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보니 무인도 1 보러가기





















































이거 그리면서 생각해보니까 애기들 수학 공부 게임으로 시키겠다고 만들었던 게임도 있었어요.



맵도 그리고 카드도 만들고 별 짓을 다 했었네요. 심지어 죄다 코팅하고 오리고 모서리 다듬기까지...
이거 가지고 몇 년을 놀았는데... 이젠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이제는 그냥 나와 있는 보드게임으로 놀아줍니다. 훌륭한 게임들이 넘 많아서 감사한 마음 뿐 ㅋㅋㅋ

아이들의 몰입감과 상상력이란 얼마나 훌륭한지 ㅎㅎ
게임 내에서 얻은 물건들을 대충 자른 종이에 글씨로 적어서 가지고 있게 했거든요.
어떤 아이가 자기 가방(인벤토리)에 주머니칼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다른 친구가 과일 따러 올라간다니까 '주머니칼' 적힌 종이를 진짜 칼 건네듯이 친구에게 전해주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웠는지!
아이들 상상력 따라가기가 벅찼었지만 재밌었던 기억입니다 ㅋㅋ
먹으라고 주는 고기도 죄다 애완동물로 키워버리는 어린 아가들...
나중엔 이름도 지어주더라고요.
고학년은 물론 짤없음 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오랜만의 추억팔이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다음에는 다른 게임으로 또!
날씨가 급 쌀쌀해졌는데 환절기 건강 유의하세요!