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펀에서 새해를 맞아 할인하길래 무배도 맞출겸 이것 저것 구매해봤습니다.
첫번째로 개봉해볼 게임은 비어퐁 기반의 술게임 샷 글래스 퐁입니다.
혹시라도 비어퐁을 못르실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미국 술게임입니다.
미국은 아시다시피 홈파티 문화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였으면 못하는 이런 술게임 문화가 생겼습니다.
탁구공이 들어간 맥주를 마셔야 한다는 게 비위생적이긴 하지만 술자리가 원래 그런거니 걍 넘어갑니다.
패키지는 블리스터 포장으로 되어있습니다.
다이소 술게임마냥 간단히 하라고 만든거기 때문에
싼티가 줄줄 납니다.
블리스터를 열어봤습니다.
애초에 내부가 보이는 포장방식이다 보니
개봉에서 오는 설렘이 없습니다.
규칙이 간단하게 적혀있긴 하는데 미국기준에선 국민게임이라 저런거 안읽고 할듯 합니다.
구성물은 소주잔 크기의 플라스틱 컵 6개와 작은 탁구공 개 뿐입니다.
원래 비어퐁은 10개의 맥주잔으로 하는 게임인데
스케일이 매우매우매우 줄었습니다.
탁구공 크기를 비교해보기 위해 같은 비어퐁 기반 게임인 커퐁크의 탁구공을 잔에 넣어봤습니다.
일반 탁구공으로 하면 안그래도 높은 난이도가 너무 올라갑니다.
그리고 원래 들어있던 조그만 탁구공도 파손되거나 분실시 대체품을 구하기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그냥 한번하고 버리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제가 비음주자라서 이 게임을 할 일은 없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