이븐 하면서 모임원 전부 갓겜이라며 칭송했지만
잊힌 비술하면서 '잘못된 게임'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느낀 것 정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